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주위에서 '코스닥은 버리라', '코스닥을 탈출하라' 는 말을 가끔 듣습니다.
기관들이 코스닥을 떠난다 하고. 주식워런트 쪽으로 개인들이 몰린다 하고.
이래 저래 코스닥 중소형주는 전망이 어두운 건지? 제 경우 배당성향, PER 등을
보던 까닭에 중소형주에 많이 의존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서서히 매수하고 싶은
선으로 내려 오는데 흔들림없이 분할매수 하는 게 옳은지. 일단 현금비중 두 배
높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유중인 종목들입니다.
1. 삼정피앤에이: 몇년 기록을 봤는데 장사 잘 하건 못 하건 배당금은 정확히 750원.
POSCO 계열사 비슷한 위치라 망할 염려는 없어 뵈고. 주당순자산이 현재가 보다 높고.
작년에 몰리브덴 가격, 환율 때문에 크게 이익내며 부채도 줄이고 했습니다. 채권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40% 비중)
2. 국제엘렉트릭: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설비투자 계획. 피에스케이, 국제엘렉트릭
주담과 모두 통화를 했는데 최소 3년은 반도체 장비주 업황에 대해 낙관하더군요.
배당도 세후 3.8% 정도 되어서 마음에 들어 하고 있습니다. ROE 는 25~35 사이로
PER은 최근 실적 기준시 4.80 정도? (25% 비중)
3. 삼호개발: PER 3.50 인가 하고 ROE는 19 정도 입니다. 토목 특히 도로공사, 터널
공사 등에 경쟁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 한해 수주만 거의 2년치 아니었나 싶
습니다. 자산가치도 있어 뵈구요. 그러나 배당에 소극적인 듯. 다른 종목들은
현재가 비슷하게 샀는데 이 종목만 15% 가량 하락한 상태입니다. (15% 비중)
4. 일성건설 우선주: 중소형 회사라 신뢰성이 떨어지지만. 장부상으로만 보면 주당
순자산이 2만원 육박하는데 현재가는 보통주 7천원, 우선주 5천원. 작년 하반기
이후 대형 수주건 하나도 없는게 마음에 걸려 추가매수 안 하고 있습니다. 거래량
이 없어 팔기도 사기도.... 그냥 물렸다 생각하고 방치하는 중입니다. (10% 비중)
5. 삼우이엠씨, 티씨케이: IT 장비-소재주로 조금씩 갖고 있습니다. (10% 비중)
종목에 관해서도 좋고 간단한 의견 주시면 감사.... 피터린치, 존네프, 코스탈리니
책 한권씩 읽고 워렌버핏 책 보려 하는 중입니다. 배당이율 중시, 투자기간 짧은
것 때문에 현재 존 네프에 많이 끌리고 있습니다. ^^
첫댓글 좋은 원칙에 근거하여 기업을 매수하셨네요~~^^ 그럼 인내하고 좋은 과실을 맺기까지 그 시간만 남은것 같습니다.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삼정피앤에이는 매년 매출액증가,영업이익 증가율 면에서 주목할만한 주식인것 같습니다.. 지금 3개월째 조정중인데 언제쯤 다시 기업의 가치를 찾아 올라갈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에서 좋은 기업들이 좋은가격으로 접근한듯합니다. 기관들보며 참 불쌍하네여..잘 받아먹겠습니다.^^
저하고 삼호개발과 삼우이엠씨가 겹치네요. 삼우이엠씨는 하도 떨어져서 최근에 샀습니다만.. 자산대비 매출채권비중이 너무 많아져서 좀 위험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경영진이 과연 어떻게 해결을 할런지..
삼호개발은 그동안 매수 미루다가 오늘 조금 샀습니다. 다른 종목들도 떨어질 때마다 적립식 펀드라 생각하고 나눠 살 생각입니다. 한 3년내엔 좋은 소식 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