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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8 | 여 | 키 166cm 106kg ->> 77kg ... ing [150] | 힘냅시다;ㅁ; | 53984 | 08.01.15 |
7521 | 여 | [다이어트ing] 166cm/106kg -> 68kg.. 또다른 시작..^^ [301] | 힘냅시다;ㅁ; | 40246 | 09.03.04 |
3개월하고도 3주만 입니다.. 다시 쓰려니 떨리네요 ㅎㅎ
저번글은 3월 1일 3차 다이어트의 시작을 알리며 올렸다지요..?
3개월간 10kg의 목표를 갖고 시작했고
약속대로 6월 1일자로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약 3주간 관찰하여 +1~2kg정도의 오차를 보이며 유지하고 있고요
오늘 착의하고 인바디 측정결과 58.5kg으로 3차의 성공을 알립니다.^^
키 166cm, 체중 58.5kg
제지방량(근육+수분) 43.1kg, 골격근량 24.7kg, 체지방량 12.7kg,
체지방률 21.7%, BMI 21.2, 기초대사량 1360, 복부지방률 0.75
체중조절 - 체중조절 0, 근육조절 0, 지방조절 0..
(어디까지나 인바디 생각.. 얘는 건강한 표준체중기준이라..ㅋㅋ;)
사진은 1차때부터 사진 모두 올릴께요..^^
예전 사진들을 다 지우고 버려서 어쩔수 없이 재활용..ㅋㅋ
1. 비포사진 : 언제쩍 사진인가:
1차 애프터사진
2차 애프터사진.. 2008년 6월
2차 애프터사진.. 2008년 11월
2009년 5월..60kg쯤
2009년 5월..60kg쯤
이건 방금..58kg
이건 방금..58kg 옷이 커서 살짝 잡고..ㅋ;
이건 방금..58kg 엄청난 뼈크기로.. 드러나버린 쇄골..
두구두구.. 저번글 보셨으면 아시다시비 권투도장 다녔습니다..^^
사실 저번 글 올리기 전(3월)부터 다니고 있었고요..
2차 종료 후 약간 증가한 체중이 권투만으로 별다른 식이요법없이 빠졌던 시기가 1~2월입니다..
그렇게 1~4월 총 4개월 다녔구요.. 최소 주 3~4회 방문...(이틀은 데이트해야죠[..]) 일욜은 도장휴무 ㅋㅋ;
1세트에 3분 뛰고 30초 휴식이 기본인데요...
처음엔 세트고뭐고 1시간만 채우고 도망갔습니다..-_-;;
시작과 끝은 줄넘기 3세트씩, 끝날땐 수.동.으로 런닝머신 걷기(거의 벨트를 다리힘으로 미는것-ㅅ-)
중간엔 기본 스텝을 뛰었죠..
이렇게 한 2주 하다가 슬슬 글럽을 끼고 펀치를 배워서 하기 시작했고요
마지막엔 간단한 스파링까지해서 약 20세트 했습니다.. 한시간 반정도?
진짜 미친듯이 힘듭니다..첨엔 뛰다가 목까지 숨이 넘어와서 기절하는 줄 알았죠
그래도 한달정도 하니까 몸이 적응하대요 ㅋㅋ
그때부턴 회사계단 16층까지 하루에 2번씩 오르내려도 안힘들더군요...
이렇게 3월까지 하다가 건강상..(다이어트와 별개^^;)의 문제로 운동을 잠깐 쉬고
약간 지난 후 다시 다니다가 gg..
그 뒤로는 집에서하는 스트레칭만으로 다이어트 했습니다.
그리고.. 권투가 의외로 엄청난 하체운동입니다.. 허벅지는 빠지고 종아리는 커져서 두개가 비슷해져 가더라고요-_-
관장님이 첨에 그랬습니다.. 알 나중에 다 빠진다고..
그런데..속았습니다..-_-
관장님처럼 오래오래해서 선수쯤되는 체지방률이 되야 종아리 근육도 가늘어 진답니다..ㅡ_ㅡ//
혹시라도 줄넘기나 권투 생각하시는 분들은 종아리 맛사지나 스트레칭을 필수로 하시기 바랍니다.
2달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도 종아리 알이..크흑,,ㅠ_ㅠ
날짜로 보자면...
3월1일~ 권투종료까지 -8kg(45일),
병원다니며 윤택한 섭생으로 +2kg(15일)
종료 후 식이요법과 스트레칭 -4kg(32일)
이렇네요... 운동끊고 약간의 근손실과 더딘 감량속도를 보였습니다.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ㅠ_ㅠ
3. 식이요법은 어떻게 하였나:
고단백, 저탄수, 저지방을 기본으로 변하지 않는 다이어트 기본 식이원칙.. 아시죠?
