안녕하세요~ 토익 중급반 & 실전반 그리고 토스를 수강했던 전세린이라고 합니다.
[TOEIC - 중급반]
저는 이번 겨울방학 때 아는 형의 추천으로 학원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교다니면서 토익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던터라
학원다니기 전 점수는 500점 후반대였습니다.
실전반은 아무래도 무리인 거 같아서 중급반을 신청했습니다.
LC는 소라쌤께서 수업을 해 주셨는데, 단순히 문제를 푸는 방법이 아닌
'대화를 들으면서 다음 내용을 자연스럽게 유추하자'는 방식으로 맥을 짚어주셨어요.
저는 단어도 너무 약하고 재표현도 너무 약했었는데, 모르는 단어들을 정리해서 오는 숙제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된 거 같아요.
RC는 원장쌤께서 수업을 해 주셨는데, 문법과 파트 7을 가르쳐주셨어요.
정규수업 시작하기 전에 좀 빨리와서 오픈북으로 단어시험을 쳤는데 만만치 않은 단어 양이었지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수업 때는 실전 문제들을 풀어보고 왜? 그리고 어떻게 답이 되는지 조목조목 알려주셔서 이해가 잘 됐어요.
도중에 학원의 역사에 대한 재미난 에피소드도 많이 들려주셔서 재밌었구요.
그리고 조원들이랑 스터디를 했는데 저희 조는 RC만 했어요.
저희끼리 학원에서 나눠 준 스터디교재(파트 5,6)를 풀고 문제를 배분해서 해설하는 식으로 했고, 모르는 문제는 조교선생님한테 여쭤봤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중급반은 점수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리기 보다는 기초를 다시 한 번 다진다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2달 간의 중급반 수업이 끝나고 나온 토익 점수는 710 이었습니다.
[TOEIC - 실전반]
LC는 정원쌤께서 담당하시구요. Q&A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실제로 고사장에서 우리가 못 듣거나 어려워서 틀리는 문제들이 많은데, 그런 문제들을 쫙 정리해서 확률적으로 정답에 가까운 것들을 캐치해내는 꿀스킬을 가르쳐 주십니다. 물론 본질적인 것들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주세요.
수업시간마다 학생들을 콕콕 찝어서 갑자기 질문을 하시곤 하는데 그 덕분에 파트 2가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실전 듣기 문제들을 많이 나눠주세요. 저는 매일 쌤이 나눠주신 문제들을 1회분씩 풀고 1번 쉐도잉은 꼭 했습니다.
RC는 진영쌤께서 수업을 해 주세요. 역시 Q&A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쌤의 공식화된 필기는 정말 말이 필요 없습니다. 걸어다니는 토익사전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쌤이 필기 해 주신 것들만 꼼꼼하게 외운다면 RC 고득점은 별로 문제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스터디 시작하기전에 벌금을 매겨서 단어시험을 쳤구요.
책은 따로 안 사고 진영쌤이 수업 초기에 나눠주신 동사패턴 & 전치사로 시험쳤어요.
월, 수, 금은 학원에서 내 준 스터디교재를 주로 했습니다.
되도록이면 수업진도에 맞춰서 문제를 풀고 서로 돌아가면서 문제를 해설하는 식으로 했고,
화, 목은 꼭짓점 토익 RC 파트 7을 했습니다.
스터디는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자기가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외우게 되고,
어? 나는 이렇게 풀었는데 이 사람은 또 이렇게 풀었네? 라는 의견도 공유할 수 있구요.
같이 시간재고 문제풀고 하는 과정에서 실전에 대한 감각도 향상된 거 같아요.
제가 생각했을 땐 수업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혼자 학원에 남아서 예습 복습하는게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실전반은 수업 한 달만에 820을 달성했습니다.
그 뒤로는 토익공부를 더 못하게 돼서 점수가 800 중반대를 맴돌게 되었지만
지금도 계속 시험은 치고 있어요. 다음에 900이 필요하면 다시 수업 들어야겠습니다.
[TOEIC Speaking]
6월 달에 2주정도 들었다가 8월 17일부터 28일까지 남은 2주간의 수업을 마저 들었습니다.
솔직히 중간부터 들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걱정했었는데
같이 수업들으면서 스터디했던 형 동생들이 자료도 많이 공유해 주시고,
실전처럼 서로 시간재며 테스트 하면서 '이런 부분은 뭐가 잘못 되었고 이렇게 고치면 좋을 거 같다.' 라고
피드백 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토스 수업은..
소라쌤, 원장쌤께서 격일로 수업을 해 주시는데
소라쌤께선 파트 1, 2, 3를 중점으로 가르쳐 주셨어요.
파트 1은, 예문을 그대로 따라읽는 파트입니다. 지문을 말하는 사람의 입장(ex. 비행기 기장)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글을 읽는 방법, 난해한 단어의 발음이나 악센트 등에 대해서 설명 해 주셨어요.
파트 2는, 그림을 보면서 먼저 구도를 잡는 방법 그리고 문장의 응집력을 높일 수 있는 여러 표현들을 가르쳐주셨어요.
파트 3은, 생활과 관련된 질문인데 본인이 원하는 목표 점수를 받을 수 있게끔
다양한 예시와 답변이 적혀있는 스크립트를 나눠주셨어요.
학생의 입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표현들도 많이 가르쳐 주셨구요
원장쌤께선 파트 4, 5, 6을 중점으로 가르쳐 주셨어요.
첫 날부터 모의고사를 틀어주시면서 '무조건 따라 읽어!' 일단은 무차별적인 Input을 요구하십니다.
그리고 스크립트를 내 주시면서 똑같이 배껴서 써 오라고 하시는데 처음에 긴가민가 했지만
토익 중급반에서도 원장쌤 말씀대로해서 성적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말씀대로 했습니다.
파트 4는 도표를 얼마나 신속 정확하게 해석하는지에 달려있는 거 같아요.
원장쌤께서 나눠주신 기출 문제들을 매번 소리내어 읽다보니
어디서 문제가 나오는지 쉽게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파트 5는 메시지를 듣고 그에 따른 해결사항을 제시하는 부분인데요.
원장쌤께서 나눠주신 기출문제들을 보면 여러가지 문장 구조가 있습니다.
자기 입에 제일 잘 달라붙는 문장을 찾으셔서 자기 만의 문장으로 다시 만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파트 6는 주어진 문제에 애해서 동의하는지 동의하지 않는지 혹은 여러가지 예시 중에서 어느 방법을 선호하는지 등을 묻는 문제입니다. 저는 이 파트가 제일 어려웠던 거 같아요 아무래도..
선생님들이 주시는 프린트 보시면서 자기에게 맞는 문장구조는 꼭 만드시구요!
그리고 교과서 보시면 뒤에 CD가 들어있어요. 실전시험처럼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수록되어 있는데, 저는 집에 마이크가 있어서 직접 제 목소리도 녹음 해 가면서 해 봤는데 덕을 톡톡히 본 거 같아요.
수업 다 끝나고, 1주일 조금 더 준비해서 레벨 6을 달성했습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주저리주저리 길다란 후기를 썼는데.. 죄송하구요.
서밋에서 수강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오오~ 세린아! 이제 토익 토스 종지부를 찍었구나^^ 토익 900 넘기면 좋으련만 ㅋㅋㅋㅋㅋ 아무튼 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