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둘레길 : 대구 달성 우곡교 - 대구 현풍 박석진교
일시 : 2017년 10월13일 금요일
가는길 : 경산 - 시지 - 대구스타디움 - 범물동 - 앞산터널 - 대구 테크노폴리스길 - 현풍IC 앞- 달성공단 2지구 - 우곡교.
산행코스 : 우곡교 - 우곡생태공원 제방길 - 영성관 - MTB길 - 부례관광지 - 개경포 너울길 - 어목정 유허지 - 개산포전투 전적지 - 개산의 험한길 시비 - 개호정 - 개경포공원 - 개진강변공원 - 전통기와전시장 - 중부내륙 낙동대교 - 박석진교.
교통 : 우곡교 주변에 승용차 주차, 박석진교 건너 현풍에서 택시를 타고 차량회수.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도보여행자의 발걸음은 저절로 낙동강 둘레길로 향합니다.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우곡교에서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을 향해 우곡교를 건너갑니다.
우곡교를 건너며 왼쪽으로 지난번 코스의 창녕 이방면 무심사 쪽을 봅니다.
오른쪽으론, 낙동강 뒤로 대구시 현풍 비슬산(1083.6m)을 봅니다.
우곡교를 건너면 눈물방울 모양의 고령 우곡생태공원을 봅니다.
우곡교를 건너 경북 고령군 우곡면으로 넘어갑니다.
낙동강 둘레길은 차가 다니지 않는 고령 우곡생태공원의 제방길을 선택합니다.
제법 긴 우곡생태공원의 제방길 뒤로는 대구시 구지면의 대니산(407.3m)이 마중을 나오는 듯 합니다.
낙동강 하구둑 부터 140km 지점을 지나면 제방길은 크게 휘돌아 갑니다.
이어지는 걸음은 푸르른 낙동강 너머 대니산(407.3m) - 비슬산(1083.6m)이 함께 조망됩니다.
낙동강 하구둑 143km 지점을 지나면, 천주교 대구대교구 작은 성당 영성관 뒤로 가파른 산악자전거 도로가 시작됩니다.
가파른 산악자전거 도로는 총길이 12km로 영성관에서 MTB정상 4.0km로 오릅니다.
산악자전거길은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운영하는 노숙자 재활시설인 "들꽃마을"(054-956-9800) 입구를 지납니다.
들꽃마을 입구 이정표 : 부례관광지1.6km
들꽃마을 너머 달성군 구지면의 화산서원 쪽을 봅니다.
고령군 청룡산(311m) 산자락을 타고 흐르는 낙동강을 봅니다.
나중에 안 사실은 청룡산(311m) 산자락을 이어가는 산길이 "개경포 너울길"이였습니다.
가파른 산악자전거 도로는 낙동강변의 힐링교회인 부례교회(010-5310-5987)를 지납니다.
걸음은 카라반 캠핑장이 있는 고령군 부례관광지에 이릅니다.
고령군 부례관광단지에는 그물흔들다리 등 포레스트 어드벤처 시설체험장들이 많습니다.
부레관광지에서 산악자전거길을 버리고 약4km의 "개경포 너울길" 산길을 따르기로 합니다.
고령 부례관광지 이정표 : 어목정 우허지1.92km, 개산포전투 전적지3.12km, 개산의 험한길3.52km, 개호정4.02km
낙동강을 바라보며 걷는 "개경포 너울길"은 이정표 뚜렷한 걷기좋은 산길입니다.
지난번 창녕 "등림 개비리길"에 비하면 개경포 너울길은 천국입니다.
낙동강 가장자리를 따른 개경포 너울길은 간혹 트인 전망을 보여줍니다.
개경포 너울길의 출렁다리를 지납니다.
걸음은 "어목정 유허지"를 지납니다.
어목정 우허지 : 부례관광지1.92km - 개산의 험한길1.6km, 개산포전투 전적지1.2km, 개호정2.1km
어목정 유허지에서 지나온 낙동강의 아름다움을 봅니다.