1. 과자, 사탕, 초콜렛, 음료수 금지
2. 취침 5시간전 금식
3. 튀김, 밀가루 금지
4. 3끼에 간식은 필수!!!!
두부는 1차때 질리고.. 뭐 없을까 탐색 중에 레이더에 잡힌 것은 고구마!!
막 겨울을 지나던 터라 고구마가 많았지요.. 그 중 호박고구마..^^
5kg씩 박스로 시켜서 삶아먹었습니다. 한 20kg는 혼자 먹은 것 같네요-_-
이번엔 빠르게 빼야했으므로 식이요법을 타이트하게 했습니다.
(남친님과의 내기로.. 6월 1일에 58kg.. 찍으면 10만원 준대서..-_-;; 돈에 혹해서.. 그랬습니다..
건전하지 못한 목적, 죄송스럽지만ㅋㅋ 원래 빼려고 했던 목표수치였답니다ㅎㅎ)
아침
- 밥 1/3공기, 아무반찬 이것저것
아침은 먹고싶은거 맘껏 먹었습니다. 밀가루든 튀김이든.. 대신 초반에만 피했습니다. 이유는 나중에..^^
평일 점심
- 정상식(비빔밥, 찌게류, 일반 백반.. 밥은 2/3~3/4공기, 반찬 맘대로)
or 찐고구마, 닭가슴살, 저지방우유, 토마토, 구운계란 등
격일로 도시락과 정상식을 병행했습니다.
때론 연 이틀 도시락일때도 있고 이틀 내리 외식일때도 있습니다.
회사생활中이라 뜻대로 안되더군요.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는 선에서 평소보다 적게 먹었습니다.
주말 점심
- 외식(데이트)이나 집에서 정상식.
외식일때 메뉴는 대부분 제가..^^ 이때는 뭐.. 안가리고 먹고싶은거 먹었습니다.(평소 식사량의 2/3~3/4정도)
집일때는 역시나 집 반찬은 먹고싶은 만큼, 메뉴 안가리고.. 밥은 2/3공기~
약속이 없거나 운동하는 날 저녁
- 퇴근 전 생식 1포 or 구운계란2개 or 쾌변하는 유산균음료 or 저지방우유 or 두유 or 스페셜K 40g 등.. 내키는것
약속있는 날 저녁
- 튀김x, 밀가루x, 술마실땐 과일이나 오뎅탕의 국물, 계란찜 약간이나 두부김치의 두부만..
이거 안시켜주면... 물에 깡소주..-_ -;; 만 먹어대니까 나중엔 다들 질려서 시켜주더라고요 ㅋㅋ;;
주말
- 일주일에 한번인데 어때!! 라는 생각으로 4월부터는 바베큐나 곱창, 쭈꾸미 볶음, 아구찜 정도는 가끔 약간씩 먹음.
3끼는 꼬박꼬박 먹었고요
고구마와 닭가슴살, 구운계란 등은 넉넉히 싸와서 간식으로도 먹었습니다.
저녁에 많이 안먹기 위해선 간식 필수입니다^^
주먹보다 약간 작은 크기로 위의 음식들 중 하나를 간식으로 꾸준히 먹었습니다.
덕분에 취침 전에 음식을 안먹을 수 있었죠.
위에서 말한 밀가루와 군것질을 1달간 원천봉쇄 하는 이유..!!
밀가루는 중독성이 있지요.. 하나 먹으면 계속 먹고 싶고
솔직히 딱 하나? 진짜 괜찮습니다.. 전체로 멀리보면 괜찮지만..
지금 당장 다이어트 시작하는 당신은 절제력도 없을뿐더러 인공 조미료와 밀가루맛에 입이 길들여져서
건강식이 맛이 없습니다.
네 그래서 한달의 시간동안 과자와 사탕, 빵과 음료수 등의 중독성이 강한 음식들을
입에도 안대서 입맛을 정화하는 겁니다.
그 후에 어느정도 다이어트 식단에 입이 길들여져서 과자 한 개 먹고 버릴정도의 자제심이 생겼다 싶으면
그 때부턴 드셔도 됩니다..^^
하지만 그 때엔 살빼는 재미에 빠진데다 입도 슬슬 그것들은 찾지 않아서 안먹게 되실껍니다..^^
아차차.. 그리고 중요한 그 것.. 화. 장. 실...
