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직지사 식당가 산채정식집 중 하나
거리상 외진곳이라 생각했는데 직지사로 들어가는 길목에 산채 한정식집이 집단상가를
이루고 있었다
방문일 2024.2.17.
작년 이 때쯤 차가운 겨울 날씨중 햇살이 들어 따뜻한 날 찿았던 직지사
가기전 한채 식당에 들려 맛있게 식사했던 기억에 올 해도 다시 찿아 봤다.
진수성찬! 작년에 왔던 집은 아니지만 맛은 그곳이나 이곳이나 다 비슷한 맛집인거 같다.
맑은 공기와 깔끔한 햇살이 비치고 자동차 소리 안나는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의
이 마을에서의 여유로운 식사가 좋았다!
식사를 마치고 직지사 구경은 이번에는 생략하고 청암사로 가는 중
며칠전 내렸던 눈으로 뒤덮힌 하얀 산등허리가 눈에 확 들어 온다.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눈 덮힌 풍경에 차를 세우고 한 장 사진을 찍어 본다.
50여분 차를 몰아 다달은 곳은 불영산 청암사.
겨울에도 침엽수의 푸르고 싱싱한 나무 숲에 온통 마음이 휠링되기 시작한다.
청암사 요사채
나무숲 사이로 저편에 대웅전이 보인다.
기록을 찿아보니 1997년에 (27년 전에) 이곳 절 벽화 속의 호랑이 눈동자가
바라보는 사람의 -어느 방향에서 보나- 눈을 쫓아 바라본다고 하여 온적이 있었다.
오늘은 너무 오랫적 일이라 처음 오는 곳인줄 알고 왔기에 호랑이를 못 보고 왔는데
지금도 있는지 언제 다시 가 봐야겠다.
부도가 아름답다.
절의 규모가 커서 이곳 저곳 계곡에 건물이 들어서 있다.
숙종 때(1689년) 폐서인이 되었던 인현왕후가 3년 동안 이 절에 거처하였다.
왼편쪽의 길이 "인현왕후 길" 이다.
가야산과 덕유산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수도산 등산로
올 날씨가 풀리면 2코스 등산을 해야겠다.
무흘구곡 용추폭포 출렁다리
청암사에서 17분 거리에 있는 수도암으로 가는 길가에 위치해 있다.
수도암
수도암 대웅전으로 오르는 계단
대웅전(대광숙전)
대광숙전 앞 석탑
대광숙전에서 바라보이는 산너머 산위로 불쑥 솟아있는 가야산 봉우리가 보인다.
대광숙전에 부처님
돌부처로 후덕하고 인자해 보인다. 이 크고 무거운 부처상을 어떻게 옮겨 모셨을까?
가야산 정상이 보인다
가야산 정상이 보이는 것 도 좋은데, 그 정상 봉우리가 우뚝 우뚝, 봉우리가 모여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최근 내려 쌓인 눈과 그 위로 펼쳐진 경치들이 무척 아름다웠다.
수도암 마당
수도암에서 3분여 내려오는 길에 '국립 김천치유의 숲'에 있는 자작나무 숲으로 간다.
자작나무 숲
눈 쌓인 자작나무숲은 참 멋있다.
파란 하늘을 올려본 경치
하얀 줄기의 자작나무 그리고 어울리는 하얀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