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암 수술한것이 참맘에 안들어 항상 신경쓰이고 우울할때가 많다..
무엇보다 등근육이 겨드랑이를 지나오니 묵직하고 무겁고 불편해 삶의 질이 떨어지는걸 느낄때면 사는것 자체가 우울하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서울과 지방이 차이가 난다 해도 무엇인지 몰랐는데 이젠 확실히 알것 같다..
맨처음 암진단한 방사선과 의사는 전창완교수님을 소개했고 신랑친구 와이프가 백병원 간호사라 전화를 했었다.. 그사람도 전창완 교수 찾아가라고 했다. 또다른 분은 000대학병원을 소개했다..
망설이면서 아침에 병원에 가려고 경전철을 타고 가는데 전화가와서 000대학병원을 한번더소개 해주어 동남 원자력은 조금 먼것같아 가까운 000대학병원 선택 했었는데 난 내선택을 지금도 참 많이도 후회를 한다.
지금와서 느끼지만 의사마다 수술방법은 확연히 다른것 같다.. 부산에도 외과 교수님들은 성형외과랑 협진을 하는데
내주치의는 외과 의사들3명이 암수술과 동시복원을 한다. 그래서 인지 성형실력은 엉망인것 같다..
복원한곳이 원래의 가슴보다 크고 무겁고 지방이 많이 들어가 유두가 쳐져 짝짝이가 되었고...
물론 몇번 찾아가 내주치의 교수님께 불편하다고 말도 했었다..그러니까 자기네들은 성형외과가 아니라서...그리고 5년뒤에 새로 수술하란다..자기 실력을 입대는것 같아서인지 듣기 싫어했다.. 같은병원 성형외과도 두번 찾아갔었고 영 자신이 없어 하는 눈치였다..
아주간단하게 수술하고 비용은 300만원이란다.. 아~~여기는 아닌것 같구나 싶어
그래서 고신대 성형외과 찾아갔었다..선생님왈 할수 있다..비용은 500만원 조금 넘게
그리고는 서울 삼성병원을 찾아갔었다.. 우선 수술 할수 있을지 사진을 찍었다...다시 일주일뒤 결과를 보러 서울을 갔었다.
결과는 근육은 보통인데 지방이 많이 들어가서 큰것이라고 했다..그리고는 2년뒤 예약을 하고 내려왔다..
비용은 6인실 기준 1000만원 정도(부분절제는 건강보험도 안되어서)
수술이 두려워 안하고 살려니 하루가 천리같고 삶이 질이 떨어져서 수술은 해야겠고 수술은 무조건 3년 정기검진 이후 할생각이였는데 서울삼성은 2년뒤면 4년정기검진 이후 인데 그때 할까? 이것 저것 고민이 되네요..
1. 병원선택 : 서울삼성 아니면 가까운 고신대 ???
2. 수술시기 : 3년,4년,5년???
3. 이번에 직장을 옮겨서 이곳 떠나기전 마지막해 병가 내고 수술 ( 4년 정기검진뒤) 하는것이 맘 편할것 같은데
수술후 5년지나면(완치 판정은 받지만)
또 새로운 직장에 가야하니 병가낼려니 민폐가 되어서. 신경쓰이네요..
이렇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민폐는 무신..다 대치 강사 쓰는데...신경쓰지 말고 하고 싶을 때 하세용
수술도 하고 싶은데서 하세요~~그래서 빨리 마음이 안정되겠어요
보는저도속상하네요.
조금이기적인생각하셔서맘편해지시면합니다.
토닥토닥..
사실 다른암과는 다르게 유방암은 5년지나도 완치는 아니라서..5년에 크게 신경쓰시진 않아도 될것 같아요~
이왕 수술하시기로 맘먹으신거 편한 날짜에 수술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고맙습니다..아무리 말해도 안되고 의료사를 소송붙어 이길수도 없고 외과는 암만 떼면 되는데 돈때문에 그리고 실적때문에 외과의사들이 하는데 처음엔 암에놀라고 두번째 항암으로 머리 빠지고 스트레스 세번쩨 모양과 감각이 다른 가슴보고 평생스트레스를 안고 가나 봅니다..하여튼 저는 제가 선택을 잘못해 항상 불편하고 우울합니다.. 만약 다른의사를 만났다면 부분절제 아니면 배근육복원 했으리라 생각도 하는데 항암도 좀적게 했을거고 제가 수술한 외과는 등근육과 실리콘만 하지 고난위도 배근육은 못하고 주로 부분절제후 등근육복원하고 항암을 강하게 많이 하더군요..그러니까..난소의 기능이 많이 떨어져 휴유증도 심하고요..
@풀꽃 등근육 완전히 빼고 싶은데 그건 어렵다고 하네요..겨을에 다른 의사도 만나보고 등근육 최대한 빼내고 축소 수술할라고예...
@풀꽃 힘내세요~예전에 잘못된거 생각하면 이제와서 고칠수 있는것도 아니고 맘만 우울해질뿐입니다.
저도 항암효과 별로 없는 호르몬성 유방암이고 그런데도 선항암해서 별효과도 못보고 머리만 빠지고..그 생각하면 우울하지만 항암해서 지금껏 전이안되고 잘 살아온거라고 다르게 생각하고 있어요..
풀꽃님께서도 강하게 항암했지만 그덕에 지금까지 건강한거라고 달리 생각하시면 맘이 좀 편해지지 않을까요?복원이 마음에 들지않게 됐지만..지금 이순간에도 병원가보면 전이돼서 가슴이고 뭐고 제발 건강하게만 살게해달라고 비는 환우님들도 많답니다..
@여름소나기 저도 복원은 안하고 싶었습니다..외과의사들은 설명도 없이 돈벌이로 생각하는 느낌이 든답니다..저는 선항암해서 사이즈적게해 부분절제 하고 싶었는데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선택의 여지가 없어 의사가 시키는데로 했는데...이렇게 불편한 가슴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요?
결론 내리셨으니 삼성에서 하심이~~
삼성에서는 수술 흉터도 마니
신경 써주시궁 하여튼 ~~그래요
백련이가 삼성병원이라 그런건
아니랍니다~^♡
언니 담에 통화 한번 가능할까요? 문자나 쪽지보내주세요
@풀꽃 님
이제야 글을 보았어요..
010 3862 3281 편하실데로 문자나 전화 주세요..
가슴이 정 불편하면 ..마음 움직이는 곳으로 다시 예쁘게 하셔요^^
방학 이용해서 서울로 오셔요. ㅎㅎ 성형은 아무래도 서울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9.11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