제가 다이어트하고 젤 문제가 됐던 부분이 화장실이었습니다
원래 약간의 변비기.. 3일에 1회..가 1주일에 1회로 바뀌었던거죠 ㅠ_ㅠ
그래서 간식을 쾌변하는 유산균 음료로 바꿨더니 간혹 가더군요...그래도 부족해서 알아본게 푸룬!!
임부들이 약을 못 먹잖아요.. 그 대신에 먹을 정도로 뛰어난 효능이라니..
아침 기상 후 공복에 푸룬 쥬스 1잔, 건자두 3~5알.
취침 전 공복에 푸룬 쥬스 1잔, 건자두 3~5알.
이렇게 먹은지 이틀만에 화장실에 성공하고 이 후 꾸준히 먹는 중입니다..^^
다만 취침전에 먹기 부담스러워서 아침만 먹고 저녁에 저녁 먹고 디저트로 건자두 5알 먹고했더니
요즘은 이틀에 한번 가네요 ㅎㅎ
가격이 좀 부담이긴한데 인터넷에서 가격비교하고 싸게 구매해서 냉장고에 보관중입니다..
그리고 물.. 정말 좋은 물.. 공복감도 달래줘.. 신진대사 촉진해.. 아무리 마셔도 살 안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다이어트 1순위 아이..^^
한시간에 300ml정도의 머그잔으로 한 잔씩 마셨고요
회사서만 그렇게 먹었더니 하루에 8잔.. 이러면 2L 더라고요 ㅎㅎ
아직도 매일매일 꾸준히 먹고있답니다
물은 정말 필수에요!!!
사이즈가 하나 바꼈네요...
여자사이즈중에 110이라는게 있는걸 아십니까?
1차 시작때는 110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1차가 끝나고도 심한 비만상태여서 77~88정도 입었습니다..
2차 종료후엔 66~77 입네요.. 상체가 더 커서.. 위는 66~77, 치마는 66, 바지는 30정도 입습니다.
3차 종료후에 55를 입을수 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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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저번 글이죠.. 결과로 말하자면.. 55 못입습니다..ㅠ_ㅠ 55반은 입습니다..
상의는 66입고요.. 하의는 큰 55와 작은 66 입습니다..
바지는 27~28 정도 입네요 @_@
그리고 제 옆의 그 분.. 다들 부러워하셨던 그 분.. ㅎㅎ
그 분을 처음 만났던게 한 77키로? 그쯤 나갈때였던거 같습니다.. 사귄건 72쯤..ㅋㅋ;
그리고 68에 시작해서 58을 찍었으니.. 한 20kg 뺀걸 봤군요..
"한참 예쁘고 화려할 나이인 당신이 살이 쪄서 그 미모가 가려지는게 안타깝다...
난 지금의 당신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살이 빠지면 얼마나 더 예뻐질수 있을까 궁금하다.. "
이런 멘트 날리며 다이어트를 부추겼던 그 사람이
요즘 너무 예뻐 미치겠단 눈빛으로 저를 바라봅니다.^^
계산대로 향하는 반바지 입은 제 뒷모습에 문자가 띠링 날라옵니다..
"뒷태가..wow~"
아하하~ 다른 친구들이나 직장동료, 친척들 반응은 더욱 격렬하지요..
"대체 얼마나 뺀거냐.."
"쇄골봐라.."
"그만빼라.. 너무 이뻐졌다.."
"눈이랑 코를 한거냐.."
"살빼선 부족하겠다.. 뼈 깍아라.."..이건 제외 -_ -++
이젠 이뻐졌단 칭찬은 식상하고요^.^(이 ㅈㄹ..ㅋㅋ;)
길 가던 남자들이 돌아보.. 거나 하지는 않지만..^^;
아~주 가~끔 헌팅 들어오고요..ㅋㅋ;;;
제일 큰 성과는.. 역시 자신감..^^
길가다 이쁜 옷 있으면 그냥 어울리나 대보고 삽니다..
왜? 난 당연히 맞을꺼거든요 ㅋㅋ
쇼핑? 옷 다 새로 샀습니다.. 작년에 산 옷은 안맞거든요^^
거울보고 항상 말합니다.. 난 이쁘다 이쁘다...
5. 기타 하실 말씀 : (싸이주소 / 사이트 등 링크 금지)
다이어트를 결심한 2006년 1월 15일..106kg
문제의 그날로부터 제 몸은 55%가 되어있군요...
