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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이 스레는 2002년, 동인지 내에 작가의 주소가 기입되던 그런 시절에 발생한 사건이라고 한다. HP는 개인도 만들 수 있었지만 지금처럼 SNS라는 것이 없었던 시절이기 때문에 작가에게 직접 연락 (간행물 문의 등)을 하기 위해 주소나 메일 주소를 표기해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무서운 사건 일본 동인계의 전설로 남게 된다. ※주요 등장인물 A(환생68) 봄코미케에 참가할 예정인 동인작가. 여성. 겉모습은 코니(라고 본인은 주장). 실은 체험담으로 처음에는 *오시카케충이 왔다는 그런 가벼운 기분으로 글을 썼지만 서서히 사생활까지 침범하는 존재의 등장으로 인해 그녀의 일상은 가혹한 공포에 잠식되어 간다.. *오시카케 : 동인작가의 집에 다짜고짜 쳐들어가는 것 G현충 사건의 발단이 된 오시카케충. 미성년자. 여자. 말이 안 통하고 곡해를 넘어서 이젠 얀데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8살진성충 졸업 직전인 진성충. G현충의 친구. 여자. [G현충은 내가 지킨다] 이것이 모토? 말이 안통함. |
※해당 스레가 오래되어 이미 본스레는 남아있지않아,
글쓴이의 레스만이 남아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이해하는데 불편함은 없으실 겁니다.
※일본에서는 문자가 메일입니다. 한국의 문자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230 이름:환생68 투고일:02/03/06 00:17
오늘 결과 보고 드디어 정리됐어.
먼저 오늘 취한 행동.
55씨의 제안을 받아 메일을 아침 (8시쯤)에 보냄
직장에서 학교에 전화
방금 집에 와서 메일 체크
보고 정리
스레 읽음
충의 생각은 진짜 예상을 뛰어넘는다고 할까 생각지도 못한다고 할까
4차원을 달리고 있다고 해야 하나...
하나씩 올릴게
232 이름:환생68 투고일:02/03/06 00:19
먼저 학교에 연락.
1
오늘 학교 측에 바로 전화함.
상사가 이번 건이 대해 상당히 마음을 써줘, 업무 중 시간을 내줬어.
학교에선 처음엔 사무직원이 받았고 그 후 담임이랑 연결이 됐어.
[처음 뵙겠습니다. 갑자기 전화 걸어 죄송합니다. 저, A라고 합니다.]
「네.」
담임은 내 이름을 듣고도 딱 느낌이 안 오는 듯했어.
[이번에 피해자씨 일 때문에 전화드렸습니다.]
「혹시 이번 사건의 A씨인가요?」
[네. 그다지 시간이 없어서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습니다.
학교 측은 이번 사건에 관련된 사람에게 어떠한 처벌을 내릴 생각이신가요?]
요약하자면
G현충 : 엄중주의,
18살진성충 : 엄중주의, 졸업예정
가성충 : 엄중주의
피해자 : 엄중주의 및 자택근식
(정확하게는 한 명 더 졸업 예정잔데 이 부분은 가림)
머리가 띵하더라.
분노로 눈물이 난다는 게 이런 거라는 걸 알게 됐어.
학교측은 경찰한테 사건 개요(G현충과 18살진성충만) 보고를 받았어.
월요일 그 둘을 불러내 사정을 물어봄.
둘에게서 가성충과 피해자 이름이 나옴. 둘 다 부름.
학교 측이 얘기를 들은 결과 이번 사건은 이렇게 전해졌더라.
경찰한테선
[갑자기 A씨댁에 쳐들어갔다. 문을 부숨.
미성년자이고 비상식적이 행위로 인해 보호]
학교에선 왜 그런 짓을 했냐고 물으니
[G현충은 A씨와 매우 친한 친구, 가성충을 도우미로 데려가려고 했다.
하지만 가성충은 돈이 없다. 이 얘기를 들은 피해자가
『나도 데려가 줘. 그럼 교통비 내가 다 내줄게』
이러면서 억지로 따라왔다.
하지만 A씨는 피해자와 전혀 면식이 없다. 그런데도 쳐들어 갔다.
A씨는 모르는 사람이 있어서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피해자가 [팬이 모처럼 가줬는데 너무해]라면서 문을 부수라고 다른 셋에게 명령.
교통비 없인 집에 갈 수 없으니 할 수 없이 따랐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
경찰에서 얘기가 잘못 전해져 이런 일이 벌어졌다.] (요약)
235 이름:환생68 투고일:02/03/06 00:20
2(마지막)
상황이 이렇게 된 거야.
왜 그런 식으로 엇나간 거지? 왜 스레 주민들의 예상대로 되는 거지?
학교 측은
반성하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다들 솔직하게 사과했다.
