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2024년 2월 02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착한 습관 만들기
[여호수아 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요 네가 형통하리라
🍀한 중학생이 이름난 선생님으로부터 첼로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아침에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오면 정해준 곡을 연주했고, 다음 주에 연습할 새로운 곡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일요일에 30분, 월요일에 30분, 화요일에 30분과 같은 방식으로 연습했습니다.
그러면 다음 레슨까지 6일 동안 총 3시간 연습하게 된다. 그 정도만 하면 선생님께 칭찬받을 정도로 한 곡을 훌륭하게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자 핑계가 생겼습니다.
일요일에는 축구를 하느라 첼로 연습을 못했고, 월요일에는 보이스카우트 활동으로 바빴으며, 화요일에는 친구 집에 가느라 연습을 못했습니다.
수요일에는 첼로 연습을 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그러다가 금요일이 되어서야 연습을 한 번도 안 했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하지만 아직 그에게는 하루의 여유가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3시간 내내 연습하면 될 거야. 매일 30분씩 6일 내내 연습하는 것과 한 번에 3시간을 몰아서 하는 것은 똑같으니까. 휴, 다행이다."
그런데 일은 생각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3시간을 연습했는데도 첼로 실력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물론이고 자신도 듣기에 거북해서 어쩔 줄 몰랐으며 서둘러 레슨을 접어야 했습니다.
어쨌거나 3시간이라는 연습량을 채웠는데 연습한 효과가 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새로운 정보를 입력하거나 기술을 배우기 전에 두뇌가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며, 이러한 휴식기는 연습 시간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연습 중에 쉬지 않으면 연습을 아무리 오래 해도 그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이런 현상을 '시간 단축의 비경제'라고 부릅니다.
(출처: CNE혁신 연구소의 곽순철 소장님의 책, <곽숙철의 혁신이야기> 중에 나오는 '시간 단축의 비경제')
[로마서 12: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여러분들도 혹시 오늘 할 일을 미루고 한꺼번에 몰아서 하다가 결국 낭패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매년 우리나라의 소비 트랜드의 흐름을 알려주는 <트랜드코리아>에서는 2024년의 트랜드로 ‘분초사회’를 첫번째로 들었습니다.
즉, 시간이 희소자원이므로 시간 효율성을 극도로 높이려는 경향입니다.
이제는 돈을 쓰더라도 ‘가성비’보다는 ‘시성비’를 따져 자기 시간을 더 갖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드라마도 매주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야 하는 본방송을 보지 않고 다 끝나고 나서 한꺼번에 몰아봅니다. 그것도 힘들면 드라마나 책을 유투브로 요약본으로 보고, 짧고 재밌고 자극적인 영상인 쇼츠나 릴스를 봅니다.
몰아서 했을 때 효율적인 일도 있지만 비효율적인 일도 많습니다.
그래서 '시간 단축의 비경제'라는 말을 만든 다이어릭(Diericks) 교수와 쿨(Cool) 교수는 어떤 일이든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서 단시간 내에 성장하려고 하면 동일한 노력을 장기적으로 기울인 것만큼 효율을 내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람은 습관에 따라 행동하는 존재입니다. 습관은 사람의 인격 형성과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습관은 몸에 익숙해지고 오래되면 그만큼 바꾸기 어렵습니다. 작은 일도 하루 이틀 미루면 나중엔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쌓이고 쌓이다 결국 포기하고 맙니다.
[누가복음 22: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예수님은 '매일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참 하나님이시라면 왜 누구에게 기도하셨을까요?
[빌립보서 2:6∼8]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한 지위를 버리시고 종의 모습으로 오셔서 자기를 낮추시고 사람들과 같이 하나님에게 기도를 하신 것입니다.
하루를 성경과 기도로 시작했던 아브라함 링컨, 성경을 읽으라는 어머니의 기도로 방탕아에서 위대한 성인으로 변신한 아우구스티누스, 모든 철학과 사상을 성경에 복종시킨 위대한 천재 조나단 에드워드는 성경묵상, 기도생활, 그리고 철저한 시간관리가 몸에 밴 좋은 습관의 소유자였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처럼, 조나단 에드워드처럼 매일 기도하고 묵상하는 좋은 습관으로 영적으로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매일 새벽에 기도하는 좋은 습관의 본을 보여주신 예수님처럼 매일 기도하고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매일매일 주님과 교제하고 소통하게 하소서.
작은 습관이라도 말씀에 합당치 못한 것이라면 과감히 뿌리 뽑아 몸에 쌓이지 않게 하소서.
나태하고 게으른 저의 나쁜 습관을 용서하시고 우선순위를 정하여 계획한 것들을 실천하게 하시고, 시간 관리에 지혜를 주시어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게 하소서.
저희 아이들에게 믿음 생활의 본이 되게 하시어 보고 듣고 배우게 하시어 어릴 때부터 말씀을 읽고 암송하고 기도하는 좋은 믿음의 습관을 가져 훌륭한 신앙인으로 자라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