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의 목숨이 딱 하루 남았다면?
1
그럼 난 인터넷 여기저기에 닥치는대로 악플을 달고 다닐거야.
7
>>1
그러면 평상시와 너무 똑같잖아.
------------------------------------------------------------------------------------------
초등학교 때 N(가명)이라는 녀석이 있었는데, 반 전체의 녀석에 대한 이지메가 너무 심해져서 급기야 선생님이,
"왜 모두들 N 군을 괴롭히는거야! N 군이 싫은 사람은 칠판에 그 이유를 써봐!"
하고 소리친 적도 있었어. 그런데 문제는 그러자 곧바로 모두들 달려나와 일제히 그 이유를 칠판에 더이상 쓸
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 채워 버려서 전혀 반성하는 분위기를 이끌어내지 못한 적이 있었지...
------------------------------------------------------------------------------------------
[부보] 타이타닉 호의 마지막 생존자, 리리안·아스프란드 씨 사망 / 향년 99 세
18 이름:무명씨 투고일:2006/05/08(월) 11:46:30 ID:lnwnUL770
엔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위르오오오에이즈라아아아아아아유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30 이름:무명씨 투고일:2006/05/08( 월) 11:56:33 ID:Qp+z4f5R0
>> 18
그거 아니잖아 w
58 이름:무명씨 투고일:2006/05/08( 월) 12:34:41 ID:bvT17Hs10
>> 18
그 노래는「보디가드」아니야?
85 이름:무명씨 투고일:2006/05/08( 월) 13:45:32 ID:5NiaLn0Z0
>> 18 때문에 타이타닉 주제가가 생각이 안 나
98 이름 : 무명씨 투고일:2006/05/08( 월) 14:08:13 ID:Au0di+vU0
진짜다··· 18 을 봐 버리면
아무도···주제가를 생각해 낼 수 없는거야
------------------------------------------------------------------------------------------
37
초등학교 시절, 용돈을 모아서 '위너즈컵'(FC) 이라는 게임을 산 적이 있어. 그것도 발매 당일 날 정가를
다 주고 샀지. 당시 친구들 사이에서 축구 게임이 대유행이었거든. 하지만 그 게임은 쓰레기같은 졸작이
었고 덕분에 축구게임에 열광하던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 게임은 불과 하루만에 버림 받고 말았어.
고물, 졸작, 쓰레기, 똥같은 게임... 그런 말을 친구들에게 듣고 그날 밤 진심으로 엉엉 울었어.
그런데 그걸 본 어머니가 안쓰러웠는지 다른 게임을 사오신거야. 그게 무려 원조 'SOCCER'(FC).
초등학교 시절, 철 없던 나는 어머니에게 화풀이를 했었지.
"이건 옛날 게임이라구! 다들 질리도록 해서 이제는 아무도 하지 않을 그런 게임이란 말이야!"하면서.
어머니는 "미안하구나..." 하는 말과 함께 고개를 떨구셨지.
수십 년 전의 일이지만 문득 생각이 났어. 엄마, 그 때는 정말로 미안했어요!
38
>>37
신경쓰지 마
어머니도 반드시 천국에서 웃고 계실거야.
40
>>38
아니, 미안하지만 우리 엄마 아직 안 죽었어.
------------------------------------------------------------------------------------------
친구 F(♂)의 이야기
F 결혼한다는 보고를 하기 위해 상사가 있는 곳으로 향하던 중, 옆 통로에서 동료 K(♂)가 나왔다.
F 「어? K, 어디 가는 거야?」
K 「아, 이번에 나 결혼해. 그래서 상사에게 보고하려고」
F 「진짜? 나도 이번에 결혼하는데! 그래서 나도 지금 보고하러 가던 중인데! 그럼 같이 가자.」
FK 「실례합니다.」
상사 「오우, 왠일로 둘이 다 왔어?」
F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만, 조금 시간 괜찮으신지?」
상사 「응, 왜? 무슨 일인데?」
FK 「 실은 이번에… 저희들, 결혼합니다!」
상사 「뭐라고?!」
------------------------------------------------------------------------------------------
74
너희들, 2ch에서 맨날 이렇게 죽치고 바보같은 소리만 지껄이다가는 인생에 똥조차 남지 않아.
75
>>74
똥은 남아
------------------------------------------------------------------------------------------
초등학교 3학년의 어느 여름 날, 난 친구의 집에 놀러갔다가 처음으로「노스트라다무스 대예언」을 읽었다.
1999년, 지구는 멸망한다.
그 당시는 아직 1980년대.
그말인 즉슨 내가 20대에 지구는 멸망한다는 것.
