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전남 진도군 진도읍, 고군(古郡)면, 의신(義新)면
♧개요
: 첨찰산(尖察山. 485.2m)은 진도의 진산으로 가장 높은 바위산으로, 뾰족한 정상에서 주변을 살핀다는 뜻이다. 이런 지형조건 때문에 백제 시대엔 이곳에 산성을 쌓았고 조선 시대엔 봉화를 피우는 봉수대가 자리했다. 진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와 거제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첨찰산은 진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악미와 인간의 풍요를 가져다주는 다양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오르는 길목에는 진도아리랑 비가 세워져 있으며, 산 정상에는 진도기상대가 있다.
정상에 오르면 동서남북 모든 풍경이 발아래 놓인다. 북쪽으로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금골산(金骨山. 135m), 진도대교(珍島大橋), 우수영(右水營) 앞바다가 늘어서 있고 동쪽으로는 상마도(上馬島)와 해남 두륜산(頭輪山. 700m)이 보인다. 남쪽으로는 여귀산(女貴山. 457m) 너머로 바다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서쪽으로는 산과 바다를 넘어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사방 어느 곳을 둘러봐도 빼어난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산자락에는 진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쌍계사(雙溪寺)가 있다. 쌍계사는 사찰 양옆으로 계곡이 흘러 붙여진 이름이다. 쌍계사를 둘러싼 첨찰산의 숲 주변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난대림의 보고 상록수림(常綠樹林)이 있고, 쌍계사 바로 옆에 소치(小癡) 허유(許維)의 운림산방(雲林山房)과 기념관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운림산방은 운림각(雲林閣)이라고도 불리는데 말 그대로 구름 숲을 뜻한다. 주변 산골에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이 되어 숲을 감싸는 모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산 서쪽 아래 의신면 사천(斜川)리는 다시라기(多侍乐)로 유명한 민속 마을이며, 이 사천이 흘러서 모이는 사천저수지(斜川貯水池)는 진도에서 가장 큰 수원지이다.
주변 볼거리로는 운림예술촌과 운림삼별초공원(雲林三別抄公園)이 있다.
(※‘산림청’선정 명산 100+, ‘블랙야크’ 선정 섬&산 100)
♧산행 코스
◇진도기상대앞(서해랑길 7코스) 갓길 주차장-들머리-덱 계단-정상 (왕복.원점회귀, 0.5km, 20분), 최단코스
☞산행 일자 : 2024.03.19.(화.흐림)
개념도
들, 날머리(진도기상대 입구.서해랑길7코스)
들머리에서 본 진도기상대
들머리에서 본 첨찰산 전경
덱계단
첨찰산 정상 전경
첨찰산 정상
첨찰산 봉수대
첨찰산 봉수대에서 본 진도기상대
방송 송신탑
정상에서 본 진도기상대
진도아리랑비
운림산방(雲林山房)
운림산방에서 본 첨찰산 전경
쌍계사 일주문
쌍계사(雙溪寺) 대웅전과 첨찰산
- 끝 -
첫댓글 진취전 활동을 응원 합니다.
대단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