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 산행 하는 .토요일에는 일 나가기가 싫다.
왠지 잠을 푹 자두워야 할것 같은 생각에서다.ㅋ
퇴근길 ~ 빵집으로 달려가 일단 빵을 한보따리..
아이들 출출할때 불만 없이 먹고 있으라고..ㅎ
영하 14도 까지 떨어 진다는 일기예보에.
옷으로 배낭 가득 채우고.아이들 배웅을 받으며 집을 나선다.
밤10시 사당역 도착
낮익은 울님덜 모습에 반가움이...
버스는 이미 도착해 있고.
천사님은 일일이 울님덜을 악수로 반기시고 계신다.
그모습이 무척이나 살갑게 와 닿는다.
안성 휴게소에서 나안성님을 끝으로 ...고~ 고~
1시 40분 백무동 마을에 도착.
천사님은 떡국을 끓이 신다며.
두꺼운 옷을 챙겨 입으시고는. 다 될때까지 코~ 줌시라며 밖으로 나가시고..
하지만 이미 잠은 모두 달아 났고.
정신을 가다 듬느라 버스안을 들락날락...
낮선 백무동 .깜깜한 새벽 하늘 별빛은
오롯이 나에 가슴에 들어와 박히고...
구수한 냄새를 풍기며 펄펄 끓고 있는 떡국과.
보온병에 담아갈 커다란 주전자를 올려 놓은 불빛에. 설레임을 더해 본다.
새벽 3시 30분 백무동 주차장 도착
4시 백무동 지원센타 도착
4시 30분 산행 시작..
한신계곡을 끼고 가는 길이라.
얼음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조잘조잘 들려와.
한밤에 묘미를 더해준다.
하동바위를 지나며 친구가 하동바위에 얽힌 전설을 이야기 해준다.ㅎ
나는 캄캄해서 거의 앞만 보고 가는대.
여기가 참샘 이라며 물맛도 보여주고...
조금씩 바람이 세어 진다 싶더니
손이 시려와 장갑을 두꺼운 것으로 교체...
바람이 세찰 수록.
멋진 상고대와 설원에 풍경은 나를 몹시 흥분으로 몰고 갔고.
난 연신 감탄사를 쏟아 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넘 멋진 설원 풍경에 행복 했다..
7시 20분 장터목 대피소 도착.
천사님은 일찍 도착 하셔서 자리를 잡아 놓으시고.
울님덜이 밖에서 떨고 있을까봐.
칼 바람 몰아치는 .밖을 연신 들락 거리시며
도착 하는대로 챙기셔서 안내 하셨나 보다.
나도 기웃거리고 있는대.천사님과 마주쳐 친구 가방까지 챙겨서.
휴게소로 성큼성큼 앞장 서시는 뒤를 쫄쫄 따라 가노라니.
든든함과 따뜻함이 전해와 고마움이 더해온다.
신빠님이 콩나물 넣고 끓여 주신 맛난 라면으로 시장기를 달래고..
8시 조금 지나 천왕봉을 향해 출발..
이곳 부터는 더 .세찬 칼바람이..
그럴수록 설국의 아름다움은 극치를 달리고...
통천문 ..하늘과 통하는 문이라는 뜻인가?
이곳을 지나면서 소원 한가지씩 말하면 이루워 진다 해서.나도 한가지..ㅎ
천왕봉 도착..
1915M 라는 글씨에 가슴 벅참이...ㅎ
인증샷 날리고...하산길
300M 내려 오니 천왕샘..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샘이라는 말에 한모금....ㅎ
법계사 로타리 대피소→ 칼바위
오후 1시 30분 중산리 대형 주차장 도착.
2시에 모두 하산..
천사님표 .맛난 김치찌개와 닭갈비로 하산주와 저녁을...
오후 4시에 서울로 출발..
빈잔 대장님.진가 대장님. 늘푸른솔향기 대장님.파워맨 대장님 .신빠 대장님.수고 많으셨습니다.
하늘내음 총무님.보랏빛향기 총무님 수고 많으셨구요.
손시린 추운날씨에 사진봉사 하신님덜 수고 많으셨습니다.
강현구님~ 절편. 음악소리님~김밥과 귤. 송이버섯님~ 가래떡.
모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천사총대장님.이른새벽 만두까지 넣어서 끓여주신 맛난 떡국과.
저녁으로 김치찌개 .하산주와 곁들인 닭갈비. 모두
최고 맛 짱이 였습니다.
그리고 요리하는대 여러모로 편리한.
맛난 갈비소스 대형5키로씩 선물로 주셔서 고맙습니다.잘 먹겠습니다.ㅎ
13년도 마지막 원정 .환상적인 눈꽃 산행 리딩 하시느라 .
총대장님 넘 수고 많으셨고.애쓰셨습니다.
사랑시런 울님덜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 한해 울님덜과 함께 해서 행복 했습니다.
고맙구 감사 합니다.
새해 건강 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옥이님 복 받으셨어요~~
그렇게 멋진 설경에 좋은 친구까지 옆에서 이런저런 설명을....
