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으로 이탈리아로 플레이중입니다만... 실력이 없어서 보통난이도에 보통 호전성으로
했는데도... 잘 안되네요.
이탈리아로 1939년에 기술만 열심히 개발하며 1936년에 알바니아를 합병하고 에티오피아는
장군들 경험치 상승과 전시에는 민간소비품 필요량이 적어서 Ic 여유가 더 있어서 개발을
위해 슬슬 놀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에티오피아 수도에 보병10여개 사단이 모이더군요.ㅡㅡ; 사령관은
디펜시브 독트린 있는 원수.... 지형이 산악이라 방어쪽이 유리하고 보병들 이동하는데
오래 걸려서 Org는 바닥나서 안뚫리더군요. 본국에 있는 항공기까지 데려와도 산악지방이라
효율이 1%를 달려서 아무 효과가 없더군요. 개전중에는 민간소비는 적어서 좋지만..
석유,철강,고무등의 자원수입이 안되서 자원이 무지 불균형해졌습니다. 특히 철 보유량이
바닥을 기었습니다. 점령 못할 상대는 아닌데.. 자원 불균형이 심해서 나중이 걱정되서.
그래서 그냥 땅주고 휴전했습니다. ㅡㅡ; 그리고 1939년까지 열심히 철, 고무를 수입해서
비축했습니다.(결국 1943년 되니 철 부족때문에 Ic가 풀로 안돌아가더군요.)
1939년 9월 독일이 전쟁일으키고 폴란드 침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일의 동맹을 일단 거부하고 유고에 선전포고를 했죠. 일단 연합군이 독일이랑 싸우는 동안
연합군 방해없이 유고슬라비아를 점령하려했는데 유고에 선전포고하니
연합군이 선전포고 하더군요..ㅡㅡ; 그래서 그냥 추축동맹에 가입하고 1940년 말까지
지블로터해협과 수에즈 운하가 있는 북아프리카를 점령하고 지중해에 흘러들어와 갈곳을
잃은 연합군 함대를 요절내서 지중해를 이탈리아의 [내해]로 만들었습니다..ㅡㅡ;
대략 50여척을 부쉈죠.. 이탈리아 함대는 건재... 입항할 항이 없어서 Org가 딸리는 연합군
함대를 항공기와 Org가 풍부한 함대의 돌림빵으로 궤멸시켰습니다.
그리고 1941년 6월에 독일이 개전하리라 예상하고(게임이라 랜덤이지만 역사적 사실에 거의
맞게 조절하니 그때쯤될줄 알아서...) 그전가지 인도의 영국 영토를 다량 확보하려는데
4월쯤에 보니 소련영토가 외교창으로 보면 뻘게 보이더군요. ㅡㅡ;
인도로 진출하려는 계획을 접고 주력은 흑해 연안의 소련군 영토에 상륙해서 소련을 침공하고
(지중해에는 이탈리아 해군밖에 없으니 ^^, 게다가 연안에서는 함포 보너스를 받을수
있어서..)
전차3개 사단과 나중에 보병 6개 사단을 더한 소규모 부대는 터키, 페르시아와 군사통과 협정
맺고 페르시아와 소련국경 근처의 바쿠 유전지대에서 소수병력으로 소련군이 적으면 공격가고
오면 페르시아영토로 튀는 식으로 소련군의 병력 집중을 흐트려놓고 공격을 했죠..
그렇게 소련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실은 저도 마구 공세를 하고 싶었지만... 안되더군요..
발목 잡는 정도밖에는.. 추축군의 주공은 역시 독일이었습니다.. ㅡㅡ;
엄청난 소련 보병 사단 개떼에 이탈리아군 보병사단은 너무 적었습니다. 흑해 연안에
상륙한 이탈리아군은 별로 안되는데 소련군은 왜 그리 많이 몰려오는지..ㅡㅡ
엄청난 사단을 제 주위에 가져다 놓더군요..
(제가 기술만 개발해서 수도 적었지만 그 기술력으로 업그레이드해도 소련, 독일과의
기술 격차를 못쫓더군요. 작정하고 일부만 했는데...)
전투능력만해도 독일이 저한테 파견보낸 부대의 소프트 공격과 이탈리아 보병의 소프트
공격차가 10정도 나더군요...ㅡㅡ; 흑해연안에서는 해군의 힘을 빌려서 밀려나지는
않으나 진격은 하지도 못했습니다. 우연히 독일군의 공세를 틈타 해군의 힘과 독일군이
점령한 지역을 이용해서 세바스토노플(이름 맞나..?)항에서 한 번 소련군 사단 25개를
포위섬멸한거 외에는...
같은 수의 보병에 아군의 장군이 유리해도 교전하면 방어시에도 밀리는 이탈리아군.. ㅡㅡ;
기술력이 낮은걸 알겠더군요. 부족한 Ic를 고려해서 공중, 함선은 눈길도 안돌리고
보병,포병, 기갑개발에만 몰두했고 심지어 보급품 생산을 0으로 하고도 기술만 개발했는데
기술력에서도 딸리다니...ㅡㅡ; (덕분에 1940년 개전시 보급품 보유 수치가 5000이었습니다.^^)
기술개발만 했는데 그 기술에서 밀리고, 덕분에 항공기도 없고, 기술만 개발해서 병력수도
적어서 공격하기가 힘들더군요.
기술도 딸리고, 항공기 지원도 없는 이탈리아로 어쩔수 없이 노리는건 머릿수로 밀기였습니다.
