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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2 장 綠皇彈强氣의 出現
"탁장군! "
"예, 삼만의 동창은 언제든지 출발할 수 있는 채비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
팔십의 노구를 구부리며 탁세필은 부복했다.
"장군께서는 명조(明朝)의 명장(明將)이십니다. 장군께서는 각부의 장군들을
장군의 휘하로 끌어들이셔서 막강한 조직력을 갖추어야 하오이다. "
"알고 있습니다. "
탁세필은 급히 대답했다.
"지금 팔로군의 병력수는 팔십만, 구문제독의 병력도 팔십만, 만약에 대비해서
우리의 병력도 강한 힘이 필요합니다. "
"........ "
"현 팔로군의 막장(莫將) 황충(黃忠)장군도 과거 장군의 부장(副將)이었으며
아직도 장군의 추종자라고 들었으며 그의 용맹과 충성심도 들은바 있소. "
"그렇습니다. "
"마침 팔로군이 금릉에서 쉬고있으니 장군은 팔로군을 유입하여 제독부의
세력에 견주어주어야 할것이오. "
"알겠습니다. "
"다행히도 팔로군은 변방 초원 산악을 가리지 않고 적을 초토화시키는 돌격부대라
용맹과 무공이 극에 달해 있소. "
"그러하옵니다. "
"또한 구문제독부의 군사들도 전황이 역전됨을 알면 많은 수가 본심을 되찾으리라 믿소이다. "
"그러하오이다. "
태궁영의 말에 탁세필은 급히 허리를 굽혀 동의를 표했다.
"그뿐만 아니라 탁장군께서도 명망이 높아 수많은 무장의 귀감이 되고 있소이다.
장군의 휘하에 보다 많은 장수들을 거두어 피(血)를 줄여야 하오이다. "
"감읍하오이다. "
탁세필은 급히 허리를 굽혔다.
이밤,
어떠한 사건이 있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극히 적은 숫자에 불과했다.
그러나 천하의 판도를 결정지을 가장 커다란 대계(大計)가 펼쳐지고 있었으니....
며칠째 황궁과 백운루는 조용하기만 했다.
태궁영은 두 공주의 품속에 푹 파묻혀 헤매고 있었고 황제도 여전히 심약한
모습으로 태황전에 누워있을 뿐이었다.
십팔인의 모습은 간혹 보였으나 그들은 태궁영을 찾지도 않았으며 태궁영 또한
그들을 찾지 않았으며 백운루에서도 어떠한 변동도 있을 수 없었다.
헌데 그것이 아니었다.
백운루의 한방에 네명의 인영이 어른거리고 있었다.
세명의 여인과 한명의 사내가 원탁을 사이에 두고 둘러앉아 있었다.
원탁에는 두 개의 패가 있었으며 그것은 각각 용(龍)과 봉(鳳)이 그려져 있는
황금패로 과거 두명의 공주 품에서 태궁영이 빼어내었던 것이다.
지금 그것을 들여다보고 있는 사인(四人),
태궁영과 두명의 공주, 그리고 홍의나찰대주의 신분이며 태궁영의 여인인 화서군이었다.
"당신들의 말은 이 두 개의 패에 황궁보고의 호신강기(護身剛氣)라는
녹황탄강기(綠皇彈强氣)가 새겨져 있다고 했지만 지난 삼일 찾을 수가 없었소. "
태궁영은 침울한 음성을 토했다.
그런데 녹황탄강기라니 그것이 사실이란 말인가?
녹황탄강기(綠皇彈强氣)!
황궁은 무림과 달리 황궁특유의 무공을 가지고 있었으니 그것은 중원무림과
다른 류의 무공중 가장 막강한 무공이었으니 그것은 두가지로 나눈다.
대황지기(大皇之氣)와 녹황탄강기(綠皇彈强氣),
대황지기가 상대를 격살하기 위한 것이라면 녹황탄강기는 몸을 보호하는 호신기공이었다.
또한 그것은 태궁영이 얻어야할 다섯가지 기공중 하나를 말하고 있었다.
"모든 방법을 다 써보았소. 강기로 녹여보려고도 했고 강기로 깨어보려고도 했소.
또한 두 개의 패를 맞추어 보기도 했고 물에 담그어 보기도 햇소. "
"........ "
세명의 여인은 잠잠해 태궁영과 함게 패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소야께 아뢰오. 한명의 야행인이 백운루로 스며들었습니다. 제거해야 합니까.
적어도 사갑자(四甲子)이상의 내공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어디선가 나직한 전음이 태궁영의 귀로 파고 들었다.
"놔두시오. 회의살령(灰衣殺令)! 어쩐지 울적한데 장난이나 쳐야겠소. "
태궁영은 나직하게 전음을 구했다.
그런데 회의살령이라니......
