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하쉬트라 주에 있는 뭄바이는 인도 제일의 경제도시로 약 9천7백만명의 인구가 모여 사는 곳이다. 예전에는 작고 보잘것 없는 어촌이였던곳으로 7개의 섬을 매립해서 지금의 뭄바이를 형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포루투갈의 캐서린공주가 영국의 찰스2세에게 시집을 갈때 혼수품의 일부였던 봄베이가 지금의 뭄바이입니다. 인도 최고의 무역항으로 꼽히는 뭄바이는 인도에서 최고로 현대화된 도시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건물 사이와 뒤쪽에는 최저의 빈민들이 살고 있지요. 대형 건물이 즐비한 길에 신문지나 꼬질꼬질한 헝겊 한장을 깔면 그것이 그들의 집이 되는 것입니다. 거기서 자고 먹고 그러면서도 저녁이면 카드도 하고 짜이도 시켜 먹는 사람들, 평상시에는 구걸을 하면서 살다가 국경일에는 국기나 작은 장식들을 팔아 연명하는 그들의 쌔까만 얼굴 더러운 외모에도 불구 하고 그들의 얼굴은 힘들어 보이는 구석이 없이 그저 평안한 모습에 놀라지 않을수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