물론 아직은 유지기..^^ 요요는 5년까지, 아니 평생동안 올수도 있다기에
제가 정한 일정 수치 넘어가지 않게 항상 신경은 쓴답니다.
저 술도 좋아하고 노는 거 좋아하고 식탐도 많고.. 살찌기 딱 좋은 태음인에ㅋㅋ
좋아하는건 온갖 밀가루 음식에 진짜 운동 시러하고 게으르고..!!!
그래도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42개월동안 47kg 감량했습니다..
한달에 1~2kg 수준이죠..
이제 제가 왜 저의 암울한ㅋㅋ 과거 들먹이며 얘기를 꺼냈는지
감 잡으신분 계실껍니다.
다이어트는 멀리보세요.
당장 한두달에 나오는 결과는 믿지마세요.
5년 후를 보면서 행동하세요.
하루에 밥 한 숟가락만 덜 먹어도
3끼 3숟가락, 한달에 90숟가락, 1년은 1080숟가락, 5년은 5400숟가락을 덜먹네요..^^
한번을 10g이라고 치면 20kcal.
1년간 21600kal, 5년간 108000kcal를 덜먹네요.
이건.. 1년간 약 3kg, 5년간 15kg이 한끼에 밥 한술만 덜어내는 것만으로 감량이 된다는겁니다^^
왠지 다이어트가 쉬워보이지 않나요? ㅎㅎ
저는 이제 정상체중이래요..^^
18살에 60kg였던 제가 25살에 106kg였고, 10년만에 다시 정상체중이 되었습니다.
근육도 체지방도 다 표준이라 더 빼고 싶으면 운동이나 슬슬하면서 몸매만 만들으래요^^
옷은 딱 55반 입고요
전에 최고 120까지 입어봤는데..ㅋㅋ 바지는 최고 38이었는데 지금 27~28 입어요...
아.. 쓰면서 눈물날꺼같아.. ㅠㅠ
저보다 더 마르고 날씬한 분들께는 어떤지 모르지만
전 지금의 제 몸이 미친듯이 사랑스럽습니다.
다이어트 독하게 했지만 건강하고 잔병치레 한번없이 디스크까지 완치한!!
너무도 건.강.상.(ㅋㅋ;) 표준적이고 튼튼한 제 몸이 너무 예쁩니다.
글이 너무 길죠.. 4년간의 다이어트에 대해 쓰려니 할 말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제 이정도 유지하면서 몸매만 예쁘게 만들고 싶습니다..^^
그냥 건강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운동하며..
그렇게 예뻐진 저를 좀 더 즐기다가 다이어트가 또 필요하다 느껴지는 어느 날.. 다시 오겠습니다..^^
스크랩은 죄송합니다.. 사진이 있어서 스크랩은 금지로 해놨습니다...^^;
글은 드래그로 가져가실수 있습니다.
p.s - 아래 글은.. 제가 얼마전 쓴 글입니다..
다이어트에 약간이나마 도움 되시라고 링크합니다^^
128899 | /0\함께해요 | 누구나 다 아는 체지방과 몸무게 이야기 [7] | 힘냅시다;ㅁ; | 114 | 14:11 |
127354 | ( . .) φ~쓱쓱 | 과자랑 빵을 끊을수 있어요~ [7] | 힘냅시다;ㅁ; | 377 | 09.06.03 |
p.s - 사진과 몸무게에 대한 추가내용.
저번 글에도 그런 리플 많았습니다.. 몸무게만큼 안보인다는 그런 글..
그게.. 비만도 종류가 많습니다. 저는 근육이 많은 비만형이고요..
이전에 80kg 나갈때도 체지방이 32%정도, 지금은 위에 있다시피 58.5kg에 21.7% 입니다.
권장 체지방량이 성인 여성의 경우 20~25%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근육 1kg과 지방 1kg은 크기가 현저하게 차이가 납니다.
같은 몸무게여도 체지방이 더 많으냐 근육이 더 많으냐에 따라 몸이 더 가늘어 보이냐 두꺼워 보이냐 다르단거죠
그래서 운동이 중요한겁니다.
똑같이 살빼도 금식하고 단식해서 근육 쪽쪽 빼먹고 몸에 체지방만 남으면 살이 빠져도 통통해 보이고,
운동을 많이 해서 근육량이 많아지고 체지방이 적어지면 몸무게가 좀 나가도 날씬해 보이는 겁니다.
몸무게에 집착하기 보다는 체지방을 보세요.
위에 제가 링크해논 체지방과 몸무게에 관한 글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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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