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이 워낙 촌시렵게 살아온지라,.. TV를 통해서만 봐 오던 집인지라
너무도 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 글을 보는 순간 '앗! 수원분위기가 아닌디.. 여기 수원맞아?' 란 생각이 들어
네이버에 가서 바로 "스시꼬"라고 치고 관련 글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음. 서초랑 청담동이던가요? 서울에 부자들 사는 동네서 유명한..
몇몇의 맛집 소개하는 사이트에 등장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더군요^^
앗 이런 곳이 수원에도 드뎌!!!
라는 생각으로.. 여친과 바로 날 잡고, 데이트겸 어제 밤에 다녀왔습니다^^
뭐.. 예전에 남문 로얄극장 맞은편..
지금의 펜시점 부근에 작은 규모의 회전초밥집이 있긴했지만.
(안가봐서 알 수는 없지만) 그 가게 결국 망해나갔다는 소문은 들었습니다..
이젠 뭘 해도 대규모로, 고급 아니면 보급용 으로 해야 살아남나 봅니다^^
찾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더군요^^
BYC 건물 뒤에 새로 지은 검은색 건물입니다.
(114 안내에도 등록되어 있더군요..^^)
주차를 하고 들어서는 순가.. 와~~ 엘레베이터가 통유리네요 ㅎㅎ 고급스럽습니다..^^
(사진으로 설명드리지 못해 죄송함다^^ 사진 찍는다는 것을 그만,..^^)
총 13층 건물이던가 했던것 같습니다.
몇층인지를 몰라 무작정 4층을 누르고 올라가 보니.. 2층에 스시꼬, 3층은 한정식집 이더군요
그 이상은 모르겠습니다^^
드뎌 2층 도착!!
입구부터 깔끔합니다^^
카운터를 지나 본매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모든 주방장님들이 "어서옵셔~~"
저.. 그런거 안익숙해 하는 놈인건 다들 아시죠?^^
'어리둥절.."
지배인님의 안내를 받아 자리로 갑니다.
인테리어도 멋스럽습니다^^
음.. 뭐랄까.. TV에서 보면 고급스런 비지니스를 할때,..
두어명의 30대 남성들이 간단히 일본식 술을 곁들여 조용히 사업구상을 하며 식사하는 그런.. 분위기.. 뭐 이런게 떠오르데요^^
가만히 앉아 돌아오는 초밥들을 먹고 있자니
어느 까만 옷을 입으신 여성분께서 분주하게 돌아다니시면 인사를 하십니다..
사장님이신 듯 합니다..
젊어보이시던데.. 부럽더군요..ㅎㅎ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3층의 한정식집도 여기 사장님이 경영하시는 곳이랍니다.(대단하죠? 전 부러워 죽는줄 알았다는 .. OTL)
서초, 청담에 이어 스시꼬가 수원에 들어왔는데
서울에 있는 스시꼬보다 수원이 더 크다는군요
대략 100평 정도 된다네요..
전체적인 요리 평은,.. 음.. 처음 먹어보는 맛의 초밥도 있었습니다만.
그날 제가 간 날 유난히 사장님 손님이 참 많으시더군요
오픈 후, 처음 맞는 연휴날이었답니다.
그래서 사장님께서 지인들을 초대하셨었나봐요
제가 간 시간대가 딱 그때에.. ^^
식사 중, 주방에 박전무님께서 명함을 주십니다..그려...
말씀으로는 원래 음식 종류가 90 여종이라던가 900여종이라던가 하답니다
오늘은 약 40 여종만 나온 거라고. 다음에 오셔서 전무님 찾으면
정말 서비스 많이 해 주시겠다네요^^
아마도.. 사장님 손님들이 시간을 정하고 오신거라
사장님께서 비싼 요리(1,000원부터 10,000원짜리까지 초밥 값이 다양)는 내놓지 말라고 하신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계산하려 보니 저희가 먹은 초밥의 접시 색이 모두 중저가에 있더군요^^)
그래서 정확한 평은 내리기 어렵지만.
음.. 그리 먹고 나온 금액.. 둘이서 15접시.. 35,000 정도 나왔네요^^
뭐 먹으면서는.
우리가 이런데 얼마나 자주 오겠느냐며 먹고 죽자.. 그까이꺼..
하면서도.. 내심 대략 10만원 정도 예상을 했었는데..
정말 생각보단 많이 싸게 나왔네요^^
헌데. 많이 드시는 분들의 경우는 두분에서 약 5만원..
그 정도라면 광어 회 중/대 짜를 먹을 수도,..^^
음.. 계산을 하려고 하니
사장님께서 오시더니 서비스라도 받으셨냐고 친절히 챙겨주시네요^^
아직 못받았다하니.. 손수 회전판에 있는 과일을 꺼내 주시며 종업원에게
"이건 서비스다. 계산서에 올리지 말아라" 하시더군요^^
참 친절하십니다..^^
계산을 하는데.. 이상하게도 국민은행 직불카드가 그날따라 말썽입니다..
해도해도 이상이 있으니 혹시 현금이 있냐기에 현금으로 계산을 하려 하니.
