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집회에 잠시 들렀다가 시골에 가려고 먼저 일어났습니다.
한때 교류가 있었지만 지금은 멀어진 사람들의 얼굴이 간혹 보입니다.
서울역 집회에 오지 못하는 사람들까지 생각하면 그 수는 꽤 많을 수도 있습니다.
이유야 어쨋든 마음아픈 일입니다.
그들 일부는 부정선거라는 이 문제를 좌우의 문제로 인식해서 맞지 않았고,
일부는 동서의 문제로 인식해서 맞지 않았습니다.
너무 주장이 강하거나 정치적인 경우에도 맞지 않았습니다.
그 분들이 틀리다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우리에게 그런 평가기준을 제시할 권한도 없는 것이구요.
단지 맞지 않았을 뿐입니다.
언젠가 다시 맞을 수도 있겠죠.
촛불연대인지 하는 분들도 분명히 우리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중성이라는 이름으로 억지로 맞출 필요가 있는지 저는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 말을 들으라고 아무리 바람을 불어봐야 옷깃을 더 여미게 되지 벗게 되지 않습니다.
공격은 방어해야겠지만 그들과 충돌하거나 맞지 않는 걸 억지로 맞추려는 시도는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테트리스를 해보니 맞추려고 변형하지 않는 이상 절대 맞출 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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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의 문제도 동서의 문제도 아닌, 정의에 대한 문제. 그리고 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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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실만으로 맞추어 질 것입니다 ... 마음 이해갑니다.. 힘내셔요
그래요... 또한, 필연적으로 맞추어 질 날이 있겠죠.
우리는 다만... 생각이 조금 앞서 나갈뿐이라고 믿습니다. 힘을 냅시다~^^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