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 1863-1844)가
1899년에 그린 ‘두 개의 심장(Two Heart)’. 목판화/이스라엘 텔아비브미술관 소장.
✺ 분노로 치솟은 심박수는 위험… 이 여인처럼 눈 감고 심장을 다독이세요.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 1863-1844)는 양 손으로 귀를 막으며 비명을 지르는 <절규> 작가로 유명하다. 어린 시절부터 여러 가족의 죽음을 봤기에 그의 그림은 우울하다. 피로 그림을 그렸다는 말을 남겼을 정도로 뭉크 화풍은 어둡다.
그런 뭉크가 이례적으로 매우 따뜻한 느낌의 그림을 남겼다. 36세에 완성한 <두 개의 심장>(two heart)이라는 목판화다. 여인은 두 손 모아 기도하면서 꽃향기를 맡듯 붉은빛 하트에 입술을 댄다. 하트는 기도하는 손을 품은 듯 살짝 파여 있다. 빨강 하트와 녹색 여인의 조합이 절묘하다. 여인의 소망과 따뜻한 하트가 두 개의 심장처럼 연결된 듯하다.
요즘 분노 정도를 심박수로 표시하는 심박수 챌린지가 유행이다. 스마트 워치를 찬 사람들이 늘면서 즉각적으로 자신의 심박수를 알 수 있기에 생긴 현상이다.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을 보는 도중 분노를 느낄 때 자신의 스마트워치를 사용해 심박수를 사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린다. 심박수가 높을수록 영화 속 상황에 화가 많이 났다는 의미로 쓰인다. 분노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는 혈압을 높이고, 심박수를 빠르게 하며, 혈관을 수축시킨다. 이러한 변화는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심장이 과도하게 긴장하면, 순간 심장 근육에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분노를 느낄 때는 심박수를 올릴 게 아니라, 적절한 방법으로 심박수를 누그러뜨리는 게 심장에 좋다. 심호흡을 하거나, 은은한 미소를 짓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을 진정시켜야 한다.
최대 심박수는 통상 2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수다. 50세면 분당 170회가 된다. 달리기를 할 때 운동 강도는 최대 심박수의 80%까지만 하는 게 적절하다.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면 평상시 심박수가 떨어지는데, 심장이 천천히 뛰어도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된다는 의미로 건강에 좋다. 분노에 심장 힘들게 하지 말지어다. 뭉크도 심장은 소망이자 따스함이라고 했다.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 ‘절규(The Scream)’,
1893년, 판지에 유채, 템페라, 파스텔, 크레용, 91×73.5cm, 오슬로 국립미술관.
서울의 봄, 12.12: THE DAY, 2023.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 군사반란 발생
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
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 진압군의
목숨을 건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 사이,
일촉즉발의 9시간이 흘러가는데…
영화 '서울의 봄'에서 1979년 12월 12일 밤 신군부 반란군과 이에 맞서는 국방부 헌병대. /뉴스1
[출처 및 참고문헌: 조선일보 2023년 11월 09일(목) 김철중 의학전문 기자, Daum·Naver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 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
첫댓글
영석 동생 내외 고마워
명서방께 긍정의 힘을 보태 줌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 형제애에 언제 까지나 함께 하도록 꼭
이겨 내야해
명서방 화이팅!!!
고마워요.
승호와 건호 장가가고
손주들 재롱이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