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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0월 31일 출고된 시제 1호기의 모습 입니다.
처녀비행은 2002년 8월 20일에 있었고 2003년 2월 19일에 초음속 돌파를 하였다고 합니다.
오늘 YTN 뉴스 동영상 보세요.
http://news.naver.com/vod/vod.nhn?mode=LSD&office_id=052&article_id=0000090006
다음은 인터넷에 실린 뉴스 내용입니다.
국내에서 개발된 초음속 고등훈련기 겸 경공격기인 ‘T-50’ 1호기가 30일 출고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2번째로 초음속 항공기 개발국가가 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 본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기관 인사와 군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50 양산 1호기 출고(Roll-out)행사를 가졌다. 출고된 T-50에는 ‘검독수리’(Golden Eagle)라는 이름이 부여됐다.
KAI가 1992년부터 5년간 탐색개발을 거쳐 1997년 미국 록히드 마틴사와 공동으로 체계개발에 착수한 T-50 고등훈련기는 최고 속도가 마하 1.5에 달한다. 자체중량은 F-16의 77% 수준인 6480g이며, 3만마력의 엔진추진력에 기장 13.13m, 기폭 9.45m, 기고 4.94m의 크기다. 개발비는 체계개발 2조1118억원에 양산비용 4조3000억원으로 총 6조4118억원이 소요됐다.
T-50은 전술입문기를 기본형상으로 고등훈련 및 경공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돼 다목적 레이더와 위성 및 관성 항법장치(GPS/INS), 통합형 피아식별장치(IFF) 등을 갖췄으며 양쪽 날개에는 공대공 미사일과 공대지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또 필요에 따라 정밀폭격능력을 보유한 경공격기로 사양을 업그레이드해 사용할 수 있다.
KAI 관계자는 “현재 개발된 T-50에 레이더 성능과 공대공 공대지 공격능력을 강화할 경우 F-16과 같은 전투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면서 “T-50은 기동성능과 조종계통, 항공전자 시스템 등에서 최신 기술이 적용돼 F-16과 비교할 때 성능이 대등하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KAI는 T-50 개발을 통해 초음속 항공기 개발능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차세대 전투기 및 전투기 개량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유럽과 중동지역에 T-50의 수출을 적극 추진해 세계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가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항공전문 조사기관인 틸(Teal) 그룹은 2005∼2030년 기간 고등훈련기 세계판매시장의 예상물량 3300여대 중 T-50이 약 30%를 점유, 1000여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02년 8월 초도비행에 성공한 T-50은 엔진 공중 재시동, 저고도 초음속 비행, 공대지 무장 투하 등 1140여회의 각종 고난이도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이날 양산 1호기 출고를 거쳐 10월에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공군 관계자는 “무늬만 국산이던 제공호 개발과 비교할 때 T-50 개발은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특히 독자적인 항공무기체계 운용기반을 구축, 자주국방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박병진 기자
고등훈련기 T-50에 레이더와 무장을 추가하면 경공격기 A-50이 됩니다.
다음은 A-50 사진입니다.
첫댓글 수직미익의 끝이 기축과 평행하지 않게 처리된 것이 어떤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군요. 대개 평행하게 만들지 않습니까?
안녕하세요. 정인재입니다. 지금은 점심 식사 후 휴식시간입니다. 이제 좀 인터넷 쓰기가 편해지네요. 안타깝게도 제가 미국 출장 중이라 오늘 기념행사에 참석치 못하였읍니다....... 말씀하신 수직미익은 "Raked tip"이라고 하며 러시아 전투기 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형상입니다. 수직 미익의 방향 안정성에 도움이 되는
정도이고 큰 도움은 별로 없읍니다. 수직미익의 크기와 뒷처짐각도, 종횡비 등은 주요 설계 고려 요소이지만 그외의 형상 요소는 그다지 중요치 않습니다. 따라서 위의 언급한 요소만 제외 하고는 각 항공사마다 독특한 수직미익 형상을 갖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 Curtiss사는 둥근 수직미익, De haviland 사는 뽀족한
형상이고 미국 Mooney사는 앞뒤가 뒤집힌 형상 등....입니다.
예, 설명 감사합니다. 각 회사마다의 스타일인 셈이군요. 제 기억으로 가장 특색있는 것은 영국의 제트전투기 라이트닝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항우연 기체구조실에서 수행했던 T-50 전기체 구조시험팀에서 2001년 겨울 실험 착수식부터 2003년 겨울때까지 매년 겨울방학마다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시작부터 거의 막바지까지 한셈이죠. 참 애정이 깊은 놈인데...이제서야 서울에어쇼에서 보게되다니...빨리 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