저는 홀로 걸으며 종일 졸음과 싸우느라 혼난 산행이었어요 ㅎㅎ
역시 기대했던 황홀경을 한치도 벗어나지 않은 멋진 산행에 모든분께 감사한 마음 전하구여
뒤돌아보니 멋진설국. 동화나라에 걸어들어갔다 나온듯 한바탕 꿈을 꾸고 난듯한 느낌입니다^^
ㅎㅎㅎ
맞아요~ 저 복 받았어요.
옆에서 자상하게 챙겨 주는 산행. 첨 해봤어요.
무지 좋았어요.ㅎ
설경도 멋있었지만 .친구 덕에 지리산 평생 잊지 못할것 같아요.
근무 시간에 몰래 쓰느라 ...ㅋ
손이 시려 폰으로 달랑 3장 찍은게 다 예요.ㅎㅎ
선두에 계셔서 한번도 못마주 쳤지만 .
같은 공간에서 행복 했어요.
우리 자주 보며 살아요.ㅎ
늘 행복 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옥이꺼 옥이꺼총무님 후기글이 산행못한 사람도 글을보니 꼬옥 함께 한듯 싶네요~
나무잎에 내린 눈이 봄쑥에 밀가루 버무려 놓은것 처럼 이뿌네요~ㅎㅎ 감사~~~
갑오년 새해 옥이꺼 총무님 복 많이 받으세요~~~
@꽃남 꽃남님 반가워요
잘 계시지요?
꽃남님 오시니 급 기분 좋아 집니다.ㅎ
손시려 딱 3개 찍었어요.
그러고 보니 정말 봄쑥에 밀가루 버무려 놓은게 맞내요.ㅎㅎ
꽃남님 올해는 자주좀 뵙고 싶어요.
감사 드리구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dhdld 그것도 자그만치 5낄로씩이나
웬 갈비소스
옥이꺼님 후기글은 천국을 다녀온 기분이네요 그러시다면 함 더 가실라우
우야등둥 찬조주신님들 새해도 건강 하시구 福 많이 받으세요
ㅎㅎㅎㅎ
나안성님 글찮아도 보내 놓고 나서 깜빡 한걸 알았답니다.미안요.
요번에 원효봉 오세요.그때는 잊지 않고 챙겨 드릴겁니다.
정말 천국을 다녀 온듯한 기분 이예요.ㅎ
나안성님과 함께라면 두번 아니라 세번도 가지요.ㅎㅎ
언제나 젊잖으시고.매너 있으셔서 최고라 생각해요.
자주 뵙고요.
늘 건강 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와우!!!
우리 옥이꺼총무님
세찬 눈보라땜시 천왕봉을 어케 올랐고
하산때도 댓다 추워 어케 내려 왔는지...
근디 우리 옥이꺼총무님 요케 멋진 글을
올리는지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남미진님은 그래도 선두 였잖아요.
산행 고수이지 싶어요.ㅎ
에이 감탄은요~ 근무 시간에 올렸다 내렸다 하며.
쓴글이라 매끄럽지 못해요.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 합니다.
14년에도 자주 뵈었으면 하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얌전하고 여성스런 총무닝
새해엔 가족들과의 행복이 만복 하시길...
글코 당연 복 많이 받으세요 !
하-하 홧팅!!
지가 말주변이 없다 보니.
주로 듣는 편이 랍니다.
지도 홧팅
사랑 3개 놓고 갑니다.
생생한 후기글 아름다운 설경까지..수고 많으셨어요..옥이꺼총무님 2013년에..욱 수고
함께 하지못한 아쉬움 사진으로 나마
수고 많으셨어요.2014년에도 쭈
봄뜰 언니 오셨군요.
닉만 봐도 반가워요.
지도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14년에도 쭈
많이 가르쳐 주세요.따르겠습니다.
늘 행복 하시고.복 많이 받으세요.^^
후기글이 내가 다녀온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
사진과 후기 잘 보았습니다
새해에도 즐거움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골드님 사진 이랄것도 없습니다.ㅋ
손이 시려 폰 안꺼내려다 .
넘 아름다움에 반해 달랑 3장만 찍었어요.ㅎ
함께 하셨으면 좋았을걸~ 아쉬움은 태백산에서..ㅎ
늘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쓰는 재주가 비범하시군요 ~ 2013년도 고생많으셨구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홧~팅
찡구리빠바님. 인사차 올린글인대 이리 칭찬해 주시니 감사 합니다.
14년에도 자주 뵈옵고 싶어요.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름다운 설원의 정취에
심신을 물들여봅니다.
허공을 난도질 해대는 동장군의 기세에
울님들 놀라지는 않으셨는지요 ?
정감 그윽한 총무님의 글에서
한편의 파노라마의 영상이
흐르네요...^^
모든분들 수고 많으셨어요.
그리고 어쩌면 배낭에 한가득
태고의 상고대 전설을 담아 오셨으리라 봅니다.
부디, 설원비경의 그 정취 그추억
소중히 간직하시고
맞이하는 새해 만사형통하세요...^^
송화님 반가워요.
