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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1 장 紫禁第一美의 사랑
"으음..... 아..... "
주하련공주는 갑작스러운 충격에 육봉을 흔들며 비음을 토했다.
"아, 당신.... 당신은 죽지 않았군요. 너무... 너무 뜨거워요.... 그만. "
"그렇소. 공주 난 죽지 않았소. 이렇게 아름다운 공주를 두고 어찌 죽을 수가 있겠소. "
갑자기 말을 마친 태궁영이 주하련공주의 꽃잎같은 입술에 자신의 뜨거운 입술을 밀착시켰다.
너무도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당신, 아.... 나쁜 사람..... 아...... 읍. "
공주가 신음을 토했을 때 이미 주하련공주의 요염하게 흰 나신은 침상에 누워
있었으며 그 위에는 태궁영의 건장한 나신이 올라 있었다.
한순간 어둠이 걷히며 창으로 교교한 월광이 스며들어왔다.
순간 모든 것이 야색(夜色)을 띠며 침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때를 같이하여 공주와 태궁영의 두 눈은 불꽃을 피우며 부딪쳤다.
"........ "
주하련공주는 눈이 마주치자 아무말없이 몸을 떨더니 살며시 아름다운 눈을 감았다.
(아름다운 여인! )
태궁영은 달빛에 물든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느끼며 흥분하고 있었다.
치렁치렁 늘어진 삼단같은 머리결은 침상에 흩어져 마치 해초가 물속에 쓸리어
이리저리 춤추듯이 너무나 황홀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고,
월광에 물든 여인의 나체는 차마 부끄러워 창백하여 은은한 ㅈ까지 뽑내고
있었고 앙징스러운 그녀의 교태는 이밤마저 설레이게 했다.
태궁영은 불지불식간에 탄성을 쏟아냈다.
"음....... "
그리고 손을 들어 그녀의 어깨를 포근하게 감싸 안았다.
주하련공주는 이미 그것을 알고 있었던 듯 태궁영의 손길을 뿌리치지 않았다.
너무도 갈구하던 남자였고 손길이 아니었던가....
허나 수줍기만하던 그녀의 눈에는 한가닥 두려움이 스치는 것이 결코 이채(異彩)는 아니다.
그것은 처녀 특유의 본능,
처녀라면 누구나 가지는 기대심리에서 우러나오는 순진한 기대의 두려움이었다.
태궁영은 조용히 그녀의 눈을 응시했다.
"공주...... "
순간,
"공자...... "
주하련은 그러한 태궁영을 홀린듯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태궁영은 조금은 멍한 시선으로 여인의 육체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달빛아래 여인은 태초의 모든 신비를 드러내고 사내의 눈을 유혹하고 있었던 것이다.
태궁영의 시선은 따사로운 봄날의 햇살처럼 여인의 매끄러운 선을 따라 흘렀다.
그의 앞에 확대되어 들어오고 있는 유두,
그 찬란한 유두는 곧 폭발할 듯 기대속에 잠긴 딱딱한 젖가슴의 상단(上段)에서
바람속에 있는 듯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그 아래,
기름진 대평원을 연상하는 여인의 복부가 파도치고 있었다.
또 사내의 눈길은 부드러운 여인의 융기에서 잠시 머물다 이윽고 완만히 흐르는
허리의 곡선을 따라 여인의 비궁 깊숙이 투영되었다.
보들보들한 세모(細毛)는 천지간에 다시없는 울창한 수림인 듯 빽빽하게 자라
그 녹음이 우거진 계곡 사이의 뜨거운 욕망의 문을 가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미 욕망의 문은 헐떡거리며 수림사이로 뜨거운 욕망의 샘을 토해내며
수증기같은 향기를 분출시키며 헐떡거리고 있었다.
비동(秘洞)에는 이미 적렴의 물결이 와 있었다.
수림은 거센 충격으로 인하여 비동의 언덕위에서 묘한 율동을 일으키며 출렁거렸다.
이미 비동에서 흘러내린 정념의 물은 한점에 이르러 폭포를 이루고 있었다.
