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하
이 여행은 2017년 2월말~3월초에 다녀온 후기로 존나 게으른 내가 1년 전을 회상하며 쓰는 후기입니다^^
다른 후쿠오카 여행 후기는 막생정에도, 블로그에도 많기에 난 딱 한 곳만 소개하겠음
친구랑 2명이서 후쿠오카 3박4일 여정을 떠났는데 그 중 3일째 날은 서로 다른 곳 미리 찾아봐서 가자고 했었음
그래서 난 혼자 '히타' 라는 곳을 알아봐서 가게 됐쯤다ㅎ
참고로 유후인 -> 히타 일정임을 알아주삼,, 그럼 스타또☆
요로코롬 똑쟁이 구글어플로 검색했음! 게녀들도 출발지에서 히타역으로 검색해보삼ㅎㅎ
난 저렇게 오전 9시7분 차를 탔었고 전날 술을 오지게 먹어서 화장도 안하고 걍 쌩얼로 허겁지겁 탔고,,,
존나 퍼질러 잠ㅎㅎㅋㅋㅋㅋ그래서 그 아름다운 바깥풍경 1도 눈에 못담음ㅠ 망할
나는 사전에 검색을 하고 갔기에 역 바로 옆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음을 알고 갔음!
진짜 핵좋은게,, 일본은 짐 맡길 때도 보관함 비용 엄청 비싼데 히타역 자전거 대여소는 짐도 무료로 맡길 수 있었고,
자전거도 1시간에 100엔 대여료였음...진짜 일본 물가 생각하면 엄청 싼거임ㅜㅜ
대여서류? 라기에도 민망한 한장 짜리 적고.. 여권 맡겼나 그랬을거임
계산은 후불! 짐 맡기려면 맡길 수 있냐고 물어봐야함. 아 근데 공식적인 열쇠 맡김이 아닌 한켠에 두는거임!
그게 정 못 미더우면 역 안에 코인보관함에 맡기면 됨!
에코백 하나 달랑 들고 자전거 타고 고고ㄱㄱ
히타는 정말 소도시라서 길도 작고 건물도 낮고 되게 조용함
나의 목적지는 히타의 대표 관광지이자 하나뿐인 '마메다 마치'라는 곳이었음
뭐 히타의 작은 교토라나,, 난 교토 안가봤지만 블로그로 봤을 땐 그냥 조용한 상권? 정도였음
고화질 사진 잠시 주루룩 나갈게여 히히 마메다마치 가는 길임
히타역에서 구글맵으로 마메다마치 검색해서 켜두고 길따라 간거임ㅎㅎ
진짜 구글맵 개천재,, 없으면 여행 못하고요ㅠ
동네 분위기 넘 예쁘쥬.....
이렇게 싸돌아댕기다 보면 이런 곳이 나옵니다ㅎㅎ
요렇게 분홍색 풍선들과 시끌벅적한 상권이 나오기 시작했다!! 깃발이 보인다!!! 하면
마메다마치 도착했구여~~~~
요러코롬 가라야케 닭튀김도 팔아요~~ 한컵에 150엔이였나 그랬을거임
죄다 상점들이었는데 관광객 대상이긴 했으나 외국인보다도,, 국내 관광객 위주였던 느낌이였음
상점들 사진은 없어유... 그러다 넘 배가 고파서 서치를 해봤는데 히타에서는 '장어덮밥'이 유명하다고 함
근데 2000엔이래,,, 난 돈없어,, 심지어 이 상권 안에 유명한 장어덮밥 집도 있었음,,,ㅜㅜ
난 눈물을 머금고 이왕 이렇게 된거 현지인 맛집을 찾기로 결심함ㅋㅋ
작은 종이,염색지 파는 가게 들어가서 엽서 하나 산다음 곰방대 뻐끔뻐끔 피우시는 할아버지한테
(네이버 번역기 써서) 근처에 작은 소바집이나 점심 먹을만한 곳 없냐 물어봄
그랬떠니 이 할아버지 넘나 친절하게ㅠㅠ 막 작은 그림지도에 이곳저곳 표시해주시면서 설명해주는데 내가 일본어를 못알아 듣잖음..ㅎㅎ 그래서 카레 먹을만한 곳 없냐니까 바로 요길 소개시켜주심!