금보장의 수호살령(守護殺令)인 그가 백운루에 잠입하여 태궁영을 보호하고 있단 말인가?
"후후..... 쥐새끼가 스며들었소. "
태궁영은 웃으며 비릿한 살소를 터뜨리며 자신의 앞에 있는 세명의 여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세 여인은 너무도 무심하게 그의 말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쥐새끼라 함은 살수(殺手)를 이야기함을 그녀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을텐데도
그녀들은 일말의 흔들림도 없이 태궁영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었다.
(후후.... 이녀들은 나와 살더니 나를 닮아가는군! )
태궁영은 속으로 실소를 터뜨리며 어이없다는 듯이 그녀들을 쳐다보았다.
사실 그녀들은 무공도 높았지만 태궁영을 닮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한순간,
(후후..... 스며들었군. 생각보다 무서운자, 극도의 살수의 훈련을 받은 자다! )
과연 어디에도 살수의 흔적은 없었다.
살수가 스며들었음에도 극강의 무공을 자랑하는 세 여인은 조금도 느끼지 못함으로
보아 살수의 무공은 이미 그녀들의 수준위에 있는 것이 분명하였다.
공주의 무공은 그렇다 하더라도 홍의나찰대주 화서군의 무공은 이미 중원에서도
손을 꼽는 고강한 무공이 아닌가?
그런데 그녀조차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음, 놈은 귀식대법(龜息大法)을 사용하고 있다. 온기마저 감추고 호흡마저 감출
정도의 살수라면 이미 살수의 도(道)를 지나친 살수! )
태궁영은 청각을 돋구며 경각심을 증대시켰다.
그러나 외양적으로는 너무나 많은 헛점을 노출시키고 있었으며 평상시보다도 더욱
유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놈은 천정에 있다. 그러나 몸을 감추고 있다. 단 일격에 요격해야 한다! )
태궁영은 염두를 굴리며 자신의 앞에 황금패를 쳐다보았다.
(오래 기다리게 할 필요가 없다. 이제 슬슬 피를 봐야 하겠군! )
스윽-----
태궁영이 불현듯 몸을 일으켰다.
순간,
스파앗------
태궁영의 머리 위에서부터 괴이독랄한 검광이 발출되며 검은 물체가 태궁영을
일도양단의 자세로 내리꽂혔다.
"흥! 쥐새끼, 기다리고 있었다. "
찰라지간 태궁영의 손이 매의 발톱처럼 구부러지며 허공에 일ㅎ을 그어냈다.
쉬익------
날카로운 바람소리가 들리며 한줄기 신음소리가 울린 것은 동시에 일어난 일이었다.
"크----- 윽! "
털썩!
어느새 태궁영을 덮쳐오던 암영(暗影)은 피를 토하며 탁자위에 뒹굴고 있었다.
살수의 몸엔 흉칙한 손톱자국이 배에서 가슴까지 길게 찢어져 피를 보이고 있었다.
주르륵-----
검은 천으로 전신을 가린 살수의 입언저리에 붉은 핏물이 베어나왔다.
그러나,
"음.... 크윽! 놈, 기다리고 있었다니...... "
살수는 아직 여력이 남았는지 검을 고쳐 잡았다.
비틀.....
그러나 살수는 매우 고통스러운지 상체를 휘청거렸다.
"크흐... 이 암살무령(暗殺無令)을 단 일수에 상처를 입히는 놈이 있었다니..... "
암중의 살객은 비릿한 신음을 토해내며 자조적으로 중얼거렸다.
그런데,
어디선가 예전에 들은적이 있는 이름이 아닌가?
그렇다.
무국청에서 백안제갈의 명을 받아 중원으로 향했던 그가 지금 태궁영을 죽이고자
검을 들고 나타난 것이다.
"흐흐흐..... 그러나 네놈은 결코 이 검을 피할 수가 없을 것이다. 크크크...... "
갑자기 암살무령은 괴소를 터뜨리며 한발한발 다가갔다.
휘류류류......
암살무령의 전신에서 눈이 따가운 홍색기류가 표출되자 세명의 여인은 경악을
토하며 뒤로 주르르 물러나며 사태를 바라보며 입술을 떨었다.
갑자기 암살무령의 모습에서 아수라의 형상과도 같은 기이한 강기가 표출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암살무령이라는 놈, 네놈은 살수가 아닌 지금의 자세로 본좌를 공격해야
했다. 그러나 이미 너는 늦었다. "
태궁영은 한소리 살소를 흘리며 자신의 등뒤에 걸려있던 석장을 집어들며 석장에서
손잡이를 힘차게 잡아당겼다.
스----- 르---- 릉----
용트림하는 듯한 소리가 울리며 석장속에서 검은색이 감도는 석검(石劍)이 검신을
드러내며 밝은 빛을 토해내었다.