공주는 태궁영의 눈을 의식하고 가지런하게 다리를 모았다.
순간 확실하게 닫혀지는 비동의 문위에 나타나는 삼각의 수림,
그것은 더욱 커다란 유혹이 아닐 수 없다.
공주는 살며시 무릎을 굽혔다.
순간 굳게 닫혔던 홍색의 문이 뜨거운 열기를 토하며 보란 듯이 문을 열었다.
사내의 눈은 밀어젖힌 문의 입구를 잠시 머무는가 싶더니 문 저쪽의 비밀이
궁금하다는 듯 비동 속의 못(池)을 찾으려는 듯 안광이 심유하게 폭사되었다.
이윽고,
그런 사내의 뜨거운 눈길을 잡으려는 것과같이.....
사내는 허리를 굽혀 여인의 얼굴을 두 손으로 받쳐들고 잠시 겁에 질려있었으나
어떤 기대감에 젖어있는 여인의 둥그런 두눈을 응시했다.
여인의 두눈에는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것을 본 태궁영의 눈에 태양이 폭발하여 뜨겁게 몸이 달구어지고 있었다.
한순간 사내의 허리가 허공으로 들려지며 상체가 여인의 투실투실한 유방을
뭉개듯이 짓눌러 풍만한 여인의 유방은 사내의 가슴에 압박당해 좌우로
고개를 내밀며 수줍어하고 있었다.
슈----- 욱-----
쳐들던 사내의 허리가 빠른 속도로 여인의 하체에 밀착되어 갔다.
물론 사내의 허리는 정확히 여인의 허리에 밀착되었고,
"악! "
갑자기 주하련은 찢어지는 듯한 비명성을 토하며 양다리를 출렁거렸다.
활짝 벌어진 자신의 비궁으로 상상도 하지 못했던 거대한, 너무도 거대한
이물질이 마구 헤집고 들어오며 그녀에게 충격을 준 것이다.
일순간 그녀의 얼굴이 새빨갛게 변했다.
주르르....
그녀의 두눈에서 희미한 그림자가 생기며 굵은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것이 여인이다.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주면서도 한순간에 자신의 순결이
소용없이 파괴되는 묘한 충격과 감상에 눈물을 흘리는 여인,
"아...... "
갑자기 주하련의 입이 벌어지며 탄성을 토했다.
그러나 조금전의 비명성과는 천양지차의 희열이 담긴 탄성이었다.
활짝 벌려진 문으로 사내의 거대한 대리석 기둥이 강한 힘으로 밀려온 것이다.
부드러운....
그러나 사내의 힘은 너무나 완강하여 거역할 힘이 없음을 여인은 알고 있는 듯 했다.
공주의 몸에 서서히 경련이 일기 시작했다.
가쁜 숨을 내쉬는 부드러운 가슴이 경직되어 단단해지며 경련을 참을 수 없는
여인에 매끄러운 손은 덩굴처럼 사내의 목을 휘어감고 있었다.
이미 매어달린 듯한 여인의 몸은 사내의 움직임에 따라 격하게 흔들렸다.
이윽고,
사내의 허리는 더욱 빠르고 강하게 들려졌다 내려지고,
여인의 백설가루가 묻어날 듯한 흰 다리는 높이 세워져 삼각을 이룬 채 참을
수 없는 희열에 부들부들 떨었다.
여인은 전신의 근육을 팽창시켰다.
여인의 눈은 희열을 이기지 못하고 감겨 있었으며 호흡은 격해졌으며 입술사이로는
끊일 듯 끊이지 않는 미약한 신음이 흘렀다.
"으으.... 음...... "
여인과 사내는 한몸이 되어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며 흔들리고 있었다.
서로의 뜨거운 숨결을 의식하며...
서로의 뜨거운 몸을 부둥켜 안은 채....
그들의 싸움은 밤이 가고 새벽이 되어도 식을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었다.
× × ×
백운루(白雲樓).
