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9일 목요일 점봉산 곰배령
코스=생태관리센터-강선마을 -곰배령정상-전망대--생테관리센터(10.5km)
함께한님=운해 산울림 들꽃 물안개부부(5명)
곰배령 점봉산의 령인 곰배령은 유전자 보호림으로 지정되어 연중 입산통제 구역이다.
인터넷 등 언론에 유명 산행지로 게재되면서 탐방객들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2009.7.15부터
점봉산 일원 2049ha의 원시림 가운데 일부구간(진동-강선리-곰배령)에 대하여 생태체험장으로
개방되었다.
곰배령은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벌떡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지명이다.
해발 1100미터 고지에 약 5만평의 평원이 형성되어 있으며 계절별로 각종 야생화가 군락을
이뤄 만발하여 마치 고산화원을 방불케한다. 봄에는 얼러지꽃, 여름에는 동자꽃, 노루오줌,
물봉선, 가을에는 쑥부랑이,용암,투구, 단풍등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곰배령 계곡의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녹음이 짙은 계곡을걷다보면 선경에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해발 약 1000m상에 위치한 곰배령 고갯마루는
수천평에 걸쳐 평평한 초지가 펼쳐진 이색적인 지형구조를 보인다.
초원 위로는 마치 융단을
깔아놓은듯 피나물꽃, 미나리아재비 등의 야생화가 무리지어 피어있다.
탁트인 전망도 일품이다.
가깝게는 작은점봉산(1295m)과 호랑이코빼기(1219m), 멀리로는 설악산의 대청 중청 소청봉이
아스라히 눈앞에 펼쳐진다. 곰배령은 백두대간의 등뼈에 해당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며칠전 곰배령을 예약하고,새벽에 서울을 출발,강선리 생태관리쎈타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으로 들어서니 상쾌한 골안의 공기가 우리들을 유혹한다.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숲으로 들어서니 공기가 다르게 느껴진다.
계곡따라 이어지는 이름모를 야생화들을 감상하며 곰배령에 도착하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곰배령정상석에서 찍을 사진행렬이 줄지어 서있고 한참을 기다려 우리팀도 정상인증을
남기고 전망대에 도착,도시락을 펼친다.
오랫만에 점봉산을 바라보며 먹는 점심은 꿀맛이다.
남편은 험하다는 2코스로 하산하라하고,우리는 왔던길로 하산하기로 한다
한참을 이곳에서 머물렀으리라....내려가기 싫어서....
하산하다 힘들면 쉬어가며 생태관리쎈터에 도착하니 남편이 벌써 와있다.
코로나시국인 3년전 이곳을 우리부부만 산행했을때 2코스로 하산했었다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향한다
첫댓글 점봉산은 여러번 드나들었지만
곰배령은 아쉽게도
아직까지 미답인데 이곳에서
사진으로나마 만나 보게되네요
야생화의 천국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닌듯
많은 꽃들을 볼 수가 있군요
감사합니다
예전에는 곰배령에서 작은점봉산 점봉산 호랑이코빼기산
많이도 다녔었지요
지금은 점봉산 통제구역이라 올라가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답니다.
야생화는 많이 보고 왔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곰배령을 다녀오셨군요.
큰앵초 벌깨덩굴 피나물 바람꽃 철쭉꽃까지
신선한 공기와 바람 즐거운 시간 이였겠습니다.
교통이나 거리상 쉽지 않은 곳인데 여러분이 어울려 다니시니
쉽게 떠날 수 있겠네요.
곰배령의 멋진 풍경 즐감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코로나전에는 해외여행을 함께하던 팀들이 이제는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하고 있지요
진동계곡은 정말 공기가 상쾌하더군요
가곡님과 매주 다니시는 마음보시님 즐겁고 행복해 보여요
차한대로 움직이니 서로 가고싶어하지요
두분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곰배령~~
바람꽃이 피어있군요.
야생화 로 유명한 산~~
저도 딱 한번 가서 정상석에서
친구들 사진 담아준적이 있었답니다.ㅎ
정상석에 선 네분의 선녀~~
대단 하십니다.ㅎ
사진 잘봤습니다.
아 다녀오신적이 있군요
곰배령은 예전에 점봉산 오르내릴적에 수도 없이 오르내린 산이지요
아마 10여회는 다녀온것 같아요
요즘은 곰배령까지만 갈수 있어서 정상을 못가니 늘 아쉬움이 남는 산이지요
요즘에 각종 야생화들이 피어 우리를 유혹하지요
님도 늘 멋진나날 되십시요
천상의 화원 곰배령을 좋은 분들과 다녀오셨네요~~
여름철에도 조금은 춥다고 들었는데 사진보니 넘 좋아하시는 거 같습니다
매번 올려주시는 사진들 잘보고 있습니다.
멋지고 이쁜 사진들 많이 올려주세요~~
고생하셨습니다 ^^
이날 곰배령에서 줄서서 사진 찍는데 정말 춥더군요
바람에 날아갈것 같았어요
아름다운 들꽃들의 향연에 머물다오니 일상의 스트레스가
단번에 날아가는것 같아요
늘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