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쓴 편지
작사: 임준빈
햇살 같았던 그대
맘 따뜻했던 그대
하늘빛이 되고 싶어
맑은 하늘 만져보고 싶어
그쪽을 선택한 그대여.
아름다운 것은
꽃처럼 서둘러 떠나갈까요
이미 별이 된 그대
푸른 창공을 훨훨 박차고 간 그대
혼자 가게할 수 없어
우리도 따라가고 싶지만
먼 훗날 만나게 될 그날을 위해
그대가 살아주지 못한 삶
우리가 대신 살아줄게요.
그댄 먼저 가봤을 뿐야
햇살이 그리워 그리워
서둘러 떠나갔을 뿐이야
이젠 그 먼길
선택한 그 길목에서
햇살처럼 웃길 바래요
그대여 힘을 내세요
그리고
세상을, 운명을
용서해주기로 해요
그대 눈물만큼
그대 슬픔만큼
눈이 부시도록, 아프도록
그대의 별은 빛나겠지요
밤이 오면 지켜줄게요
밤이 오면 기도할게요
그날까지
만나는 그 순간까지
그대가 그랬던 것처럼
잘 웃길 바래요
당당하길 바래요
사랑해, 사랑해
이 세상 다해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이 아픔 다해서 사랑해.
스스로 정한 그 길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망설였을까
만나요
언젠가 우리 또 만나요
우리의 꽃
우리의 사랑.
카페 게시글
자유(노래 글 사진 펌글)
하늘에 쓴 편지(하늘 나라, 개그우먼 지선양에게 보내는 편지)
직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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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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