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휴일이라 가족과 영화를 보러갔어요
얼마전 글올려주신 영화들을 보고
잘선별해서 보려고 선택한 영화가 이영화였어요
12세 관람가이고 감동적인 영화라기에
기대하며 봤는데 영화를 본 후
속상하고 왠지모를 우울함이 찾아왔어요
그여운은 오늘까지 계속되었는데 오후가 되서야 깨달아졌어요
잠깐소개하자면...
영국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고
부와 젊음과 못하는게 없었던 어떤 청년이 오토바이사고로 척수가 손상되 가슴아래로 다 마비가 되어 불구의 몸으로 살면서 상실과 육체적고통을 이기지못하고 결국엔 알락사를 택하는데
6개월의 삶의 시간을 정해두고 부모와 약속된 기간에 오게된 간병인 여인과의 사랑에 얽힌 이야기예요
이거 울면서 봤는데 서로사랑한다면서도
끝내 자신의 삶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이지않고 행복을 위해 죽음을 택한다며 끝내 죽는 남자주인공을 보면서 진짜 정말 우울했어요
뒤에 깨달아지는 나의 감정들이 있었어요
기독영화였다면 후반의 스토리는 달랐을거예요
죽든 살든 그대로 지내든 슬픈결말일지라도
자살하도록 만들어지진 않았을 테니까요
아름다운 이야기 뒷면에 느껴지는 이 우울함,
왜 제가 슬펐는지 단지 주인공이 죽음 때문이 아니라
고통스런운 삶은 알겠으나 죽으면 지옥인데 예수를 믿고 행복하게 끝까지 견뎌보면서 남은시간 더 행복을 깨달으며 죽음을 기다렸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런 스토리가 아니라 그랬었나봐요
그뒤
영화후기를 보니 사람들이 감동스럽다
나도 저렇게 되면 저사람처럼 죽을것이다ㅠㅠ
이렇듯 이영화가 미치는 영향이 또 있더라구요
관심이 없으신분도 계실거고 못보신분도 있으실텐데 글쓰기 좀 고민됐지만 이런맘도 공감받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앞으론 내안에 영이 상처받지않도록 영화도 더 신중히 봐야될것같아요
첫댓글 죽음을 미화시킨 영화였어요...
자칫 영화를 보면서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안락사는 아닌듯...
예수님 은혜안에 사는 삶이
정말 복 된 삶이지요...
아... 후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영화를 거의 보지 않는데 아이들이 청소년이라서 친구들과 자주 보러가는데 분별은 잘 못하는거 같아요. 특별히 보지 말아야 할 영화 아님 허락하한데 걱정은 많이 되고.. 이렇게 올려주신 자료들 보고 이야기 나누는데 진심 감사해요^^
영화 후기 정말 중요합니다.
좋은 글 감사하구요,,
오늘 부터 캐나다에서는 거의 합법적으로 안락사가 허용이 된다 합니다. 19살이상이면 불치병이나 정신질 환자등도 신청하면 가능하다 하네요.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혼란속에서 자기 목숨을 버릴까요? 얼마나 많은 의료진들이 알지도 못하면서 손에 피를 뭍히게 되는 죄를 범할까요? 인간이 자기 스스로 삶을 선택할수 있다는 교만한을 어찌할까요? 점점 악으로 치닫는 이세상... 기도 없이 어찌 살아갈수 있을까요...
그런일이 있군요
말씀하신대로 인간의 교만함이 또 다른 죄를 아름답게 포장해 가는것같습니다ㅠㅠ
자살을 미화시킨 영화, 모를뻔 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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