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부처님께서,강을 건너기위해 여러 제자들과 배를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 웅성거리는 소리에 돌아보니, 어느 도인같은 분이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강쪽으로 달려오고 있는것이였다.
갑작스레 나타난 그 도인(?)이 강가에 도착하자마자 한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빠른걸음으로 강물위를 걸어서 건너편으로 건너간 다음 부처님 보란듯이 다시 부처님쪽으로 건너오는것이 아닌가!이를 본 많은 사람들이 탄복을 하며 지켜보고 있는데 , 도인이 득의만면하여 부처님을 바라보면서 당신은 물위를 걸어서 건너갈수 있느냐고 물으니..
부처님 말씀.... 당신은 물위를 걸어서 다닐수 있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세월을 수행하였는가? 도인 왈..... .....(도도하게 쳐다보면서) 장장 40년 넘게 수도한 결과 물위를 걸을수 있었노라...고!(당신은 죽어도 못할거라는 표정으로...)
이 말을 듣고난 부처님.....쥐고있던 왼쪽손을 펼쳐보이시면서.......강을 건너려면 1원짜리 이 동전 하나면 배를타고 건너갈 수 있는것을 .....40년 넘게 수행한 결과 물위를 걷게 된것이 중생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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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을 하든지 한가지 일에 정진하여 3년 이상을 꾸준히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부문의 달인이 될 수 있다는 말들을 합니다!우리말에도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고 하는것을 보면 전혀 근거없는 말은 아닌듯합니다!........
부모님 위폐를 모신 절에 가셔서, 부처님께 절박한 사정이 있어 청을 드리려고 삼천배를 시작하셨다는 보살님!결국 처음하시는것이라 삼천배를 다 하지 못해 마음 한구석에 죄스러움(?)을 갖고 하산하셨다는 보살님!님이 부처님께 드리는 청이 삼천배만 하면 이루어질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인지요?
부처님께 드리는 청을 이루는데 108배 짜리가 있고, 삼천배짜리가 따로 있고, 삼만배를 해야 이루어 질수 있는 룰(?)이 있다면, 정말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제가 아는 부처님의 법은!
첫째는 인과응보! 즉 원인없는 결과가 없다는것을 믿는것이며.
둘째는 자신이 짓는 업따라 윤회! 를 한다는 것을 믿는 것이며,
셋째는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누구나 계를 지키고, 마음을 바르게 함으로써, 지혜를 얻어 불성을 깨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
따라서, 부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이라면 응당, 부처님께 무언가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처한 어려움은 전생인지 현생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지은 업따라 나타난 결과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벗어나기 위한 유일한 길은 더이상의 악업을 짓지말고, 선업을 쌓아 원래 본인이 지고 있는 악업의 무게를 줄여나가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부처님의 법은 이와같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것과는 좀 다른 방향으로 이해되는것 같습니다.바로 "내려 놓아라!" "버려라!" 그래야 "얻을수 있다!" 고 합니다.지고 있는 짐을 내려 놓을때 만이 다른 물건을 쌓을 수 있듯이, 내려놓지 않고는 다시 얻을수 없다는 것이지요!
"구하면, 거꾸로 얻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쫒으면, 되려 잡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요?
돈을 쫒으면 돈이 도망가고, 새를 쫒으면 새가 달아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가진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번뇌 또한 많아서 어느 수행자는 "무소유"를 덕으로 삼았을까요!소유하지 않으므로써 더 많은것을 가졌고, 역설적으로 더 많은것을 남기고 가시지 않았을까요? 구함으로써 더 많은것을 얻은게 아니라, 소유하지 않고, 내려놓음으로써 더 많은것을 얻었다고 한다면,잘못 보고, 잘못 판단한것일까요?
도대체, 구하면 얻을수 있는것이 맞는것인지?
구하지 않고 버려야 얻을수 있는것인지?
부처님이든 하느님이든 중생에게 공평해야 하는것은 아닌지요!