일본어 읽을 줄 몰라서 찍어옴,, 참고할 사람들은 참고하는걸루ㅎㅎ
친절히 데려다주심ㅜㅜㅜ 왕 감사해요
가게 입구,,, 느낌 빡 오쥬? 진짜 옛날 15년전쯤 울 고모네 동네 생각나서 기분 되게 이상했음
요렇게 좌식도 있고,, 난 식탁에 앉았지만ㅎㅎ 진짜 현지인들만 있었고 아예 외국인을 생소해하셨음
난 열심히 번역기 써가며 카레 하나를 주문해ㄸr
가격은 550엔 나쁘지 않았음ㅎㅎ 일본카레는 뭐 맛잇으니까
밥 배부르게 먹고 커피 한 잔 쪽 빨면서 상점 구경 좀 더 하다가 상권이 작아서 1시간 정도면 다 둘러봤음
내 목적은 자전거였기에ㅎㅎㅎㅎ 본격적으로 마을 탐사 시작함! 그냥 발길 닿는데로 페달 밟음ㅋㅋㅋㅋ
쭉쭉 사진만 나갈게욤
원래 히타라는 동네 뜻이 물길로 감싸였다? 물이 많다? 암튼 뭐 그런 뜻이라고 함
그래서 그런지 아예 이렇게 물길로 빙 둘러쌓인 곳도 있었고,,, 중간중간에 수로도 많았음!
이렇게 자전거를 오전 10시반 즈음에 자전거를 빌린 나는 자그마치 6시간을 탐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시간 봐가면서 드럭스토어에서 쇼핑도 아주 약간 하고 길도 헤메고 구글맵 보고 하면서 무사히 4시30분에 역 도착!
짐 찾고 대여료 계산하고 히타역 길 건너편인 '히타 터미널' 에서 5시 텐진행 버스에 몸을 실었읍니다,,☆
(tmi : 버스비용은 산큐패스 씀)
사진 보면서 쓰니까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 좋네여ㅎㅎㅎㅎㅎ
색다른 후쿠오카 여행을 할 게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문제시 꼭 댓글 남겨주고,,,^^
막짤은 상점짤로 마무리 히히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2.14 10:43
히타역에서 텐진가는 버스탈 때 버스 예매하고 탔었어??
인터넷 예매는 안하구 아침에 티켓 끊고 자전거 빌림!
@우리승우오빠을매나멋찌게요 아아 미리 역에서 텐진행 표 끊고 돌아다닌거야?? 댓 달아줘서 고마워❤️
니말만 믿고 담달 일본 가는데 히타 넣는다!!!!!!!!! 혹시 야나가와도 가봤어?
히타 조용해서 좋은데 차가넘많지않았어?? 난 걸어다녔는데 치일까봐무서웠음ㅋㅋㅋ큐ㅠㅠ조용한동네라 차소리도 대빵크고
우와..나도 여기갈까하는뎁 여기서 하루종일 보구 1박하기엔 갠찮을까?아님 너무 지루할까?
오우 1박하기엔 비추! 반나절이 딱 적당해ㅍㅎ
헐구ㅜㅠ 고마웡 !♡
글 고마워ㅠㅠ 혹시 히타에서 한 5시간잇으면 적당할가?
충분~!
서치하다 왔는데 진짜 좋다...9월에 혼자 후쿠오카 갈 건데 꼭 가봐야겠어ㅠㅠ지우지 말아주라! 글만 읽어도 힐링,,이런 글 너무 고마워 ♥
겨울에 자전거 타면서 안추웠어 ? 나 이번주 가려다 여행지 겹쳐서 히타는 12월에 가려고 하는데 12월에 자전거 돌아다녀도 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