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해 아시는 분도 게실꺼고 모르시는 분도 게실겁니다...
제 나이 올해 40십대 초반입니다.
요근래 몇해동안 개인적으로 불안하고 불미스런 일들에 휩쌓여 운동이나 기타 개인적인 취미생활을
손에서 놓은 체 멀찍이서 한숨만 쉬며 살고 잇습니다...
처음 운동을 배웠던 때가 1986,7년경 이차저차한 이유로 시골고향에 잇던
불*도.합*도란걸 배우기 시작해서 고3이던 88년들어갈 무렵..당시 현실에 대한 불만때문인지
질풍노도를 넘어서는 광란의 시절에 미쳐돌아가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서 고향인근에서 가장대처이던
대구에서 조금은 어두운 쪽에서 일을 하며 물만만 고기처럼 당시 대구에 있던 도장들을 여럿 쑤시고 돌아 다녓습니다...
그러다 보니 93년 즈음되어보니 합*도 3단.검도(대한).유도 각 1단.프로태권도 1단(이건 공짜)등의
단증으로 탑을 쌓아가고 잇더군요....
90년초반경 운동을 시작한지 3년여가 지났을 즈음 제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치신 3분의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검도의 정**선생.합**술의 장**선생.중국무술의 조**노사...
89년말 어떤 일에 휩쌓여 잠시 몸을 피하는 일이 생겼다가 조**노사를....
90년초 칼을 배워볼까하고 찾아간 당시 검**에서 정**선생을...
90년 여름 유도를 배우다 무대뽀낙법에 다친 어깨와 허리를 위해 소개받아 간곳에서 장**선생을...
어르신 (조**노사)분은 몇해 배움을 가지진 못했지만 제 일생의 스승이시고...
정.장 2분은 무술이라는 운동중 한 분야에서 끝이라고 할만한 것들을 지켜가고 지켜오며 지켜보며 삶을 살아가셨던 분들입니다...
어르신을 아니 모셨다면 아마 이분들 밑에서 운동을 계속 햇을듯....
검도의 정**선생님은 일제시대를 거쳐 국내에 일본식 검도를 전해주신 원로분들중 한분이십니다...
만약 검도(대한)를 하시는 분들이 게시다면 아실듯도....
대구의 정.부산의 도.서울의 서라고 하는 3분의 원로분들에 대한 이야기...
이 어른 앞에서 호구를 차서 죽도를 들고 마주 대하면 너무 멀어서 숨을 쉴수 없을 만큼 달려들어도 옷깃 한자락도 다가갈수
없었다는 기억과 인생에 대한 당신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다만 2년여만에 1단을 받고 개인적인 일과 당시 회내의 분위기가 조금 그래서 그만 둿습니다...
장**선생님은 치료받으러 가서 당시 사진과 전공의 학생이던 제 신분을 아시곤 책을 내보려하는데 공짜로 운동을 가르쳐줄테니
책에 쓸 사진촬영을 무료로 해주지 않을려나?...해서 배우긴 했는데 한 1년반남짓 정도 밖에...
당시 촬영한 수백장의 사진들 대부분과 필사한 기록들.필름을 잃어버리고 군에 가도 하는 통에 연분이 끊겨버렷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상당히 조용한 분이셨던...수기용법이라고 하나요??
그쪽에 무척능통하셨엇고 당시 가끔 같이 운동하시던 분중에 교수님인가 한분, 유도랑 다른 운동하시던
3,4분이 가끔 왓었던 걸로 기억이 됩니다..이 분과의 인연은 증명할 길이 별로 없기에 이제껏 별로 이분에 대한 얘길 할 여력이 없었습니다. 다만 가끔 제가 기억을 되살려 관절기를 쓸적에
나오는 손과 팔의 동장들과 운용원리가 일본의 대**합***의 4대 단체중 하나인 타**카이 내부의 흑띠의
연구모임인 소덴(총전)기술연구회에서 연구하는 방식과 기술등이 동일하다는 정도를 타**카이 소속의 친구가 애길해주더군요....
이 분에 대한 이야기들은 최근 몇해 자주 인터넷에 자주 나오던데 제가 보고 들었고 기억하는 것들과 일부는 같고
일부는 다릅니다...
아무튼 위 3분의 어른들을 통해 운동에 대한 깊은 맛을 봤고,끝을 한번보자 라는 생각을 했고 그 가운데
바로 위 2분과의 연분은 2,3년을 넘기지 못햇지만 어르신(조**노사)과의 인연은 지금껏 이어 오고 잇습니다...
90년부터 어르신(93년 작고)과 3분의 사형.어르신의 표제(의형제)되시는 작은 어르신께 99년까지 운동을 배웟고....
그 뒤 이분들의 소개와 친분을 통해 중국을 오가며 대략 9분정도의 노사분들께 길게는 몇년 짧게는 하루-,.-...
를 배웟습니다...제 성격탓인지 인연의 한계탓인지 대체로 배움을 청하고 배움을 받은 분들이 이름높은 분들은 별로
인연이 닫질않고 찾아가지질 않더군요....
큰어르신,작은어르신 모두 젊어 운동을 하셨지만 사업을 하시던 분이고...
