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한대화감독의 역량이란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김태균이범호의해외진출과 노장투수들의 은퇴로 쑥대밭이 된 모임의 리더가 되어준것만 해도 고맙지만 기술과 기본적인 실력이 부족한 선수들에게 갖가지작전을 거는것에 대한 아쉬움이 요지인 글이었는데 최근 한대화감독의 행세를 보아하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워낙에 기본기가 없는 선수들과 희망조차 안보이는 2군선수들밖에 없는 탓에 방출선수들을 모아 경기를 지휘하는 모습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추승우와 양승진 이두명은 절대 아닙니다
감독이라면 선수를 보는 눈이 있어야죠
추승우 본인 나름대로 타격폼을 변형해가며 노력을 하지만 그의 능력은 거기가 끝입니다
1리터의 물밖에 못채우는 선수에게 2리터의 병을 주고 채우라면 안돼는것이죠 추승우는 2군 3군수준의 선수입니다.
발은 빠르다고 하나 센스부족으로 도루능력이 없으며 수비범위역시 빠른발을 전혀 이용을 못하고 있죠
즉 타격도 안되고 대주자도 안되고 대수비도 안되는 방출경력자 그수준 그대로입니다.
추승우는 기량이 높은 선수들에 의해 경기에 못나와 방출된 것이 아닌 원래 기본기와 실력이 부족해 방출된선수입니다
양승진 역시 별반 다를것이 없죠 한가지 다른점이 있자면 방출선수가 아니라는 점이죠
양승진이 처음선발예고되었을때 댓글단적이 있는데 절대로 기대해서는 안돼는 선수란 글입니다
젊다란것말고는 내세울것이 하나없죠
직구-변화구-제구-배짱 뭐하나 특출난 것이 없는 패전처리감입니다
90년대 엘지에서 한화로 이적했던 이국성, 큰덩치로 유명했던 별볼일 없는 투수 김홍명, 90년대 롯데의 패전처리전문 김종석수준밖에 안되는 유망주 아닌 유망주일뿐이죠
물론 한화가 이런부류의 선수들을 기용할수 밖에 없는 수준이기는 합니다만그래도 2군에서 누가올라와도 추승우, 양승진 보단 낫을것같습니다.
류현진을 5일휴식이 아닌 4일휴식후 등판시킨것에 대한부분은 적절하다고 보지만 하필 16연패를 하고있던 기아를 피해 엘지전에 내정한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군요
전솔직히 엘지전은 패하더라도 기아전만은 연패를 끊어주질 않길 제발 바랬습니다
항상한화는 남좋은 일 시키기로 유명하죠
무명선수에게 데뷔좋은이미지를 남기게 해준다거나 5선발감투수에게 에이스피칭을 허용한다던가..
류현진은 기아전선발이 맞았습니다
휴식기간에 대한 아쉬움보단 기아의 연패를 이어줬어야했습니다
한대화감독이 선수시절 해태란 팀에서 활약을 했어서 왠지 봐줬다란 생각이 드는것은 왜일까요
시간이 갈수록 한대화감독에 대한 자질자체가 의심이 되는군요
한화의 전력이 아마추어전력밖에 안돼는 상태에서 와주었기때문에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아직까지는 응원을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