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인의 여운
사극 로맨스라 그닥 기대하지 않았지만
코믹을 곁들이고 배우의 열연으로
볼만한 정도다.
뻔한 스토리라 마음 편히 결말을
보고 있는데 허를 찔렸다.
코믹한 면이 많아 오랜 역경 끝에
당연히 해피엔딩일 줄 알았는데
끝은 현실적으로 마무리된다.
시즌2로 이어 가기위해 해피엔딩을
피한 것이다. 시즌2에서 새로운
러브스토리가 펼쳐진다.
시즌2에서는 해피엔딩이 될 것이다.
현실적으론 이루어지기 어렵다.
더구나 조선시대다.
남주는 여주에 첫 눈에 반했지만.
여주는 그렇지 않다.
여주는 학문하는 집안 딸이고
매우 예쁘다.
남주는 무과에 능하고 상술도 좋다.
외향적이고 언변이 화려하다.
수완은 좋지만 정통 양반이 아니다.
여주는 남주를 완벽히 믿음직하지 못하고 결정적으로 이미 한 혼인약속과
아프신 아버지를 떠나지 못하고
정혼자는 안정적이다.
죽은 줄 알았던 남주의 귀환에
좋기도 하고 좋아만 할 수도 없다.
이미 정혼자가 있기 때문이다.
남주의 귀향소식이 전해지지 못한
이유가 크다.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할 사유가 충분하다.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세세한
장면들을 미리미리 배치한 스토리가
탄탄하다.
그럼에도 오랜 역경을 딪고
재회하는 주인공들이 연결되길 바랐다.
대부분의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작가의 선택은 시즌2를 잇기위한 사랑의 아픔이다.
그래서 여운이 남고 시즌2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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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
드라마 연인의 여운
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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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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