사장님께서 고맙다고.. 5천원씩이나 D/C 해 주시네요^^ ㅎㅎ
(여친이 인터넷에 광고가 나와 보고 왔다는 말이 이런 힘을 발휘했나봅니다..^^)
총평입니다.
뭐 일개 개인이 먹고 내리는 평이 여러분께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 나름대로 느낀 점을 중심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분위기 : 참 깨끗합니다.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그러나 그날이 손님이 많아선지.. 조금은 어수선하더군요
손님들의 분위기가 어수선했다는 말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2. 서비스 : 매우 만족합니다^^
옆에 서 계시는 예쁜 헬퍼님들께서 서로서로 눈치로 무엇무엇이 부족하면
말하기 전에 준비해 주시네요^^
첫날이어선지 사장님께서도 직접 나오셔서 하나 하나 챙겨주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사장님의 그런 모습.. 계속 유지하신다면. 대박 나실 듯..^^
3. 맛 : 글쎄요. 이게 조금 애매한데..
제가 여태 먹고 자란 것들이 광어, 도다리, 아나고 등 흔히 먹는 회들이라 그런지
못먹어보던 청어나, 기타 다른 것들은 조금 비린 맛도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헌데.. 이것은 제가 아직은 못 먹어본 음식이라 그렇게 느낀 거라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촌스러워서겠죠^^
4. 가격 : 생각보단, 그날 제가 먹은 음식이 싼 것 위주라 그런지 많이 나오지는 않는군요^^
단, 대식구가 함께하는 자리라면 참아주세요^^ 엄청난 가격이 예상됩니다.
일반적인 성인이라면 1달에 한번 정도 경험해 볼 만한 가격입니다만
인원이 많을 시에는 정말 비추될 듯 합니다^^
비지니스를 예상하시거나, 데이트를 예상하시는 경우라면 매우 추천합니다^^
5. 보완, 개선점 : 제 생각으로는 음.. 다른 것보다,.. 조금은 일식집 같은 분위기가 조금 덜 한 듯 합니다. 인테리어나 기타 다른 것들은 너무도 멋지고 화려하고 좋은데..
고급 일식집 하면 떠오르는 것이.. 저는 조용한 분위기거든요^^
인테리어를 봐도 매우 신경을 많이 쓰신 듯 한데.. 고급스런 분위기까진 좋은데
손님이 오실때마다 주방장님들께서 "어서옵셔"라고 외쳐주시는 소리가
듣기 싫은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 분위기랑 맞지 않다는.. 시장판 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조금은 스타일을 바꿔 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봅니다^^
첫댓글사장님께선 수원분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지배인님은 수원분인 듯 하더군요^^. 지배인님께서 많이 챙겨주실 듯 합니다^^ 회원님들 이곳 가실때마다 우리까페 홍보해주시면, 음.. 모른긴 몰라도 조만간 회원업체로 등록할 듯합니다..^^ 그래서 좀 싸게 먹어보자구요^^
솔직히 말씀드려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것이지만. "달빛살인"님처럼 전 아주 맛있다란 느낌은 못받았구요^^ 음식이란 것이 맛반보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도 함께 먹는 것이기에, 또 요즘은 서비스도 함께 느끼는 것이기에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말씀드린 것이니.. 혹시라도 광고한 것이라고 오해는 마시길 바랍니다.^^
오늘 다녀왔는데 음식맛이 괜찬더군요.. 평상시에 접해보지 못했던 초밤들이 만이 있더라구요.. 초밥쁜만이 아니라 샐러드도 괜찬았고여.. 근데 음악이 좀~~ 더 분위기 있는 음악이었으면 좋겠더군요..쬐끔 산만하더군요..쬐끔추웠구여..암튼 맛나고 존데 갈켜주셔서 감사함다....
첫댓글 사장님께선 수원분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지배인님은 수원분인 듯 하더군요^^. 지배인님께서 많이 챙겨주실 듯 합니다^^ 회원님들 이곳 가실때마다 우리까페 홍보해주시면, 음.. 모른긴 몰라도 조만간 회원업체로 등록할 듯합니다..^^ 그래서 좀 싸게 먹어보자구요^^
ㅜㅜ 같이 갈 여친은 없구! 부모님 모시고 함 가야겠네요!! ^^ 수원에 강남 분위기 나는 초밥집은 첨인지라...^^
27세.. 제 여친의 친구.. 대기중..ㅋㅋ 소개해 드려요? ㅋㅋ
오~ 눈탱님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 하도 와이프가 회전초밥해서 아마도 눈탱님이 말씀하신 청담동 근처에 있는 "스시히로바"라는 멀고도 험난한곳까지 다녔었는데... 덕분에 이젠 가까운곳을 갈수있겠군요 ^^;; (참! 크로미안님 눈탱님 여친의 친구분이시라면 엄청미인이실듯합니다 ^^ 결혼만 안했어도 ㅠ.ㅠ 흑~)
내가 찿던 바로 그런곳이네여..지금 당장 가보고 글 남길께요..ㅋㅋㅋㄳㄳ
음...눈탱님 평가가 좋으면 가보고 싶던데...조만간 저도 여친데꾸 함갔다와서 평가 해 봐야겠습니다..