황제의 막강한 총애를 받고 있으며 자금제일지라 불리우며 중원의 공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주혜련공주가 머무는 누각이다.
그러나 이미 백운루가 태궁영을 위한 부마각(夫馬閣)이라는 것은 소문난 사실이었다.
보름(十五日),
이경이 조금 넘은 시각이었다.
백운루의 이층에 자리한 태궁영의 집무실에는 열기가 후끈 달아 있었다.
이십 일명(二十一名),
정확히 이십 일명의 청장노년(靑長老年)을 막론한 신태비범한 인물들이 모여 있었다.
감빛 주단의 무늬가 깔린 청(廳)내에는 기다란 탁자가 놓여있었으며 탁자의
양쪽에는 아홉명씩 열을 지어 앉아 있었다.
그들의 전면에는 거대한 백호피(白虎皮)가 깔린 태사의가 있었으며 태사의에는
태궁영이 단아한 자태로 앉아 있었다.
그의 등뒤에는 두명의 공주가 화사한 옥용을 붉히며 서 있었다.
주혜련공주가 황제가 하사한 보국황검을 품에 안고 있었으며,
주하련공주는 태궁영의 성명병기인 기다란 석장(碩丈)을 품에 안고 있었다.
십 팔인(十八人),
그들은 한결같이 태궁영에게 부름을 받은 당금황실의 기둥이었다.
그중에는 비밀영반도 있었고 황사(皇師)도 있었으며 명의 보국진흥을 위해
싸우던 장군은 물론 심지어 환관(宦官)까지도 섞여 있었다.
이미 어느정도의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았다.
"적의 힘은 숨겨져 있으며 우리측의 힘은 이미 노출되어 있소이다. 그리하여
여러분의 힘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오. "
"....... "
태궁영의 말에 열 여덟 명의 인물들은 고개를 끄덕여 동감을 표했다.
"물론 주세력이 구문제독부에 있는 것은 알수가 있소이다. 그러나 무작정
구문제독부를 친다는 것 또한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소. "
"그렇습니다. "
밀영무반 양창명이 동의의 뜻을 표했다.
사실 밀영부반 양창명의 지위로서도 그의 무공이 아무리 뛰어났다 하더라도 이
모임에 참석할 수 없는 한직(寒職)이었다.
그러나 그의 무공은 이미 밀영무반중 최고의 수준이었으며 그의 특별한 임무가
바로 십매어사를 호위하는 것이었기에 제일 가까이에 있는 것이었다.
또한 십매어사의 호위대주가 차기 비밀어사의 무장이 되는 것이기에 너무나
막강한 지위로 인식되기도 하였다.
아무튼,
"우리는 적의 흉수와 모든 마졸들을 제거해야될 입장이오이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노촐되지 말아야 하오이다. "
드디어 태궁영의 입이 열리기 시작했다.
"그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준비가 끝나지 않았거나 비밀어사부와 동창이
움직이기를 바라는 것일 가능성이 많소이다. "
"으음..... "
"그렇습니다. "
각양각색의 음성이 울리며 동의를 표했다.
"그래서 본인은 두가지의 계책을 쓰기로 했습니다. 하나는 고육지계(苦肉之計),
또다른 하나는 타초경사지계(打草驚蛇之計)! "
"고육지계와 타초경사지계라니오..... "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의아함의 신음만을 발할 때 주혜련공주가 물었다.
"고육지계는 본인이 먼저 저들의 세력을 건드리는 것으로서 시작되며
타초경사지계는 폐하께서 선수(先手)를 치실 것이오. "
"폐하께서..... 오오! "
모두들 영종이 꼭두각시가 되어있다고 생각했던 터인지라 영종이 타초경사를
한다는 태궁영의 말에 놀람의 외침을 토해내었던 것이다.
"그렇소이다. 황제께서 타초경사의 계를 취하시면 그때 우리는 놀란 뱀을
잡으면 되는 것이오. 뱀이 물려고 덤벼들던 풀에 숨던 상관없는 일이오. "
"........ "
"........ "
모두들 경이로운 신선으로 태궁영을 주시했다.