어목정 유허지를 지나, 마늘과 토란이 심겨진 밭을 지납니다.
낙동강을 바라보는 개경포 너울길은 잔 계곡들이 많아 오르내림이 제법 있습니다.
오름길을 이어가며 개산의 험한길로 향합니다.
가야할 멋진 낙동강의 비경을 봅니다.
걸음은 개산포전투 전적지에 이릅니다.
개산포전투 전적지는 임진왜란 시 고령지역 의병들이 창의하여 대승첩을 거둔 전적지입니다.
개산포전투 전적지 : 개호정900m, 개산의 험한길400m - 부례관광지3.12km, 어목정 유허비1.2km
개산포전투 전적지 옆에는 작은 약수터가 있습니다.
걸음은 "개산의 험한길" 시비를 지납니다.
개산의 험한길 시비(지촌 박이곤, 고령인)
높은 바위에서 용굴을 굽어보고, 위태로운 길 걸어 비탈을 간다.
모름지기 전전긍긍 조심하는 뜻을 알아야 하니 세상에는 양의 창자같이 험한 길도 많다네.
넓고 좋은 길을 지나, 경북 고령군 개진면의 개호정에 이릅니다.
원래 이곳의 지명은 개산포구로 고려 때 팔만대장경판이 강화도에서 서해를 거쳐
낙동강을 타고 고령에서 해인사로 이운하니 개경포로 불려지게 되었다 합니다.
개호정 이정표 : 해인사40km - 개경포1.0km
개호정을 지나, 왼쪽으로 개진면사무소를 보며 개경포공원으로 향합니다.
지나온 개호정과 개경포 너울길을 봅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성구 양수장을 지나, 가야할 낙동강 둘레길을 봅니다.
개경포공원에 이르니, 고령 개포동 석조관음보살좌상(모형)과 팔만대장경 이운 조운선 모형이 있습니다.
개경포공원의 팔만대장경 이운 조형물을 감상하고 발길이 머무는 곳 개경포주막에서 점심시간을 보냅니다.
개경포 주막은 낙동강 둘레길을 걷다가 막걸리 한잔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개경포공원을 나와 낙동강 둘레길을 이어갑니다.
개경포공원(팔만대장경 이운 순례길) : 순례의 길(출발) - 부례관광지5.1km, 대가야수목원8.8km, 해인사41km
낙동강 개진강변공원을 지나며, 강너머 대구 달성군 도동서원을 봅니다.
구간 구간 걸은 낙동강 둘레길은 도동서원까지 걸은적이 있어 다음 구간은 구미 낙동대교에서 이어가려 합니다.
걸음은 왼쪽으로 보이는 전통기와전시관을 지납니다.
2013년 고령기와 공장 자리에 전통기와 제조 박물관을 만들었다 합니다. 기와 전시관과 제작소 가마소 등이 있습니다.
그동안 문화재 복원을 위해 만들었던 300여 종의 기와가 전시돼 있다고 합니다.
걸음은 고령군 개진면 쪽에서 대니산(407.3m)을 봅니다.
고령군 개진면에도 4대강 공사로 폐물이 된 2척의 모래채취선을 봅니다.
걸음은 중부내륙고속도로 낙동대교 아래를 지납니다. 뒤로는 현풍 비슬산(1083.6m)이 그림입니다.
개진수변공원 물억새 너머 비슬산이 한폭의 그림입니다.
자꾸만 점점 가까워지는 비슬산에 눈이 갑니다.
경북 고령군 개진면과 대구시 달성군 현풍읍을 잇는 박석진교가 눈앞에 다가옵니다.
대구 현풍 비슬산(1083.6m)을 바라보며 박석진교를 건너갑니다.
박석진교를 건너며, 지나온 중부내륙고속도로 낙동대교를 봅니다.
또한, 왼쪽으로는 달성보 전망대가 보입니다.
대구 달성군 현풍 박석진교를 건너며 약6시간의 걸음을 멈춥니다. 걸은 거리는 약17km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현풍에서 택시를 타고 우곡교에 주차한 차를 회수합니다(택시비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