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상민 탄핵심판 전원일치 '기각'... 유가족 실신
선대식입력 2023. 7. 25. 14:39수정 2023. 7. 25. 15:30
이상민, 167일만에 업무 복귀... 헌재 밖에서 이태원 유가족 기자회견, 보수단체 방해
[선대식, 박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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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남석 헌법재판소장과 헌법재판관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
ⓒ 공동취재사진 |
[기사 보강 : 7월 25일 오후 3시]
헌법재판소가 2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심판을 기각했다.
탄핵(파면) 결정은 재판관 6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이날 재판관 9명 모두 탄핵 반대 입장이었다.
이로써 이상민 장관은 국회가 지난 2월 8일 10.29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탄핵소추안을 의결함으로써 직무가 정지된 지 167일 만에 업무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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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의 대표 직무대행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방청을 위해 자리에 앉아 있다. |
ⓒ 공동취재사진 |
한편, 선고 직후 헌재 밖에서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보수단체가 충돌 직전 상황까지 갔다. 일부 유가족은 실신하기도 했다.
탄핵 기각 소식이 알려지자 유가족들이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으나 근처에 있던 보수단체 회원들이 "이태원은 북한 소행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흥분한 유가족들이 "야, 이 XXX야"라면서 달려나갔고, 물리적 충돌 직전까지 갔다. 이에 경찰들이 제지했는데, 이 과정에서 최소 유가족 두명이 실신했다. 긴급 출동한 구급차가 이들을 후송했다.
(* 자세한 기사 곧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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