이런 점 등을 통해 두 번 다시 억지로 쳐들어가지 않는다고 약속을 시키고 엄중주의로 끝냄.
그리고 주범격인 피해자는 처음에 도망쳤다고 생각된 점,
하지만 충분히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보아 퇴학이 아닌 자택근신처리했다고 해.
진짜 와 미친 아―――――――――――――――――――!
나는 이번 사건, 메일 건을 설명하고 메일을 담임한테 보내기로 약속했어.
[피해자씨는 G현충과 18살진성충에게 이용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둘과는 따로, 피해자씨와 1대1로 얘기를 들어주세요. 필요하다면 저도 가겠습니다.]
이렇게 전했어.
학교 측은 다시 한 번 피해자에게 얘기를 들어본다고 했어.
그 후 나한테도 연락을 달라고 부탁해뒀어.
이번엔 어떻게 될는지...피해자는 다시 일어서 줬으면 좋겠어.
진성충X2에게 동정의 여지가 사라져가는 나 자신에게 어른스럽지 못함을 느끼고 있어.
하아.
239 이름:환생68 투고일:02/03/06 00:23
G현충과 18진성충한테 보낸 메일
『저는 당신들이 보낸 메일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두 번 다시 메일 보내지 마십시오.
만약 한 번 더 메일을 보낼 시, 모두 다 공개하겠습니다.
이 점 알아두십시오.』
(괄호 안 내용은
G현충 메일에 덧붙여줌)
244 이름:환생68 투고일:02/03/06 00:26
그리고 G현충한테서 밤에 도착한 메일.
『드디어 답장 주셨네요.
사죄 내용이 없는 건 용서해드릴게요. 감사하도록 하세요.
다음에 제대로 사과해주면 그걸로 용서해줄게요.
메일이 이해하기 힘들다면 다음에 찬찬히 설명할게요!
저와 A씨 간의 사랑의 메일, 합동지 편집후기에 실려도 괜찮겠네요!
OK입니다―! 제가 일러스트랑 잘 맞춰서 레이 아웃해둘게요!
팍팍 공개해요!!
참참, 들어주세요―! 학교에서 제가 나쁜 사람 취급받아서 곤란한 상황이에요.
모처럼 얼마 전에 선생님께서 잘 이해해주셨는데,
주변 사람들이 심한 말을 해서 곤란해요.
A씨가 애들한테 제대로 전해주세요! 진짜 최악이야――』
269 이름:환생68 투고일:02/03/06 00:33
상사가 이해력이 깊은 사람이라 다행이야.
오늘 전화 내용을 설명하니
[알았다. 언제든 유급휴가 줄 테니까 사실을 설명하고 와!
그 대신 잔업은 시킨다]
상사님, 감사...여러 의미로 눈물이 나왔어....
337 이름:환생68 투고일:02/03/06 00:55
지금 알아챈 게 있는데 고백하게 해줘.
별건 아닌데 나는 T도에 살고 아리아케까진 1시간도 안 걸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점을 잊고 있었어.
[봄 코미케에는 참가 안 해. 나는 떨어졌어 (웃음)]
친구랑 다른 장르 합동지쪽만 참가해.
만약 G현충이 참가하면 재밌겠다(웃음
어떤 반응을 하려나...큭큭크
아직 아무데도 CM 안냈어.
친구랑 처음으로 책 내.
근데 내가 코니라서 눈에 안 띄도록 얌전히 앉아있을 거야.
640 이름:환생68 투고일:02/03/06 23:35
오늘 메일 슬슬 올려도 될까?
(이미 올릴 거지만)
오늘 메일은 아무래도 두 번째 돌격예고인 듯해 (진짜 울겠다 나)
그리도 더해진 노답력
645 이름:환생68 투고일:02/03/06 23:37
먼저 G현충한테서 온 메일
『A씨 원고 작업 잘 되고 있어? 이쪽은 순조로워――!
벌써 봄 코미케 기대돼. ★★×△△ 러브러브한 얘기해요!
9월까지는 보내줘. 무리라면 바로 그쪽에서 그릴게.
그럼 며칠쯤 시간 줄일 수 있잖아. 어떤 얘기가 올지 엄청→기대돼!
합동지 통판 예약도 들어와있으니 열심히 해야지!
A씨는 바쁠 것 같으니 통판 관련은 나한테 맡겨줘! 페이퍼로 선전한 게 정답이었나 봐!
A씨는 좋은 작품을 쓰는 데만 전념해!
학교에선 또 선생님한테 설교 들어서 이젠 지긋지긋해. 왜 나한테만 그래.
빨리 봄방학 안 되려나―――
봄방학 때는 A씨 도우러 갈 테니까 기대해줘.
