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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베스트 드레서 원문보기 글쓴이: 백색의 욘달프
이미지, 글
출처- 해문 출판사 홈페이지
크리스티 여사 본인이 선정한 베스트 10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And Then There Were None (1939)
인디언 섬에서 살아남은 자는 아무도 없었다. 스릴과 서스펜스가 가장 뛰어나다고 인정받은, 애거서 크리스티 최고의 작품. 인디언 섬에 초대받은 여덟명의 손님과 아무것도 모르는 하인 부부. 열 명의 기억 속에 자리잡은 범죄의 그림자가 그들을 향해 다가오는데.'열 개의 꼬마 인디언'의 동요 가사처럼 죽어가는 사람들. 그리고 하나씩 사라지는 인디언 인형. 고립된 섬에 갖힌 그들 중 살인자는 누구인가?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The Murder of Roger Ackroyd (1926)
애거서 크리스티의 6번째 장편소설.자기 남편을 죽인 여자가 자살했다. 그러나 사건은 여기에서 끝난 것이 아니다. 여자가 남긴 애절한 편지를 두고 또다시 벌어지는 살인. 자살과 살인의 악순환 속에서 로저 애크로이드는 두번 죽는다. 생명이 없는 허수아비처럼..에르큘 포와로는 이 완벽한 범죄의 증거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예고 살인 Murder Is Announced, A (1950)
사람들이 받아든 신문에는 리틀 패덕스에서 살인이 일어날 것이라는 글이 실려 있었다. 그러나 13명의 손님들은 그 글을 장난처럼 여기는데예고된 시간에 일어난 정전. 그리고 세 발의 총소리. 한 청년이 자신의 머리를 쏜다. 그리고 이어지는 달콤한 죽음. 마플 양은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오리엔트 특급살인 Murder on the Orient Express (1934)
12개의 칼자국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애거서 크리스티의 14번째 장편이자 에르큘 포와로가 등장하는 6번째 작품. 폭설로 묶인 오리엔트 특급열차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14명의 승객 중 누구도 열차 밖으로 빠져나가거나 들어올 수 없는 상황. 용의자인 승객들은 모두 완벽한 알리바이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에르큘 포와로는 그 속에서 어긋난 진실들을 발견하는데..원한에 가득 찬 12개의 칼자국은 누구의 것인가?
화요일 클럽의 살인 Thirteen Problems, The (1932, ss)
애거서 크리스티의 단편집 중 그녀 자신이 선정한 베스트 속에 들어있는 유일한 작품. 세인트 메리 미드라는 작은 마을. 화요일 밤마다 여섯 명의 사람이 모인다. 그들은 모두 범죄 이야기를 하고 범인이 밝혀지기 전에 순서대로 알아맞히는 게임을 하는데..노처녀 할머니 마플 양은 조용히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가 범인을 말한다. 그녀가 밝히는 수수께끼들은 무엇인가?
0시를 향하여 Towards Zero (1944)
완벽한 함정은 0시에 이루어졌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43번째 추리소설이자 34번째 장편.트레실리안 노부인의 저택에 모인 7명의 손님. 영국의 일류 테니스 선수 네빌과 그의 부인, 그리고 그의 전부인 사이의 묘한 분위기에 모두들 긴장하는데..하나의 살인. 그리고 뒤를 잇는 연속살인.이것은 몇 년 동안 이루어진 치밀한 계획에 의한 것이었다. 배틀 총경은 과연 0시의 트릭을 풀 수 있을 것인가?
끝없는 밤 Endless Night (1967)
'집시의 뜰'이 내려다보이는 숲 속에서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엘리-이 세상 무엇보다도 맑고 순수했던 엘리…… 그녀는 소나무 그늘에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한없이 사랑스런 눈빛으로 애처롭게 서서..하지만, 그녀는 나를 볼 수 없었다. 아니, 그곳에 서 있지도 말아야 했다. 그녀는 이미 죽어서 미국땅에 묻힌 여인이었기 때문이다.오, 내 사랑 엘리-너는 나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끝없는 밤'을 보고 있었구나-
비뚤어진 집 Crooked House (1949)
한 가정 안에서 계속 일어나는 살인사건. 경찰은 범인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살인자는 고독해진다. 누가 자신의 감쪽같은 수법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는데, 그렇다고 남들에게 말하고 다닐 수도 없고, 그래서 은근히 그 사건을 화제에 올리며 시선을 모은다. 그래서 다음 번에는 좀더 아슬아슬하게. 그래도 잡히지 않는 범인은 이젠 재미가 붙게 된다. 경찰에선 범인을 체포하지만 위의 특성에는 하나도 맞지 않는다. 그러는 순간 신호탄처럼 터진 또 다른 살인..
누명 Ordeal by Innocence (1958)
2남 3녀의 한 가족 중에서 어머니가 살해당하고 작은 아들이 범인으로 재판받아 감옥에서 죽었다. 그러나 2년 뒤에 작은 아들의 알리바이가 증명되었다.그렇다면...이제는 시간이 너무 흘러 범인을 밝혀내기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행복했던 가족은 서로를 의심하게 된다. 죽은 이의 누명은 벗겨졌지만,살아있는 사람들은 누명보다 더한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한다. 의심, 또 의심. 드디어 참지 못하고 살인이 벌어진다.