천령묵석(天靈墨石)으로 만든 검,
그것은 태궁영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 잠자고 있던 관을 다듬어 만든 천고에
다시없는 병기로써 석장과 검을 만든 것이었다.
강하기가 어디에도 비교될 수 없는 검이었다.
그것이 최초의 용트림을 하며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흑오석(黑烏石)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진기한 석검,
"흐흐흐... 나 혼자 죽지는 않는다. 네놈도 같이 죽어야 한다. 석검으로서
상대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알게 해주마. "
암살무령은 괴소를 터뜨리며 검을 들어올렸다.
"그래, 네놈도 내 목을 노리는 것을 보니 지천무국의 졸개놈이 분명하구나. "
태궁영은 상대의 의중을 떠보기 위해 넌즈시 지천무국의 이야기를 입에
담으며 상대의 행동을 보려고 했던 것인데,
"흐흐흐..... 본좌가 바로 지천무국 오대살령(五代殺令) 중 제이살령(第二殺令)이신
암살무령이시다----- 자, 각오해라. "
파----- 파----- 팟-----
암살무령의 검에서 부챗살같은 강기가 퍼져나오며 한소리 호성이 울렸다.
"가랏----- 암흑파천황(暗黑破天荒)! "
이어 암살무령은 몸을 허공에 띄우며 기쾌한 검광(劍光)으로 태궁영의 전신대혈을
향해 무서운 속도로 유린해왔다.
그러나 태궁영의 손에 들린 검은 색의 석검이 괴이하게도 백색의 검광(劍光)을
피워올리며 쏘아오는 암살무령에 마주쳐갔다.
"유림지존십팔검(儒林至尊十八劍)! "
태궁영은 자신의 팔에 끼워져있는 유림계의 지보 유림환검으로 펼칠 수 있는
유림십팔검을 자신의 석장검(石丈劍)으로 펼쳐낸 것이다.
파파파----- 팟-----
쿠르르르----- 르릉----
거대한 강기의 충돌이 이어지고 곧 백색의 검광은 암살무령의 검에서 피어오르는
부챗살같은 홍색의 검기를 밀어냈다.
한순간,
"커흑! "
파스스스........
태궁영의 검광에 격중당한 암살무령의 전신에서 피가 비산했다.
그러나 그것을 보고 경악할 수가 없었다.
어느새 검광에 격중당한 암살무령의 동체가 재가 되어 흩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어마... 무서워! "
"어마... 흉칙해라. "
그제서야 세명의 여인은 정신을 차린 듯 태궁영의 품속으로 날아들었다.
"무척 고강한 자였어요. 지천무국의 무사들은 다 그정도인가요? "
주하련공주가 암살무령의 무공에 경악한 듯 말했다.
"그렇소. 그러나 본국 천무황국(天武皇國)의 무공은 적어도 그보다는 두배의 위력이
있다고 알고 있소. "
"칫! 자랑은. "
주혜련공주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입술을 쑥 내밀었다.
사실 그녀는 자신의 낭군이 된 태궁영의 무공이 고강함에 기쁨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소랑의 말씀이 맞아요. 소랑의 천무황국의 무공은 우리가 추측할 수가 없어요. "
옆에 있던 화서군이 태궁영의 말에 동의하였다.
그런데,
주혜련공주는 멍한 표정으로 탁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혜련동생... 어서 시비를 불러 내실을 치워야겠어요. 그런데 뭐하고 있는..... "
화서군은 말을 하다말고 끊었다.
주혜련의 하는 행동이 조금은 의심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때,
"태랑, 이것보세요. 이 황봉패와 황룡패가 이상해요. "
그녀는 탁자에 놓여있는 용봉쌍패를 들여보고 있었던 것인데 용봉쌍패는 물론
탁자 전체가 암살무령이 뿌린 피로 홍건하게 물들어 있었다.
"무엇인데 그러시오? "
태궁영이 조금은 의아심을 가지고 다가가지 나머지 두 여인도 태궁영을 따라
탁자에 놓여있는 용봉쌍패를 들여다 보았다.
과연 용봉쌍패는 아까와 달리 황금색을 잃어버리고 짙은 우유색으로 변해
있었으며 청색의 광채를 뿜어내고 있었다.
"이상하군. 우유빛으로 변했건만 어찌 청색의 광채를 낸다지? "
태궁영은 의아하다는 투로 자리에 주저앉으며 중얼거렸다.
"그럼 이 쌍봉패의 신비가 풀릴려면 두 개의 쌍봉패를 모아놓고 피를 뿌려야
한다는 것인데 감히 누가 생각이나 하겠어요? "
주하련공주가 예쁜 입을 열어 신비스럽다는 탄성을 쏟아내었다.
"가만...... "
갑자기 태궁영이 여인들의 행동을 저지시켰다.