이번엔 제대로 부모님한테도 허락받을 테니까 안심해.』
삭제한 내용 더해둠.
누구라고는 안 할 건데,
이번에 쳐들어온 사람 중 졸업 예정자는 2명.
그중 1명은 도쿄 방면에서 다니게 되는 듯해.
(취직? 진학? 그건 좀 가림)
....어떤 의미로는 무섭다.
651 이름:환생68 투고일:02/03/06 23:40
18살진성충한테서 온 메일
『A씨
드디어 반성한 것 같네요.
메일로 사과하는 게 싫다면 또 충이랑 둘이서 거기 가줄 테니까,
제대로 사과하는 건 그때 하도록 해요.
아빠한테도 제대로 얘기해둘 테니 안심하세요.
당신은 충이 당신의 팬이라는 걸로 마음대로 이용하는 것 같은데,
충한테 너무 심한 짓 하면 제가 용서 안 합니다.
저도 A씨의 작품은 좋아하지만 그보다 충이 더 소중합니다.
충이 당신의 팬이니까 지금까지 한 당신의 악행을 눈감아주고 있는 겁니다.
제대로 반성해주세요.』
그리고 이게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실.
삭제했는데 이거 다음에 적혀 있었던 것.
...................................환생충이었어(눈물)
G현충과는 전생부터 알고 지낸 사이래.
G현충은 그걸 모르고 기억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대.
(원래 여러모로 더 전생 얘기가 적혀 있었어)
이번 일에서 제일 노답인 메일이야 (건조한 웃음
660 이름:환생68 투고일:02/03/06 23:42
풀코스로 다 갖춰진 듯한 기분이 들어.
어떤 의미로는 충 기념관을 만들어 포르말린에 절여서 전시하고 싶다.
그건 그렇고 이건 밤 코미케 습격이라고 봐도 되는 걸까.
습격당하고 싶지 않으면 원고 내놓으라는 협박인 걸까?
752 이름:환생68 투고일:02/03/07 00:19
진성충한테 온 메일에 대해 자세히 쓰자면
18살 진성충은 전생에 어느 나라 검사였다고 해.
그리고 G현충은 같이 여행을 다니던 동료 (공주였다고함)였다고 해.
그리고 나는 이해할 수 없는 것과 (이 내용은 해독불능) 싸우고
승리를 했다는데, 이때 G현충은 18살진성충을 감싸고 죽었다고 함.
그래서 다시 태어나면 이번엔 내가 지킨다고 결심했다고 함.
그리고 18살진성충으로 환생하고, G현충(공주의 환생)을 만났지만
나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의 마지막 저주로 그때 기억이 없다 함.
지금은 G현충이 모든 것을 다시 기억해내는 걸 지켜보고 있다고 해.
대체로 요약하자면 이런데, 이해할 수가 없다....
어디 삼류 소설이냐고 생각하는 나는 꿈이 없는 걸까.
아니면 제대로 된 정신구조를 가지고 있는 걸까...
피해자에 관해선 오늘 우편이 도착했을 거야.
그러니 내일 충한테서 올 메일이 무섭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해.
피해자한테서 과자가 왔어.
내일 학교 측에 연락해, 그 후 인사도 할 겸 피해자 집에 전화를 해볼게.
그리고 또 쳐들어올지도 모른다고 경찰한테 메일을 가지고 보고하러 가는 김에
상담도 하고 올게.
첫댓글 여시야 잘보고있어!!
전생이라니.. 얘네 뭐 역할놀이 하는건가
미친 뭐야 진자 개노답이야 .....
와진짜 미친건가
흐..!
어우 진짜 싫다..
초등학생 살인자 듀오 생각난다
걔네도 이렇게 설정놀이 하면서 살인한거잖아...
다 죽었으면 ㅎㅎ..
나도 그생각함..
남한테 피해주는 망상은 진짜 위험하다.........
진짜중2병정도가아닌데? 정신병원가야할듯
히엑...제대로 된 노답충들이다..
와....노답...
다들 돌려말하니깐 진짜로 말해도 돌려말한다고 생각하면서 미쳐버렸나 넘 심하게 완전체인데
ㅠㅠㅠㅠ 쟤네한테 당한 피해자 학생 너무 불쌍해ㅜㅜㅠ
ㅋㅋㅋㅋ전생ㅋㅋㅋ환생ㅋㅋㅋㅋ미쳐벌였구만아주
전생ㅋㅋㅋㅋㅋ
전생 싀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진짜 혼모노다
와.. 진짴ㅋㅋㅋㅋㅋ 컨셉까지 갖추었어
컨셉까지잇엇구나 그래서 쟤가 저렇게 혈안이돼서 지키려고한거고.. 미친
컨셉충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