움직이는 손가락 Moving Finger, The (1942)
버튼 남매는 라임스톡 마을로 이사오자마자 익명의 편지를 받는다.평화로운 마을에 떠도는 편지. 그 속에는 추잡한 말과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데..자살한 모습으로 발견된 시밍턴 부인. 그 사건이 끝나기도 전에 또다시 시밍턴 부인의 하녀가 살해된다. 마플 양은 그 두 개의 살인사건을 밝혀 낼 수 있을 것인가?
그 외, 독자들이 추천하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best 작품들
커튼 (Curtain, 1975)
애거서 크리스티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발표한 소설. 포와로는 헤이스팅스에게 서로 다른 다섯 개의 사건을 보여준다.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사건들. 그러나 그것은 한 살인자에 의해 이루어진 범죄였다. 포와로는 하나의 살인이 일어날 것을 예고하는데……
사람들의 얼굴에 번지는 불길한 그림자, 뒤이은 한 발의 총성. 그리고 포와로의 죽음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쥐덫 (Three Blind Mice and Other Stories, 1950)
폭설 속에 묻힌 몽스웰 여관. 네 명의 손님과 주인 부부, 그리고 형사가 외부와는 연락이 끊긴 채 갇혀 있다. 이어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사건.
하나, 둘, 셋……! '세 마리의 눈먼 쥐'라는 동요가 울려 퍼질 때마다 한 사람씩 살해당하고, 죽음의 공포는 검붉은 핏빛보다 더 잔인하게 엄습해 온다.
세 마리의 눈먼 쥐! 세 마리의 눈먼 쥐! 그들이 달리는 것을 보세요. 그들은 언제나 농부 아내를 쫓아다녔습니다. 그녀는 식칼로 쥐들의 꼬리를 잘라 버렸습니다.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있나요? 저렇게 마구 달리는 세 마리의 눈먼 쥐!
ABC살인사건(The ABC Murders, 1935)
애거서 크리스티의 18번째 장편소설이자 에르큘 포와로가 등장하는 11번째 작품.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에게 날아온 범죄의 도전장.
A로 시작되는 도시에서 A로 시작되는 이름을 가진 어떤 사람이 살해당한다. 뒤이어 B, C의 알파벳 순으로 이루어지는 연속 살인.
그러나 그 사건들은 어떠한 연관성도 없어 보이는데......
전 영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사건의 끝은 어디인가?
죽음과의 약속(Appointment with Death, 1938)
그 죽음은 반드시 이루어져야만 했다.
에르큘 포와로가 등장하는 16번째 작품.
팔레스타인 지역에 관광을 온 미국의 보인튼 가족.
여간수 출신 어머니의 억압으로 인해 그들의 표정은 죽은 자처럼 어둡다.
이들의 기묘한 행렬 뒤를 5명의 외부인이 그림자처럼 뒤따르는데......
붉은 땅에서 일어난 보인튼 노부인의 죽음.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죽음이 아니었다. 그녀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가?
나일강의 죽음(Death on the Nile, 1937)
한 인간이 모든 것을 다 소유할 수 있는가.
애거서 크리스티의 21번째 장편소설이자 에르큘 포와로가 등장하는 14번째 작품.리넷 리지웨이는 모든 것을 다 소유하고도 친구의 애인을 가로챈다. 복수심에 불타는 재클린 드벨포의 집요함은 도일 부부를 쫓아 이집트에 이르고, 시기와 질투의 눈초리가 그들 주변을 맴도는데......
동일한 시각에 벌어진 두 개의 사건, 뒤이어 벌어지는 연속살인.
나일 강의 심연 속에서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3막의 비극(Three Act Tragedy, 1935)
크로스 네스트의 파티에서 일어난 죽음. 그것은 발작으로 인해 일어난 자연스러운 죽음이었다. 그러나 찰스 경은 살인이라고 의심하는데……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가운데 또다시 두 사람이 죽는다.
3막의 연극 무대처럼 일어난 연속살인.
그것은 동기가 없는 무차별 살인인가, 아니면 잘 짜여진 계획 살인인가?
주머니속의 죽음(A Pocket Full of Rye, 1953)
한 사람의 성공과 박수 뒤에서 서글프게 흐느끼는 수많은 영혼들. 그들이 드디어 복수의 칼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끔찍했던 과거를 생각하며 불안하게 서성거리는 가족들 사이로 가차없이 뚫고 들어와 집안을 뒤흔들어놓는 잔인한 음모. 모든 것을 체념하고 조용히 복수의 칼을 받아들이는 희생자들과, 단 한 가닥의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발버둥치는 사람들. 하지만, 범인에게 이들의 행동은 모두 주머니 속에 집어넣어야 할 죽음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목록 (발행년도 순)
첫댓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최고죠. 밑에 추리소설 이야기가 나왔기에 올려봅니다. 애거서 크리스티가 젊은 시절 실종사건을 이용해서 작가로서 명성을 떨치게 됬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작품이 정말 좋기 때문에 떳다고 봅니다. 기회되시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후후 잘난척좀 하자면 저는 오리엔트 특급의 트릭은 예상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에드가 엘런 포, 앨러리 퀸을 더 좋아하지만 애크로이드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좋아합니다
abc살인사건이 재밌던데...
아 스포하고 싶다.....
쥐덫..ㅎㅎ
논란의 소설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을 읽어봤는데 역시 뭐랄까....추리소설의 문법과 규칙을 위반했다는 말에는 동감합니다. 근데 왠지 이 작품과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 공통적인 분위기가 있는 것 같네요
오리엔트, 애크로이드, 인디언 인형, 쥐덫... 최고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