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오싹한 2ch 이야기 하나.

[안티페로몬]

살인사건

2ch VIP 개그 2007/04/20 21:18

어느 날, A씨는 귀가하는 길이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곧 다음 층에서 모자를 깊이 눌러 쓴, 척 보기에도 수상해 보이는 남자가 올라탔다.

A씨는 왠지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면서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일단 인사를 했다. 하지만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정말 기분 나쁜 타입이구나 하고 속으로 생각하던 차에, 이윽고 내릴 층에 도착해서 나가던 도중 그 남자와 어깨가 부딪쳤다.
 
「아, 죄송합니다」

A씨는 사과했지만, 남자는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얼굴만 숨길 뿐이었다. 집에 돌아온 A씨는 옷을 벗다가문득 아까 부딪힌 어깨를 보자,

핏자국이 묻어있었다.

A씨는 불쾌한 느낌이 들었지만 일 때문에 지치기도 해서 일단 잊어버리고 잠을 자기로 했다.

며칠 후. 주말이 되어 A씨는 집에서 쉬고 있던 차에「딩동」하는 차임이 울렸다.

문 너머로 살펴보자 경찰관이서 있었다. 경찰이 말했다

「실례합니다. 실은 엊그저께 이 아파트에서 살인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탐문 중인데 혹시 누군가 수상한 사람을 본 적 없으십니까?」

그러고보니 그 날의 일이 떠올랐다.

A씨는 그 엘리베이터에서의 일을 떠올렸지만, 요새 한참 피곤한 차에 이런귀찮은 일까지 휘말리면 좋을 게 없겠다 싶어서 그냥

「아니, 죄송합니다만 딱히 마음에 짚히는 건 없습니다」
하고 넘겨버렸다. 그러자 경찰은 고개를 끄덕이고 떠났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A씨가 TV를 켜자,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의 살인사건이 보도 중이었다. 그 범인이 체포되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이윽고 그 범인의 얼굴이 공개되자 A씨는 섬뜩한 느낌을 숨길 수 없었다.

범인의 얼굴은 어젯밤 찾아온 그 경찰의 얼굴이었다.

[이마에여드름짜증나아하하]

헐 섬뜩............................ㅠㅠ 이거 내친가 사촌언니 실화라고 얘기해 준건뎈ㅋㅋ 역시 니자식은 구라엿어 너희 사촌언니가 구라를 깐거일지도 모르지만 ㅡㅡ

[몬논그냔]

홀넘무섭긔 -_-;;

[민규야나좀봐]

눈치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탑형]

아놔

[꼬테림]

오호

[최 연성]

헉...........................................................

[칠구]

헐.............................................

[더라에몽]

헐..............

[HW · ♡]

헐.ㅠㅠ

[개악당]

이거 나 고등학교 동창 오빠 이야기 ㄲㄲㄲ

[상콤해요]

아 이거 기억난다!

[세상은넓고훈남은많다]

맞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닐봉달희]

호로로로러러럴 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주누나ㅏ]

허럴 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셔어 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

[내가안그랫써요..]

헐;;;;;;;;;;;;;;;;;;;;;;;;;;;;;;;;;;;;;;;;;;;;;;;;;대박;; 나 같았으면 경찰한테 바로 말했을텐데............헐...

[막심．]

아 있씁니다! 그랬으면 죽는거..?ㄸㄷ

[푸철허졉]

쩔어

[8반개죽이]

무섭진않은데 조낸 소름끼친다 ㅋㅋ쿠ㅜ

[춤출때정윤호표정]

오...................... 허러러러럴허헐후허렇ㅀ

[yo!힙합]

아.. 5초후에 완전 섬뜩함을 느꼈다....ㅠㅠㅠㅠㅠ

[란지에 로젠크란츠]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침없이 하이루]

무셔벙.......완젼ㅜㅜ

[말원츄]

헐 소름돋아

[신화내사랑]

무셔벌,,,,,,,,,,,,,,

[인생이 아름다워?]

서프라이즈에 나온 한국 유학생얘기 ㅋㅋㅋㅋㅋㅋㅋ

[마님은왜돌쇠에게만쌀밥을주는가]

아 이거 일본에있던 한국유학생이야기 ㅋㅋㅋ 일본어 잘 못해서 '아니오 모릅니다' 이렇게 말했다고 들었는뎅 ㅋㅋㅋ

[칠판나와주번지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아 봤어요 !! 그 모자쓰고..이렇게 말했으면..

[Ψ프린세스^^]

헉... 아놔 이런 몹쓸 소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SS501팬]

ㅇㅇㅇㅇㅇ아놔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성격쵸큼까칠해]

와..................................................

[형준이와보아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차 얼 음]

아 무서워!!!!!!!!!!

[배치긔치긔]

헉ㄷㄷㄷㄷㄷㄷㄷㄷ헐헐

[런투지용]

허럴럴럴ㄹㄹㄹㄹㄹㄹㄹㄹㄹ 아 무서워ㄷㄷㄷㄷㄷㄷㄷㄷ

[김재중총수추종★]

아

[Ψ봄애]

와...진짜 이건 대반전이다...생각지도못해써

[내옆에선생님은환!자!]

내가댓글100번째

[Ψ샤랑스럽게]

헐 딱 소름돋았어.............

[몽실곰순]

헐..ㅠㅠ진짜 뭘믿어야될지.... 무서워 생각만해도

[Ψ개]

만약에 문열었으면 그냥 뒤졌어 ;;;;

[천하무적이쁜이]

닭살돋아 돌아버릴것같아!!!!!!!!!!!!!!!!!!!!! 나이제 어떻게 살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경찰한테 협조해 줘야되 말아야되?ㅠㅠㅠㅠㅠㅠ히바히바 앨리베이터 어떻게 타라고

[하라미치요]

헐 소름 수상한 사람봤다고 했어바윽 ㅜㅜ

[내가바로단지]

어ㅋㅋㅋ 이거 한국인 유학생? 그런건 모르겠는데 헤이삼에서 마츠모토 아저씨가 이야기 했어요. 진짜 오래전에 이야기 했는데..; 실화라면서. 소름 쫙!

[내가바로단지]

경찰로 위장해서 방문했을 때 드라마를 보고 있는 중이었대요. 그게 급했나봐요. 그리고 엘레베이터에서 만난 남자가 걸리긴 했지만 목소리도 모르고 얼굴도 못봤는데 사정취조니 뭐니 경찰서 들락날락 귀찮으니깐 관뒀다나봐요. 진짜 다행;

[아우우우야]

짧은데 강하다

[항상피곤해]

와.........

[붕부룽붕붕!]

들어본거 같은데 다시 들으니깐 최고다..........어휴ㅜㅜ진짜 소름돋넹 ㅜㅜ

[넌뭔데그러는데]

헐................

[로블타]

우와......................나같음 말했을거 같은데..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