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6장의 흰 말 탄자에 대해 여러 견해들이 있다.
계6장
1.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2.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흰 말 탄 자를 복음의 확산. 예수 그리스도. 미혹등 주장이 다양하다.
사실 계시록은 대부분 상징으로 되어있어 어떤 해석이 꼭 정답이라 말하기가 쉽지 않다.
성경을 말씀대로 읽는다고 해도 다 다른 해석을 할수 밖에 없다.
문맥에 따라 문자 그대로, 상징으로, 예언, 문자속에 이면적인 뜻, 시대적 배경등등을 고려하며 말씀을 이해하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말씀의 근거로 흰 말 탄자가 과연 누구인지 알아보자.
일단 계19장 11~16절 말씀과 비교해 보면 계 6장의 흰 말이 그리스도가 아니라는 것을 알수있다.
계시록 19장
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 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13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16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계 19장은 참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계 6장의 흰 말은 가짜 그리스도 곧 적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서로의 차이점을 살펴 보자.
1) 계 19장의 예수님에게는 이름이 있다.
"충성과 진실" "하나님의 말씀" "만 왕의 왕이요, 만 주의 주"
계 6장의 흰 말 탄자는 이름이 없다.
흰 색만 보고 그리스도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
마지막 때에 적 그리스도는 내가 그리스도요 하고 그리스도를 위장하고 나타난다.
즉 흰색으로 위장하고 나타난다.
고린도 후서 11장
14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5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겉만 보고 속아서는 안된다.
2) 예수님에게는 눈이 있다.
계19장의 예수님은 불꽃같은 눈이 있다.
"눈이 불꽃같고" (계2:18)
"그의 눈은 불꽃같고" (계1:14)
계 6장의 흰 말 탄자에게는 눈이 없다.
3) 면류관에 차이가 있다.
19장의 예수님은 머리에 많은 면류관이 있다.
6장의 흰말 탄자에게는 면류관이 하나 밖에 없다.
19장의 주님의 면류관은 디아데마 => 왕의 면류관.
6장의 흰 말 탄자의 면류관은 스테파노스 => 작은 관. 혹은 스스로 만들어 쓴 관.
4) 입은 옷이 다르다.
19장 피 뿌린 옷을 입었다.
십자가의 승리자.
6장 옷이 없다.
5) 가지고 있는 무기를 보면 알 수 있다.
15절 "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입에서 나오는 이한 검 => 하나님의 말씀.
6장의 흰 말 탄 자는 살이 없는 활을 가지고 있어 보인다.
하나님의 말씀의 검을 가지고 있지 않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6) 예수님의 예언으로 보아 흰 말은 적 그리스도이다.
적 그리스도가 나타나야 재난이 시작된다.
계 6장 첫째 인에서 네째 인을 떼실때 나타나는 말들의 순서와 마24장 재앙과 비교해 보라..~~
계 6장 첫째 인 떼고 둘째 인 부터 말 탄자는 다 재난이다.
마태복음 24장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7) 바울 사도의 예언으로 보아 흰 말은 적 그리스도이다.
살후 2장
3.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환난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먼저 멸망의 아들 곧 적 그리스도가 나타나야 한다.
따라서 계 6장의 흰 말 탄자는 적 그리스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