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투자 매력도 ‘매우 높음’으로 유지, 이젠 비중 늘려야
10월 통신서비스 업종 투자매력도를 ‘매우 높음’으로 유지한다. 1) 3분기 통신 3사 통신부문 영업이익이 YoY/QoQ 모두 증가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2) 분리공시제 도입 가능성이 높아져 단통법보다 강력한 마케팅 제어 효과가 기대되며, 3) 요금인가제 폐지/유보신 고제 도입이 예정되어 있어 2021년 통신요금인하 이슈는 없을 듯하고, 4)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통신주 수혜 기대 감이 높아질 것이며, 5) 전세계 투자가들의 5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5G 관련주의 순환매가 지속되는 상황인데 마지막 으로 통신주가 오를 시점으로 판단되고, 6) 정부 규제 환경이 양호한 데다가 진짜 5G로의 진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통신주 리레 이팅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0월 매력도는 SKT>LGU+>KT, SKT 위주로 적극 매수해야
12개월 통신서비스 업종 Top Pick을 SKT로 변경한다. 단기 수급 개선이 예상되는 데다가 본격적인 실적 개선과 더불어 다양한 재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10월 종목별 선호도 역시 SKT>LGU+>KT 순으로 9월에 이어 10월에도 SKT를 Top Pick으로 제시한다. 3Q 이후 국내 통신사들이 본격적인 이익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인데 SKT의 통신부문 이익 턴어라운드가 가장 큰 시장의 화두가 될 전망이고 배당 매수세/자사주 매수세 유입 등을 감안 시 향후 수급도 좋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LGU+ 는 화웨이 리스크로 과도한 주가 하락이 나타난 지금이 분명히 매수 시점이라는 판단이며, 매도보다는 투자 심리 개선을 기다리며 보유/추가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 KT의 경우엔 호재 대부분 노출된 상황이라 주도주로 부상하긴 어려울 전망이나 향후 실적을 확인하며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므로 장기 보유 전략을 추천한다.
아이폰 5G 출시에도 마케팅비용 급증은 없을 것
삼성 갤럭시 노트 20, Z플립 2에 이어 10월 말엔 애플 아이폰 5G 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통신사 5G 순증 가입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반면 보조금 증가에 대한 우려도 크다. 투자가들의 기대대로 아이폰 5G가 10월 말 국내에 출시된다면 11월 이후엔 월 5G 가입자 순증 100만명 시대 돌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시장 우려와 달리 3~4분기 통신사 마케팅비용의 큰 폭 증가를 우려할 필요는 없다. 재차 통신사 가입자유치비용이 증가하겠지만 8개 분기에 걸쳐 안분 처리될 것이고, 일회성 마케팅비용의 경우엔 상반기 대비 소폭 증가, 작년 하반기 대비 감소로 통제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하나 김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