10살도 안 된 나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그 날부터 매일 저녁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자기 전에 신에게 기도했다.
처음에는 이불 안에서 두 손을 모아 빌었다.
(신 님, 지구의 멸망을 막아주세요.)
그러다가 기도를 하는 자세가 불량하면 기도를 안 들어주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이불 위에 정좌해서
빌게 되었다.
(신 님, 1999년의 지구 멸망을 막아주세요)
그러던 중 쭉 같은 방향만 보며 빌면 다른 방향의 신이 감정이 상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매일, 동서남북을
바꾸어 4번씩 빌었다.
(북쪽에 계신 신 님, 1999년의 지구 멸망을 막아주세요)
(동쪽의···)
이하 생략.
그리고 그것은, 어느 틈엔가 동서남북을 비롯해 팔방을 향하는 8번의 기도의식이 되었다.
(남서쪽에 계신 신 님, 1999년의 지구 멸망을 막아주세요)
이하 생략.
기도는 자꾸자꾸 발전해나가, 각각의 방위로 바뀔 때마다 양손을 높게 치켜 들고 인사를 하게되었고
그 인사도, 각 방향으로 기도하기 전 1회, 기도한 후 2회라는 식으로 증가해 나갔다.
그 외 세세한 룰이 자꾸자꾸 추가되어서 나중에는 그 의식을 마칠 때까지 가볍게 5분은 걸리게 되었다.
여름에는, 어렴풋이 땀이 날 정도의 운동량이었던 것 같다.
이런 일을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약 3년 반동안 매일 거르지 않고 계속했다.
부모님들은「또 시작되었다···」라며 기분 나빠하셨고 남동생에겐「빙글빙글 하느님」이라고 바보 취급
당했다. 그런데도 '이런 가족을 용서해 주세요! 신님!' 같은 기분으로 계속 빌었다.
수학여행 때도 했다.
다행히, 친구가 줄어버리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왠지 나를 불쌍한 눈으로 바라보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2006년 현재, 지구가 무사한 것은 내 슬픈 초등학생 시절의 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 우리 학교는 호주의 한 고등학교와 교환 교사 제도를 운영 중이었는데,
덕분에 호주의 선생님이 우리 학교에서 1년간 영어수업을 하고 이제 다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체육관에서 그 송별식을 하게 되었는데, 교장 선생님이 그 이별의 말을 전했습니다.
「……오늘로서 OOO 선생님은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만, 또 만날 수 있는 날이 오리라 믿고 안녕이란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굿바이!」
통역은 뭐라고 번역해야 좋을지 헤메고 있었습니다.
------------------------------------------------------------------------------------------
실화다. 언젠가 모르는 사람한테서 문자가 날아왔다.
모르는 사람「회장님, 일전의 주식이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합니까?」
나 「그럼, 팔아버려」
모르는 사람 「그러면 저희 회사는 10억엔이 넘는 손해를 입습니다만…」
나 「공부한 셈치고 빨리 팔아버려」
며칠 후, 그 회사의 부도뉴스를 텔레비전에서 보았습니다.
------------------------------------------------------------------------------------------
A 「그따위로 말하는 니는 NARUTO보다 재미있는 만화를 그릴 수 있냐? 그릴 수 없으면 비판하지 마!」
B 「흥, 그래. 만화 그려 봤다, 보라구」
A 「뭐야 이거. 쓰레기잖아?」
B 「잠깐. 네 논리대로라면 니가 내 만화를 비판할 수 있는 건 나보다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고 난 이후다」
A 「자, 그렸어」
B 「어느 쪽이 재미있는가 제 3자에게 물어봐야겠지」
A 「좋아, C에게 물어보자」
B 「잠깐 멈춰, 그건 C가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고 난 이후다」
------------------------------------------------------------------------------------------
친구들과 넷이서 기차를 탔을 때의 일.
그 때 차량 좌석은 보통 의자들이 기차의 진행 방향으로 향해 있는 것과는 달리, 회전시키면 네 명이
서로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구조의 의자였다.
기왕이면 모두 함께 앉자는 생각에 친구가 좌석을 회전시키자, 신문을 펴고 열심히 읽고 있던 아저씨가
회전하면서 나타났다.
친구는 그대로 그 의자를 회전시켰고, 아저씨는 다시 회전하면서 원래의 위치로 돌아갔다.
------------------------------------------------------------------------------------------
한 문장으로 웃긴다 - 파트랏슈와 강아지
저기 말야, 파트랏슈가 데리고 다닌 그 강아지 이름이 뭐였지?
------------------------------------------------------------------------------------------
기차가 제일우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고 난 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엄마 아직 안 죽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웬지 신해철이 읽어줘야할꺼같아..
기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터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