절하는 횟수에 따라서...헌금 액수에 따라서....혹은 잘나고 못나고에 따라서....권력이 있고 없고를 따라서...청을 들어주고 안들어주고를 결정하는 세속인들의 생각따라 결정 된다면, ......아마 3살 먹은 아이도 이를 공평한 신이라고 하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여기서 얘기하는 신들의 공평함이 진짜 공평한지 아닌지는 누가 판단하게 되나요?우리가? 신을? 어떻게요? 어느 종교를 막론하고(? 사실 제견은 잘 모르겠음) 나름 "진리"를 말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진리"나 "정의"를 말하나, 그들이 말하는 그 "진리"를 본적도 없고, 아무도 이것이 "진리"라고 내 놔본적도 없는것 같습니다.그 "진리"가 구하면 그대로 얻을수 있도록 하는것이라면, 구하지 않으면 절대 얻을수 없어야 하는데, 구하지 않고 오히려 있는것을 버리는데도, 더 많아지는 사람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살다보니 특별히 구하지 않아도 이것저것 알아서 오는 경우를 많이 경험하게 되더군요! 뭔가 제가 아직 잘 모르는 세상 돌아가는 규칙이 존재하는것 같기는 하다는 생각입니다.
절에서나 집에서 혹은 교회에서나 간절하게 무엇인가를 염원하면 이루어 졌다고 하시는 분들께 그것이 기도때문에 그렇게 된것이 아니라고 강변할 어떠한 증거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염원이 이루어진것이 기도때문이었다고 증명해줄 증거를 가져와 얘기 하시는 분도 현재까지는 뵌적이 없습니다. 제가 모르는 것이 당연한 일들이, 셀 수도 없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있고, 굳이 제가 몰라도 세상 돌아가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는것을 깨닫는것도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자다가 목이 말라 더듬거려 찾아 마신 물이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해골바가지 물임을 알고 득도를 하였다면,까짓것 108배 말고 만팔천배를 하다보면 깨달음을 이루지 못할것도 없습니다. 절을 너무 많이 했더니 무릎이 상해서 걷지도 못하겠다는 얘기는 종종 듣긴 하였지만, 여러분! 깨달음에 이르기까지가 어찌 한 생을 통해서 모두 이루어지겠습니까?
독경하고, 쓰고, 널리 전하는 공덕이 작지 않음은 여러 불경에 나타나 있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성심으로 기도함으로써 소원을 이루었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습니다.참으로 고마운 일이지요!소중한 일은 그 기도가 나를 위함이 아니라 중생을 향한 기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 기도가 기도로써 끝나는것이 아니라, 중생을 위한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108배든 삼천배든 하다보면 통하지 말란법이 없다고 하더이다! 부처님께 드린 절로 당장 나타나는 현상중에 하나는 걷기가 무척 불편하다는 것입니다.어느분은 108배씩 6개월간 꾸준히 하다보면(?) 삼천배 정도는 거뜬 하다고 거들었더군요!
출가승이 자신의 재산과 명예와 심지어 사랑하는(?) 가족까지도 집착하지 않고, 내려놓고 즉 버리고 떠납니다!머리카락까지 다 내려놓고 속가를 떠나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모든것을 "내려놓고"...간다는 의미지요!
버려야 부처님의 법을 넣을 공간이 생기기 때문이죠!
출가 하였다고 해서, 수행을 오래 하였다고 해서 부처가 되는것이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뭔가를 구한다고 하는것은 바로 뭔가를 집착하고 쌓으려는 마음의 변화 표시가 아닐런지요?
앞에서 말씀드렸드시 강을 건너기에는 1원짜리 동전 하나면 충분한데, 물위를 사람이 걸어 다닌다고 해서 오리가 되는것도 아니고, 설령 오리가 된다고 하더라도 사람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연습을 해서 삼천배를, 아니 삼만배를 한다고 한들, 자비실천이 뒤따르지 않는 육체 행위 자체가 본인과 중생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참으로 소중한 시간에, 부처님께서 들어주면 불공평 할 수 밖에 없는 청을 들어 달라고 절로서 흥정하지 말고,절도 병행하면서 지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손을 내밀수 있게 지혜를 달라고 기원하는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펌 - 제견님글 / 아비라카페 알맹이찾기)
첫댓글 2014.3.25
나모 땃서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붇닷서!
감사합니다 ~ ()()()
나무관세음보살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