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활약한 joe ingles(203cm, 포워드)관련,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풀영상을 올립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kT7MqB05hgM
호주 vs 러시아
박스스코어
http://london2012.fiba.com/pages/eng/fe/12/olym/p/eid/6232/gid/60/grid/B/rid/9091/sid/6232/game.html
http://www.youtube.com/watch?v=Aiem1w_TvaA
호주 vs 미국
박스스코어
http://london2012.fiba.com/pages/eng/fe/12/olym/p/eid/6232/gid/A/grid/66/rid/9103/sid/6232/game.html
사실 스크랩릴레이에 올라가있고, 보신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하지만, 다시한번 올려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때 호주는 밀스가 지금의 밀스는 아니라는 걸 알면서 보시면 될 것 같고, 솔직히 이때는 밑의 링크 글에도 언급되었지만,
http://cafe.daum.net/ilovenba/7n/244186?q=NBA%20%C1%F8%C3%E2%20%B0%A1%B4%C9%BC%BA%C0%CC%20%C5%AB%20%C8%A3%C1%D6%C0%C7%20%C1%B6%20%C0%D7%B1%DB%BD%BA&re=1
2년 전, 런던올림픽 때, 손대범 편집장님이 블로그에 쓰신 글 중에서 정말 공감갔던 글 내용인데,
호주는 패트릭 밀스가 없을 때 더 공격이 깔끔했다. 물론 팀내 득점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발군의 돌파 능력을 지닌 밀스이지만(버저비터 포함), 추격 상황에서는 도리어 찬물을 끼얹었다. 잉글스가 차분히 운영하면서 찬스를 만들어주는 것이 더 나아보였다
라는 말씀. 전 이 손대범 편집장님 말씀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Joe Ingles(203cm, 포워드)가 팀을 이끌 때가 호주 대표팀 경기력이 나아보였습니다. 저때 제 관점에서는.
특히 이 점이 피지컬한 수비력을 자랑하던 러시아 전에서 더 극명하게 드러났다고 봅니다. 당시 러시아 대표팀은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획득(3-4위전에서 지노빌리의 아르헨티나를 이겼죠)한 팀으로, 데이비드 블렛 현 클블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고, 2011 유로바스켓 본선, 평균 실점 1위에 빛나는 '철벽 수비' 를 자랑하던 팀이었습니다. 근데 호주가 이 러시아를 꺾는데 있어, Ingles의 공헌도가 굉장히 컸다는 거죠.
1987년생인 ingles는 이미 유럽리그에서는 알려질대로 알려진 농구스타 중 한 명입니다.
이 친구의 장점을 살리려면, '포인트 포워드' 의 롤을 주는 게 ingles에게는 가장 알맞는 역할입니다.
Ingles는 바르셀로나, 마카비같은 유럽 명문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는데,
참고로 유럽에서 저 정도 명문팀에서 러브콜이 오면서 소속 선수로 3-4시즌 이상 영입 제의를 끊임없이 받고, 또 그 소속된 강팀에서 매경기 출장시간(짧게라도)을 보장받고,
게임을 뛴다면, 그 선수의 수준은 유럽 내에서는 정말 수준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나 저런 대우를 해주지 않아요. ingles는 바로 이런 유형의 범주에 들어가는 농구선수입니다.
어쨌든, ingles는 올 시즌, 유로리그, 이스라엘리그에서 소속팀은 모두 우승을 차지했지만, 냉정한 관점에서 보면, 부진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속된 말로 마카비가 '돈들인 값' 은 못해줬습니다.
그러나 8월 30일까지 NBA 링크 기사가 나고, 얼마 전, 뉴올에게 영입 제의를 받을만큼, NBA 팀 관계자들한테는 굉장히 '매력적인' 선수로 인식되고 있고, 또 그만한 실력을 가진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http://www.sportingnews.com/nba/story/2012-08-09/olympics-2012-team-usa-australia-joe-ingles-patty-mills-david-andersen-spurs
http://cafe.daum.net/ilovenba/7n/244555?q=%C1%B6%20%C0%D7%B1%DB%BD%BA%20%B4%BA%BF%C3&re=1
http://www.sportando.com/en/usa/nba/133138/several-nba-teams-eye-joe-ingles.html
David Pick: Multiple NBA teams tracking free agent Australian forward Joe Ingles. Interest is there, he's gotta ball out.
Several NBA teams eye Joe Ingles
이상입니다. 즐거운 감상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피에쑤1- 유럽농구에 관심있는 농구팬으로서, 손대범 편집장님 칼럼에서 나온 내용 중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었는데,
국내프로농구 관계자들에게는 물론 '용병' 이 중요하겠지만, 그렇다고 유럽을 너무 '용병 관측소', '용병 양성소' 로만 보는 관점은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페인의 CFJ와 같은 좋은 시스템도 있는데, 이런 시스템과 관련해서, 국농 관계자들이 너무 무심하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CFJ 관련 글
http://cafe.daum.net/ilovenba/7n/245051?q=%BD%BA%C6%E4%C0%CE%20%B3%F3%B1%B8%C0%C7%20%B9%CC%B7%A1%B0%A1%20%B9%E0%C0%BB%20%BC%F6%20%B9%DB%BF%A1%20%BE%F8%B4%C2%20%C0%CC%C0%AF%3F%20%B1%D7%B0%CD%C0%BA%20%B9%D9%B7%CE%20CFJ%20%C7%C1%B7%CE%B1%D7%B7%A5%B6%A7%B9%AE&re=1
편집장님 칼럼입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ketball&ctg=news&mod=read&office_id=430&article_id=0000000124
물론 KBL도 외국선수를 발굴(?)하고자 유럽의 작은 도시까지 찾아가는 노력을 보이곤 있지만, 외국선수를 활용하는 방법은 잘 알고 있어도 그들과 맞서는 방법을 배운 이들은 없다. 유럽의 언론은 이처럼 해외경험이 부족한 나라일수록 부진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첫댓글 잘봤습니다~ 대회전에 호주친선 경기들을 재미있게 봤는데... 잉겔스의 리더쉽이 팀전체를 컨트롤하고 델라브도바와-뉴얼리에 기량에도 큰 영향을 주는거 같습니다 팀을 안정적으로 정비하고 운영하는게 아주 매력적인거 같습니다 ... 비슷하게 슬로베니아의 로백도 비슷한 팀내 역할을 하는거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