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엄마 모시고 양평 나들이 다녀 왔어요.
용문사 은행 나무를 보고 싶다고 하셔서
용문사 가는길에
엄청 검색을 해서 식당을 찾았어요.
옥천면에 있는
다 안토니오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이름 겁나 길어요.
이런곳에 식당이 있을까 싶은
작은 마을에 차 한대 겨우 지나 갈 좁은길을
가다 보면 나와요.
마을을 얼마나 예쁘게 가꿔 놨는지
집집 마다 정원 구경 하는 것도 좋았어요.
가정집을 개조한 레스토랑이에요.
맞은편에도 건물이 하나 더 있어요.
실내는 잘 정리 된 맥시멀리스트의 집 같아요.
가게 중앙엔 커피 나무도 자라고 있구요.
올리브 나무도 튼실하게 크고 있네요.
샐러드인데
치커리 닮은 저 채소가 어찌나 맛있던지.....
치커리는 아니고 양상추 종류고 이름까지 얘기해
주셨는데 까 먹었어요.
파스타 2종류 시켰어요.
토마토 파스타는 면도 빨간색이에요.
여기서 직접 뽑는 생면 파스타에요.
토마토 김치 입니다.
토마토 피클 같은데 끝에 김치맛이 나요.
피자는 역시 화덕 피자.
엄마가 제일 좋아 했던 것들이에요.
식자제를 양상추만 빼고 거의 주변에서 재배 한데요.
맛있는 음식 보다
예쁘게 잘 자라고 있는 채소랑 허브 보면서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날씨 좋은 날
가족들과 가기 좋은 곳이에요.
첫댓글 프릴아이스인가봐요. 저 채소.
저도 저 초록이들을 직접 키워 먹는게 꿈인데…멋지네요.
전 저 먹을 바질이랑 루꼴라면 되는데.
음식들이 다 더 신선하고 맛나보입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데 꼭 가보고 싶네요.
프릴 아이스 맞아요!!
제가 먹어 본 채소 중에서 제일 맛있었어요!!!
채소를 다 키우나봐요. 아주 장점이 많은데.. 가격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피자 3만원대....파스타 2만원대 초반이에요!!!
우와 넘 맛나보여요!!
채소를 다 키워서 식재료로 쓴다니 맛도 영양도 정성도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