그순간 그들의 동공이 심한 파랑을 일으켰다.
(커...... 커보인다! )
(우..... 잠룡의 단계를 넘어선 천룡(天龍)이다. 황제폐하는 부마를 얻으신
것이 아니라 용을 낚으신 것이다! )
(두명의 공주로 겨우 잡은 천룡이라니...... )
모든 시선이 경악으로 물들어갈 때 태사 혁인걸의 노안이 기쁨으로 충만되어 있었다.
(천인이시다. 처음 대과장(大科場)의 행동은 망나니와 다를바가 없으셨는데
이제는 천룡이 되셨다. 본계(本界)의 계주시며..... )
그들은 절대자들처럼 위대한 기도앞에 숙연한 기분이 되었다.
"고육지계와 타초경사지계는 본인과 폐하께서 일으키면 드러나는 세력과 숨은
세력은 여러분께서 맡아주셔야 합니다. "
"그것은 걱정마시오. 보국황사령의 명을 받들겠소이다. "
동창무반 탁세영이 수염을 날리며 말했다.
"이미 황궁내의 역모세력은 무림의 세력과 손을 잡고 있음을 아셔야 하오이다.
그러나 외부에서 오는 세력은 역시 무림에서 막아줄 것이오. "
"오...... "
"그런 일이..... "
모무들 놀람의 외침을 토했다.
이미 옛날부터 황궁과 무림과는 불문률을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태궁영의 말은 그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과도 다를바가 없었던 것이다.
한편,
"양창명대주, 보고하시오. "
태궁영이 양창명을 바라보며 웃음띤 어조로 명하였다.
"예, 어사의 명을 받들어 심후궁을 조사한 결과 심후궁의 배후세력을 드러냈습니다.
심후궁은 무림의 암중세력과 연합하고 행동하였으며 그녀의 지위는 암중세력의
높은 지위로서 일대 전주(殿主)라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
"......... "
"오! 그런 일이.... "
"심후궁이 그런..... 그럴수가 있단 말인가? "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분노의 호성을 내뱉았다.
"그것밖에 조사가 되지 않았나요? "
듣기만하던 주하련공주가 나서며 분노로 물든 음성을 날려 양창명에게 물었다.
"심후궁은 전서를 날려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그녀는 구문제독부에도 전서를
날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심후궁은 구문제독을 사숙으로 칭했습니다. "
"오오..... 그럴수가...... "
"놈들이 작당을 해서 폐하의 신위를 떨어뜨리다니...... "
모두들 음모의 한편이 밝혀지자 분노의 외침을 토했다.
"모두들 들었으리라 믿소이다. 사태는 이미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소. 다만
폐하께서 건재하시고 황태자마마께서 건재하시어 다행일 뿐이오. "
태궁영의 말에 모두들 숙연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그들의 내심으로는 피가 끓어오르고 있었다.
"이제부터 본인은 여러분들이 하셔야 할 일을 말씀드리겠소이다. "
"....... "
"....... "
"이 모든 것은 대사를 결정짓는데 가장 중대한 것으로서 노출되지 말아야 할것이오. "
"....... "
"....... "
"먼저 유환관께서는 막강한 세력의 총수라시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유환관께서는
유환관이 이끄시는 대내령(隊內令)을 발동하시어 심후궁의 행적과 그녀가
연락을 취하는 모든 인물들을 샅샅이 파악해 내셔야 하오이다. "
"알겠소이다. 그런데 어찌 본신이 거느린 세력을 알고 있었는지 진정
신인이시오이다. 다음 기회에 그것을 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소이다. "
태궁영의 말을 유환관은 가볍게 받아넘기며 부드럽게 대답했다.
"군사(君士)! "
"예! "
태궁영의 부름에 혁인걸 학사는 무릎을 꿇으며 부복했다.
