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세째 해_1월 2일)
<마태복음 2장>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 메시아”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뇨 물으니 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마2:1-11)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미5:2)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내가 그를 보아도 이 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편에서 저편까지 쳐서 파하고 또 소동하는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민24:17)
『마태복음 2장에는 메시아이신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 사실과 그를 경배하기 위하여 찾아온 동방 박사들이 이야기, 그리고 유대의 왕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접한 헤롯의 유아 살해 명령 때문에 아기 예수가 애굽으로 피신을 했던 이야기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의 예수님 탄생의 기사는 누가복음에 기록된 예수님 탄생의 기사와 차이가 있습니다. 즉 누가복음에서는 들에서 양떼를 치던 목자들이 천사들로부터 메시아 탄생의 소식을 듣고 찾아가 외양간의 구유에 누인 아기 예수에게 경배를 했던 것으로 기록하고 있지만(눅2:6-16), 마태복음에서는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베들레헴의 한 집에 들어가 경배를 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누가복음은 예수님이 탄생하신 당일의 이야기를 기록한 데 비해서 마태복음은 그런 예수님의 탄생으로부터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나간 때의 일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신 장소는 베들레헴으로서 예루살렘의 남쪽 8km 지점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서 다윗 왕의 고향이며(삼상16:1-18) 또한 장차 메시아가 탄생할 곳으로 예언되었던 곳입니다(미5:2). 그런데 베들레헴이라는 지명은 ‘떡집’(히. 베트레헴)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그것은 그 지역이 곡식과 과실이 풍성한 비옥한 곡창 지대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온 인류에게 생명의 떡이 되실 예수 그리스도(요6:48)의 탄생지로서 너무 적합한 지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 마태가 유대인들이 오랫동안 고대하던 그들의 왕, 즉 메시아가 왔지만 막상 유대 백성들은 그에 대해서 무관심한 가운데 이방인인 동방 박사들이 먼 곳으로부터 찾아와 아기 예수에게 경배한 사실을 기록한 것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 백성들에게는 배척을 받고 오히려 이방인들 가운데서 영광을 받게 될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박사’로 번역된 ‘마고이’는 페르시아나 바벨론에서 현자(賢者)들을 가리키는 말로서(단 2:2,48; 4:6,7), 이 동방 박사들은 천문학과 점성학에 해박한 지식을 지닌 지체가 높은 사람들로서, 이스라엘의 역사와 예언들에 대해서도 상당한 지식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학자들은 이들이 ‘한 별’을 보고 유대 땅으로 온 것은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라는 옛날 발람의 예언(민 24:17)이 당시 여러 나라들에도 전해져 전승되어 오던 가운데 이들이 그 특별한 별을 발견하고 인류의 구원자가 탄생했음을 알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동방 박사들이 ‘유대인의 왕’이라고 부른 명칭은 이방인들이 메시아를 지칭하던 용어로서, 이들은 유대인의 왕이 당연히 예루살렘의 왕궁에서 태어날 것으로 알고 예루살렘을 먼저 방문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메시아의 탄생지를 묻는 동방 박사들에게 구약성경 미가서의 예언에 근거해서 정확하게 그곳이 베들레헴임을 알려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정작 메시아를 찾아가 경배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아무리 성경 지식이 많아도 실제의 삶에서는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떡집인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셔서 우리 인류들에게 생명의 떡이 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3
첫댓글 아멘
베들레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