기이한 현상이 용봉쌍패에서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슈아악.......
청색으로 일렁이던 광채가 갑자기 폭사되며 천정의 한곳을 푸르게 물들이며
주위를 암흑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아닌가?
"아니, 이게 웬 조화란 말인가? "
태궁영은 의아스러운 당혹감을 표로했다.
그러나 그의 당혹감도 그리 오래갈 수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또다른 변화가 그를 당혹감에 젖어들 시간을 주지않고 펼쳐져 그가 아주 입을
벌리는 형상이 일어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스------ 팟!
한줄기 빛살과도 같은 섬전이 뻗쳤다고 생각한 순간,
또다른 한 개의 패에서 쏘아나온 백색의 광채가 청색으로 물든 천정을 덮어
버리며 기이한 현상을 만들어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오.....
기이한 현상은 무공의 요도를 나타내는 무공구결이 아닌가?
청색바탕에 백색의 글로 새겨진 현상은 무공구결이었다.
태궁영과 세여인은 눈을 반짝이며 천정에 나타난 글귀를 읽어 보았다.
---연자(緣者)여, 이글을 보게됨을 경하하노라. 이글을 보게됨은 가장 위급한
지경일 것이며 정이 많은 기재일 것이다.
왜냐하면 두 개의 패가 모여야 하며 피를 적셔야만 이 기연을 닿게 되는 것으로서
두 개의 패는 여인에게 전해지게 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중략.
(후후..... 맞소이다. 본인은 탐화랑(探花郞)이 분명하오! )
태궁영은 말없이 마음속으로 웃음을 흘려내었다.
---본제(本帝)는 명을 세운 주원장(朱元璋)이라고 한다. 본제는 명에 가장
위급한 시기를 알고 이 기보(奇寶)를 준비하기에 이르렀다.
본제 또한 무림인이었기에 본제의 선친또한 관직보다는 무림에 인연이 많은신
분이었는지라 무림인조차 경악할 무공을 가지고 있었도다.
본제는 황궁에 위난(危難)을 염려하여 두 개의 패에 본신의 무공을 모아 만든
녹황탄강기의 구결을 적어 후세에 위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중략.
"과연 태조(太祖)께서는 가공한 분이었군. 백년(百年) 후의 일을 천기로
알아내시다니..... 하니 한 왕국의 태조이시겠지만..... "
태궁영의 입에서 감탄사가 흘러나오며 녹황탄강기의 구결를 바라보았다.
---후인은 본제가 남긴 녹황탄강기를 익혀 위난을 구하고 역조창생을 구하라.
그리하여 억만대의 영화의 꽃을 피우기 바란다.
태조가 남긴 글 밑에는 녹황탄강기의 구결이 빽빽하게 새겨져 있었다.
단 만자(萬字)로 엮어진 오묘불가사의한 구결이 아닐 수 없었다.
자금제일지라는 주혜련공주조차도 이해하지 못하는 구결을 쉬지않고 파고들어
태궁영의 뇌리에 깊숙하게 각인되고 있었다.
아본불유(我本不有), 도인중부(道引中府), 유아무상(由我無上), 제제아제(悌悌亞悌),
단중유혈(丹中有穴), 백회노침(白會努針).....
너무나 오묘한 구결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태궁영은 정신을 가다듬고 투영되는 구결을 머리속에 각인시키고 있었다.
이 구결이 있어야 그는 자신이 황궁을 지키는 초석을 이루며 자신의 신민이
잠들어 있는 천무황국을 구할 수 있다는 깊은 결심이 있기 때문이었다.
승승무망(昇昇無忘), 낙락유승(洛絡流承), 가무가사(可武加邪),
침수승천(沈水昇天), 용비봉락(龍飛鳳洛).....
구결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한순간,
파---- 스---- 스----
두 개의 패에서 흘러나오던 광채가 약해지며 천정에 그려지던 옥황탄강기의
구결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아닌가!
"어마! 구결이 사라져 버렸어요. "
주하련공주가 놀람의 외침을 토하며 불안감의 호성을 토해내었다.
"어쩌지 동생들, 난 구결을 다 외우지 못했건만..... "
화서군이 얼굴에 울상을 지으며 발을 동동 굴렀다.
그때,
파스슷------
한줄기 경미한 소음과 함께 탁자에서 빛을 발하던 용봉쌍패가 재가 되어 부서졌다.
세명의 여인은 안타까움에 어쩔줄 모르고 발을 동동 굴렀다.
그러나,
(가공한 무공구결이었다. 이제 나는 천무황국을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구결을
얻었다. 황궁의 일을 마무리짓고 빨리 해야한다! )
아, 그는 벌써 녹황탄강기를 다 외우고 있단 말인가?
첫댓글 ㅈ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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