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고온의 가을날씨로 인해 배추가 너무 커버려서
예정보다 빨리 수확하기로 하였다.
초기 방제를 안해서 벌레에 치인 배추가 기사회생해서 많이도 컸다.
35개 중 26개가 정상이고, 나머지는 포기당 3~5개의 꼬갱이가 주먹 크기로 생성되었다.
배추를 먼저 옮겨놓았다.
무우도 30개는 넘을 것 같다.
작은 것은 배추 사이에 파종한 것이 부실해서 10일후 다시 파종한 것이다.
무우 줄기 시레기를 따로 모으고, 배추잎은 모두 빈 두둑에 옮겨 덮었다.
지난주 부탁한 들기름을 사러 갔더니 회장님댁 아들 3형제가 와서 열심히 김치 속을 넣고 있다.
안물어 보았지만 아마도 배추 150포기는 담는 것 같았다.
아들이 배추 꼬갱이에 양념을 싸서 한 입 주는데 아주 맛있다.
사모님한데 부탁해서 쪽파를 좀 얻어왔다.
배추를 거실로 모두 옮겼다.
쌓아놓고 보니 인물이 훤~~하네. ㅎㅎ
무우 대파 쪽파 등 오늘 수확해 온 것이다.
저녁상에 가을 상추와 배추 꼬갱이를 삼겹살과 쌈싸 먹으니 입이 완전 호강이다.
마늘도 열심히 까고 있다.
이것의 두배가 필요하다고 하신다. 마님께서...
첫댓글 직접 기른것들로 식탁이 가득할때 그 흐뭇한 마음! 수고하셨어욤^^
헉!
한강 이남에서 젤로 바쁜 분이 왕림하셨네요.
어제로 맛있는 김장 끝냈어용.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