사형분들도 자기가 좋아 운동을 하지만 이걸로 밥을 먹거나 남에게 가르침을 주거나 하진 않는 분들입니다...
2000년을 넘어서서 중국을 오가며 배움을 청햇던 분들중에도 당신들의 선대의 명성에 비하면 아주 작은 정도의 이름을 가지신
분들고 전국구라기 보단 지역구 정도의 명망을 지니신 분들이셨습니다...
상해심**권의 노**공의 관문제자인 백**노사(2005년 작고).내가3권의 거두인 손**공의 아드님 손**노사의 따님이신 손**노사.
산서 차*형**의 맹**노사 이외 1분...윤***의 조**노사후대인 노사분.복건남권의 임**노사.유명배우의 스승이자 최근 영화로
나온 분의 아드님....등등 그냥 궁금한것이 생기면 일단 물어물어 찾아가서 단 1줄의 질문이라고 건내고 일때문에 중국내를
이리저리 도아다니다 공원이나 대학교내등지에서 푸다오가 보이면 구경하고 배워보고 싶음면 배움을 청하고....
제가 기억하고 마음에 들어하는 많은 분들중에 아무리 찾아다녀도 연이 닿지 않아 포기하기도 햇고....
처음 상해를 찾아간게 심**의 우**노사를 찾아갔었습니다.몇년의 방문에도 만나뵙질 못하고 포기했다가 어쩌다 보니
백**노사와 연분이 닿았고 그 뒤 돌아기시기 전까지,.그 중에 마지막 1년은 상해에 머물며 배웠습니다.
어떤 노사는 책으로도 유명하고 높은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직접 만나뵙고서 배움을 청했다가
제 눈에 비친바로는 그 공부와 명성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고는 포기하기도....
이 외에서 04~05년 1년간 상해재직시 같은 업무를 보던 외국의 친구들에게서 처음보는 낮설은 외국무술들.
칼리.실라트.크라브 마가.시스테마.컴바티브스 등을 접하며 새로운 눈을 떳습니다...
이렇게 그렇게 인연을 만들고 배우고 사람을 만나오던 중....
몇해전부터 개인적으로 가내에 불운이 닥치기 시작하더니 조금씩 일상의 취미인 운동에서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경제적인 면에서 모든것에서 최저의 기조에 놓이며 정신줄 놓고
미쳐버리거나 스스로 죽는다는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햇었습니다..
몇일후면 10여년을 머물던 서울을 떠나 지방으로 내려갑니다...
지금 격는 일들에 대한 현실도피일수도 안정을 위한 휴양일수도 있는 이주입니다...
최근 몇달간 너무 힘들어지며 취미로 모으던 날붙이들.운동하려 모은 도검들과
종이책들 대부분을 조금씩 처분햇고 이제 대부분을 손에서 놓았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타의의 자의든 손에서 놓으면서 최근 다시 오직 몸하나로 내가 할수 있는 운동들에 대해 새로운 눈을 떠갑니다...
왜 온동을 배웠던가??
왜 미쳐돌아갔던가??
스스로 좋아서 스스로 즐거워서 였더군요....
제 배워 얻은바가 어설푸고 재게 배움을 주신 분들의 명망과 그 증거들이 부족해서 이름내어 밥벌이를 하던가
비록 그 증거들을 내보일바는 없지만,그냥 좋아서 엿습니다...
아직은 이주후 앞날이 어찌될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지금 하루하루 겨우 밥벌이를 하고 아푼 몸을 지켜오기는 하지만, 이런 생활이 또다시 이어질지 아니면 조금씩이라도
호전이 될지...아무것도 모릅니다...
다만 이제 조금은 제 삶에 대해 시간들에 대해서 자신감이랄까 이유랄까 그런게 보이고 잇습니다...
서울이 아닌 다른곳에서 다시 시작하고 지금보다 조금 몸도 마음도 시간도 경제적인 면도 여유와 활력이 생기길 바라며
다시금 보이기 시작하는 운동에 대한 믿음을 몸으로 해보려 합니다...
간만에 들어와 긴 글 남겨봅니다...
이 늙은 아저씨가 왠 뜬금없는 푸념..??하며 비웃지 마시고 그냥 이런 삶도 있다는 것...
제가 보는 운동에 대한 관점이 여러 동호회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수.목중에 류운님 체육관쪽으로 나들이를 가려 합니다..
대충 늦은 오후정도...
혹시나 입이 심심히고 운동에 대한 얘기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은 오세요~!!
거한 식사나 술자리는 제 건강문제때문에 마음껏 참석을 못합니다만...
그냥 이야기들이나 잔뜩 해보고 싶습니다....
류운님껜 제가 찾아뵙는다는 허락을 구햇지만 무허가로 판을 키우고 잇습니다...
죗송.....
아무튼 임금님귀는 당나귀귀....라는 심정으로 글을 남겼습니다...
추운 날씨 건강히 잘 보내시길 바라고....
제 연락처는 "영하나영.둘둘다섯하나.일본다섯영넷"입니다...
첫댓글 목요일로 하시죠. 오늘은 제가 밖에서 볼일이 좀.. ^^
알것슴다...........목욜갈적 연락드리께요
아~ 서울 있었다면 꼭 가보겠는데 사는 곳이 강릉이라...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