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그 집에 향기가 그윽하다!
부활절을 맞아 꽃을 봉헌하시겠다는 분과 함께
하남시 화훼단지로 가서 흰양란 화분을 샀다.
사장이 작은 긴기아난 꽃을 선물로 주었다.
아직 교회가 추워 긴기아난을 사택 거실에 놓았다.
꽃에서 나는 진한 향기가 집안을 감싸니 황홀하다.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라”(고후.2:15).
교회를 위해 여러 모양으로 헌신하는 분들에게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그윽해진다.
요한복음 12:1-12에 <향기가 가득한 집>이 나온다.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려 주셨다.
나사로와 마르다와 마리아 가족이 예수님의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주님을 집으로 초대하여 잔치를 열었다. 감사하는 가정에 <감사의 향기>가 넘친다.
지구촌교회의 이동원 목사 원로목사는 <향유 내음 가득한 집>에서
“잔치의 주역을 맡고 음식을 만드는 수고는 언니 마르다가 담당했다.
마르다는 주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 자기가 잘하는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 수고를 기쁨으로 감당했다.
주님을 위해 요리를 하는 그 봉사하는 마음,
가장 맛있는 것을 대접하는 정성,
주님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시중을 드는 마르다의 헌신은
<봉사의 향기>인 것이다”라 하였다.
봉사는 섬김과 헌신의 표현이기에 대접을 받는 사람도 기쁘지만
봉사하는 본인에게도 기쁨이 크다. 폴 트루니에(Paul Tournier) 의사는
“자녀들에게 주는 봉사를 가르치라.
주는 봉사의 중요성을 가르치라.
받는 작은 기쁨보다도 주는 큰 기쁨,
지고의 기쁨 속에서 자부심을 형성할 수가 있다”라 말했다.
마리아의 헌신에서는 <향유의 향기>가 샘솟았다.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요.12:3).
마리아는 나드 향유를 주님 발에 부어드렸다.
마리아가 주님의 몸에 나드향유를 부어드리니 향기가 집안에 가득찼다.
마리아가 자신의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씻었을 때에
향유의 향기가 집과 사람들에게 퍼졌다.
감사하는 마음, 대접하는 손길, 봉사하는 삶에는 향기는 살아 움직인다.
*묵상: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요한계시록.8:4).
*적용: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며 사랑의 수고로 헌신하는
당신의 향기는 천사를 통해 하나님께 향연으로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