정말 상고대의 전설을 가득 담아 왔어요.ㅎ
넘 아름다운 설경에 행복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옥이꺼님 힘든 산행 수고하셨습니다.
그래도 좋은벗과 함께여서 덜 힘드셔죠.
언제나 산우님들 챙기시느라 감사해요.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올만에 홀로서기님 뵈어서 반가웠어요.
홀로서기님은 참 착하신것 같아서 .
지가 마음이 짠 할때가 있어요.ㅋ
뵈올수록 경우있으시고. 베려심 깊은것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올해도 자주 뵈오며. 정 쌓아 가요.
올해는 둘이 서기를 기원해 봅니다.^^
@옥이꺼 지도 홀로서기님 뵈면 맴이 짠 합니다
넘 순수하고 착하신분 !
2014년 옥이꺼님 복 지금제가 말꼬리에아서
려가유,,,, 지금 쏴유,많이 받아유,,,지도 찌끔 냉겨줘유
뒤에서 묵묵 고생하시고 감사드려요 ,
하하하
빈잔님이 요래 유머가 많으신지 몰랐내요.ㅎㅎ
암만유~ 당근 남겨 드려야지요.에써유~ 받으세요.ㅎㅎ
서로 주거니 받거니 흐뭇하내요.ㅎ
빈잔님에 비하면 암것도 아닙니다.
많이 배우고 따르겠습니다.
두분 행복 하시고 .하시는 일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지리산 기역이 되 살아나는군요
고생 참 많이 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후기 글까지
덤으로 받으니 또다른 산행의 기쁨을 느낍니다
좋은 친구분과 이야기속의 산행 보기 좋아요
새해에도 산에서 살자구요~
솔향기님 후미에서 고생 많으셨어요.
지는 솔직히 친구가 다 도와줘서.공주님 산행이라.
행복만 맛보고 왔어요.ㅎㅎ
자주 와서 도와 달라니까. 싫다고 하내요.ㅋ
맞아요 올해도 산에서 살면서 건강도 다지며 .
고운 인연 만들어 가요.^^
애쓰셨읍니다...................글 재주도 보통이 아니시네요..=\\\=
고려산님~ 반가워요.
근교 산행에서도 뵙고 싶은대.
원정만 가능 하신가 봐요?
태백산에서 눈꽃산행 같이 하게 되어 기쁘고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했어요.
자연sla님~ 반가워요.
함께 산행은 같이 못했지만 .
같은 공간에서 행복 했습니다.
시간 되시면 자주 뵙고 싶고요.
늘 행복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한해 넘 수고 하심에 감사 드리고 나시고
올 한해도 부탁드립니다.
옥이꺼 총무님 새해에는 하시는일 모두
건강 하세요
고향산천자문위원님 ~ 닉만 봐도 반가워 미소가 번져요.ㅎ
바쁘실텐대 이리 오셔서 댓글을 남겨 주시니 넘 고맙습니다.
많이 가르쳐 주세요.따르겠습니다.
두분 늘 행복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3년 지난해 수고 많이 하셨구요...무산행을 지리산에서 눈산행으로 마무리 하시고 로 기분 이셨으리라 생각 되네요...건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멋진
산우님들
옥이꺼님 이렇게 멋진 후기글 감사 드리구요..
2014년 청마의해에도 멋지고
늘 좋은날 되시구요
겨울산행이라 많이 망설였었어요.
근대 어찌나 아름답던지 혼이 나갈 정도 였어요.ㅎ
개인적으로 행복한 산행 이었구요.
덕분에 떡국 맛있게 잘 먹었어요.감사 드려요.
작년에도 수고 많으셨구요.
올해도 부탁 드려요.ㅎ
두분 늘 행복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은쟁반에 옥구슬 같은 후기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13년한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14년엔 더 건강하시고 소원성취하세요
ㅎㅎㅎ
온달 자문위원님~ 새해 첫날 잘 보내셨는지요?
너무나 고운 인연 덕분에 작년에 무지무지 행복 했습니다.
올해도 잘 부탁 드려요.ㅎ
두분 늘 행복 하시고.하시는 사업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억수로 사랑합니다.ㅎㅎ
옥이꺼 총무님 감사합니다
매일 외우며 사는 한해가 되겠습니다 필승 海兵
왕자산행~ ㅎㅎㅎㅎㅎㅎㅎ
그래요 ...... 수고와 더불어 .... 감사를... 다독여 주고픈 ,,,,지리지리지리한 지리산산행...
좋아하는 사람이랑....추억 가득 안고와서 ...행복하구 ..즐거웠죠 ..
후기 잘읽어구염
강현구님의 절편사랑
송이버섯님께서 주신 떡국사랑
음악소리님의 김밥과 귤사랑으로
따뜻한 시간들였구여 ..맛잇게 잘먹었습니다 ...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 ...
건강한 갑오년 ...되시길 바래드립니다..
아프시고 춥고 해서 지리지리 하셨을 거예요.
그래도 청왕봉 오르시고.
잘 완주 하심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대단 하세요.
수고 넘 많으셨구요.
고소한 섬초나물 맛있었어요.ㅎ
늘 행복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