오 저도 ...초밥 무지 좋아하는데..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함 가봐야 겠군여
수원시터님.. 아이고..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전 조만간 이집 3층에 함께 문 연 한정식집 가보려 합니다^^
오늘 가봤는데 거기 장사좀 되겠네요. 아직 며칠 안됐습니다만. 스시히로바 아!!! 거기 자주 가는데 주로 분당(롯데백화점 앞)점으로... 자주 가도 질리지 않고... 수원에도 생겼으면 좋겠네요.
한정식집도 평가좀 해주세요...
음.. 조만간 가게되면 바로 올리겠습니다만.. 저도 월급쟁이라.. ㅎㅎ
저두 가봐야겠네여, 두명이서 가면 ㅡㅡ? 대충 얼마정도 가지고 가면 될까요? 예상금액좀 알려주세요.. ㅎㅎㅎ
위에도 써 놓았듯이 그날은 좀 싸게 먹힌 듯 합니다만. 대략 35,000원 나왔습니다. 남녀 한쌍이라는 가정하에.. 일반적으로 아주 많이 먹는 분들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여러가지 드셨다고해도. 초밥비는 5만원을 안넘을 듯 합니다.
와 저도 어제 황사피해 불구하고 여기 다녀왔어요. 정말 분위기 쌈박하고 맛 그럭저럭 만족학 먹고 왔어요
확실한 위치를 알고 싶어요...자세히 갈켜 주세요...그리고 주차장 시설은?
초밥 진짜 맛있던데요?엄마친구에 친구분이 하신다기에 가셨다가 초밥을 사오셨는데 다른 초밥과는 격이 다르다는..정말 맛있었어요..엄마는 한정식도 괜찮다고 하시던데요..가격에 비해 잘 나온다구..가격두 그리 비싸지가 않다는데요..또 가구싶네요..ㅋ
오늘 가보려고 하는데 한정식집 가격좀 알려주세요.
우리회사 뒷편이네 ㅎ 언제한번 가봐야 겠네요 ㅎ
헐.. 제게 문의 쪽지도 많이 주시네요..ㅎㅎ 뭐.. "시스꼬"에서 상장이라도 받아야 하지 않나 ?ㅋㅋㅋㅋ
솔직히 말씀드려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것이지만. "달빛살인"님처럼 전 아주 맛있다란 느낌은 못받았구요^^ 음식이란 것이 맛반보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도 함께 먹는 것이기에, 또 요즘은 서비스도 함께 느끼는 것이기에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말씀드린 것이니.. 혹시라도 광고한 것이라고 오해는 마시길 바랍니다.^^
오늘 다녀왔는데 음식맛이 괜찬더군요.. 평상시에 접해보지 못했던 초밤들이 만이 있더라구요.. 초밥쁜만이 아니라 샐러드도 괜찬았고여.. 근데 음악이 좀~~ 더 분위기 있는 음악이었으면 좋겠더군요..쬐끔 산만하더군요..쬐끔추웠구여..암튼 맛나고 존데 갈켜주셔서 감사함다....
눈탱이 아우,스시꼬집,수원유선 tv에서도 나온다네..자네가 품평하면 항상 공감하는분들이 많으니...안목이 대단해서,,,눈탱이일거야...
저 아무말도 안했는데.... 기냥 한정식 가격만 알려 달라고 했을뿐.... ㅎㅎ ㅡㅡ:::
제가 초밥을 못먹거덩여..다른건 먹을게없나요? 친구는 초밥을 무지좋아해서..같이가고는 싶은데요..전옆에서 멀뚱멀뚱 하고있어야하나~ ㅋㅋ 아님..밥에.계란올려져있느거라든지..ㅋㅋ암튼익혀져있는건 안올려져있나해서염..ㅋㅋㅋ
위에 답변 고구마케익이나 다른 것도 있습니다 튀김 육회 계란말이 같은 거두 ..............
네. 아마도 "사채"님께서 그 집 사장님이 아니신가 싶은데..^^ 암튼 회 말고도 케잌류도 있구요, 계란이나 익힌 생선, 또는 반정도 익혀진 육회도 있고 여러가지 다양합니다.. 한번 경험해 보시길..^^
달빛님^^ 제가 다른분하고 혼동했네요^^ 제 말뜻은 "누가 뭘 어쨌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제가 이 집을 위해 무슨 스폰이라도 받고 광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 위치를 좀 더 정확하게 알려주세요.
불이났던 아~엠파이어 나이튼가여 그 뒤에 검정색 건물 2층 입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래 회전초밥집들은 다 손님들 들어보심 "어서옵쇼"라고 주방에 계신 분들이 외쳐요 .그게 또 회전초밥집의 묘미죠 ㅎㅎ
이놈이 무식해서 그런곳이 첨이라 몰라요^^ 그냥 제 느낌에 그랬다는 거죠^^
할머님 모시고 회전초밥집 갈려고 찾던중에 이글을 읽네여~ 기대 만땅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