"현재 궁중에 들어와 관직에 있는 본계(本界)의 고수는 몇이나 되오. 또 관직이
아닌 서관(書官)은 얼마나 되오. "
"예, 관직에는 현재 오십여 명 정도가 있사오며 서관의 직에 있는 본계의 고수는
약 삼백에 이르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출동을 할수 있게 준비해 놓았습니다. "
"좋소. 본계는 근래에 관직에 들어 구문제독을 등에 업고 일취월장하고 있는
모든 관원들을 완전하게 파악하여 보고하시오. "
"명을 받드오이다. "
혁인걸은 깊숙히 허리를 굽혔다.
사실 태궁영이 혁인걸을 군사로 불렀을 때 모두들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것은 태궁영이 이미 황국의 잇점을 어느정도 차지하고 있다는 내용과 다를바가 없었다.
유림에 그리 거대한 세력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왕호청! "
"예! 어사 하명하십시오. "
비밀어사부의 비밀어장인 왕호청은 깊숙히 허리를 굽혔다.
비밀어장의 임무는 십매어사의 명을 따라 관직에 오른 문무관을 감시하는
것으로서 대내에서도 얼굴이 밝혀지지 않은 인물이었다.
겉으로 밝혀진 그의 신분은 미관말직에 불과한 훈련대의 일개 대주였다.
그러나 그가 이끄는 대(隊)가 비밀어사부의 비밀어장대(秘密御將隊)이며 그가
비밀어사부의 비밀어장이라는 사실을 아는 자가 없었다.
"그대는 근래 관직에 든 무장(武將)들을 추적하시오. 그들의 출신 족벌(族閥)까지
완벽하게 파악하여 보고하시오. "
"존명! "
왕호청은 깊숙히 허리를 굽혔다.
"육감사(陸監司)! "
"하명하십시오. "
관찰감사 육능수는 태궁영에게 황급히 머리를 조아렸다.
부마도위이며 십매어사부의 십매어사, 더구나 보국황사령의 지위는 황제 다음으로
높은 관직이었으므로 삼정승까지도 그에게 머리를 굽혀야 한다.
그는 지방관찰사들을 감독하는 지위로서 모든 감찰사들이 그의 손아래 움직인다.
"육감사는 근래들어 지방에서 출발한 미관말직의 관찰사들과 근자에 황궁의
요직에 든 자들의 명단과 그들의 직위 그리고 출신을 밝혀내시오.
필요하시다면 강호의 세력에서 육감사를 도와줄 것이오. "
"감읍하오이다. "
육능수가 황급히 허리를 굽혀 예를 받들었다.
"황궁시위대주! "
"대령하고 있사옵니다. "
황궁시위대주 어궁탄은 급히 허리를 굽혀 명을 받들 준비를 하고 있었다.
황궁시위대라는 것은 황제와 황족의 시위를 맡고 있는 소수의 무장들로 이루어진 단체였다.
그리고 이미 황제와 황족의 시위는 구문제독 휘하의 손아래 들어갔으며 그는
자신의 처소에 기거하며 시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영걸이었다.
이제 중년의 나이였으며 충성심이 강한 자였다.
그의 시위대는 일당백(一當百)의 무공을 자랑하는 철혈무적대(鐵血無敵隊)였다.
"황궁시위대를 움직이시오. 이미 황제폐하의 시위를 바꾸어 놓았던 장군의 시위대는
한편으로 나누어 황후마마의 시위를 맡고 한편으로는 태자를 모셔오시오.
내가 미리 연락하여 옥황성과 개방으로 하여금 당신을 돕도록 하겠소이다. "
"하명 받드오이다. 하지만 이곳 백화루는 어찌하오시면....... "
어궁탄은 백화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황족중의 가장 중요한 두명의 공주와 보국총사령의 직책을 맡고있는 태궁영의
안위가 가장 중요한 것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걱정마시오. 이곳은 본인의 사병(私兵)인 금보장의 홍의나찰대가 배치될
것이며 누구보다도 강한 방호벽을 자랑하는 막강무객들이오. "
첫댓글 ㅈ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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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독입니다
즐독 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잘보고 있습니다
잼나게읽고있읍니다.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즐감하고 감니다
모든준비 완료 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