솔직히 이탈리아가 있는 쪽의 전선이 작아서 모여있어서 그렇지 실제 이탈리아군보다
소련군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바쿠쪽에서 양동으로 소련군이 분산되었을때
소련전선의 이탈리아 원정군의 절반이나 2/3을 한 지역에 쏟아부었습니다..
에티오피아때 경험치 많이 쌓아놔서 장군의 능력과 기술이 좋고 병력이 2~3배여도
그래도 이기기 힘들더군요. 3번 공격하면 1번 이길까 말까하는 정도..
게다가 장거리 원정때문에 보급 거리 패널티까지... 20~ 30 붙으니..
게다가 독일한테 밀리면서도 왜 이리 이탈리아 주변에는 소련군 사단이 우르르 몰려있는지..
흑해 연안의 지역을 4군데 점령해서 발판은 마련했으나 이후 몇배의 사단으로 공격해도
못이기고 전선 교착... 무능한 제 이탈리아군이 스탈린그라드 인근 지역에 4차례 공세를
하는동안 독일이 승승장구해서 계속 전진하더군요.
이탈리아의 발목잡기가 효과가 있었나..ㅡㅡ 여태 5~6번 플레이 할때마다 독일이 항상
독소전에서 패배하는것만 봤는데...(제가 제3국으로 즐겨하거나 한제국모드로만 해서..
추축군과, 연합군의 싸움은 대게 컴퓨터들끼리 노는것만 구경했거든요)
폭주하는 독일이 모스크바하고 몇군데에서 소련군을 사단을 포위섬멸하더니 밀고
들어가더라구요.
(모스크바 포위시.. 이때다 하며 스탈린그라드에 4배의 보병사단으로 공격했으나
스택에 보급품 부족이 안붙고 아직은 건재한 소련군에 패배한 비참한 이탈리아군 ㅡㅡ')
결국 소련 3대 도시 스탈린그라드, 레닌그라드, 모스크바 다 독일이 가져가고 대략
소련영토의 40%를 독일이 먹었습니다. ㅡㅡ
그럭저럭 스탈린그라드 밑에 바쿠유전지대만 얻었습니다. ㅡㅡ;
땅 좀 먹어보겠다 발악해도 안되더군요.
하여튼 독일군이 동진을 거듭해서 제가 점령한 바쿠근처와는 소련 국경이 없어서
전 원래 목표인 인도를 침공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페르시아가 추축군에 붙더군요. 페르시아로 내려온 소련군 70개 사단...ㅡㅡ;
바쿠 근처의 이탈리아 보병사단 다 합해도 그거 안되는데..ㅡㅡ; 악전고투끝에 섬멸하고
(페르시아 국경지대에서 밑으로 내려온 소련군의 배후를 독일군이 점령해줘서 밑으로
내려온 소련군 Org가 낮아져서 간신히 이겼고... 내려온 70개 중 절반은 다시 소련영토로
가서...)
인도로 가려고 하는데 영국애덜이 폭격기 12개 사단 왕창 몰고 와서 인도를 공격하러
가는 부대를 마구 때리더군요..ㅡㅡ; 페르시아와 인도 국경이 산악이 많고 인프라 낮은
지역이 많아서 공격루트는 제한되어 있는데 폭격기때문에 Org가 낮아져서 공격가는걸 취소하고
시작시 남아있다가 처박아둔 항공기(급강하폭격기, 전투기, 전술폭격기) 다 끌어모아서
보병부대 위에 배치하니 그럭저럭 방어는 되더군요.. 그러나 그 와중에 늘어난 적 영국사단..
역시 머릿수밖에 없는 이탈리아!!그러나 몇십개 사단으로 공격해도 안되는군요...ㅡㅡ;
이탈리아 Ic가 적어서 공중은 원래 포기하고 포병에서 보병이나 기갑의 대공능력만 업그레이드
했는데... ..
인도에서 전선교착중에 미군이 연합군에 붙더라구요. ㅡㅡ; 독일이 승승장구해서 그런가..
전에 5~6번 플레이중에 미국은 1948년 게임 끝날때까지 혼자 놀던데..
인도 국경에서 미,영 연합군을 4배의 병력으로 공격했으나 역시 패배.. 전술 폭격기도 없고..
기술력도 낮은 이탈리의 방법은... 추축 동맹군이 주는 병력까지 우르르 끌어다 모은
머릿수였는데...
역시 안되더군요..ㅡㅡ; 그래서 사우디 아라비아 반도로 눈을 중동으로 돌려서
사우디아라비아 반도 평정하고 에티오피아 포함한 아프리카로 눈을 돌렸습니다.
(초반에 역시 에티오피아랑 노느라 자원 불균형했던게 영향이 있어서 1943년 이때에는
철이 부족해서 Ic가 130대까지 추락하더군요. 에티오피아의 철을 노리고 전쟁.. 에티오피아한테
선전포고할때는 디센트가 안오르더군요..
ㅡㅡ; 영토분쟁이 있으면 그리 되나...)
에티오피아 합병하고 자원에 약간의 여유를 얻고 중부와 동부 아프리카에서 연합군이
오기 전에 열심히 점령했습니다. 연합군 오면 역시 패배하는 이탈리아군으로는
전선 교착상태가 될테니 그동안 열심히 부족한 자원을 얻을수 있는 영토를 얻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고무가 나오덕라구요...^^
아프리카 중부에서 벨기에 포인트 있는 영토를 한군데 만 남기고 다 점령해서
벨기에를 이탈리아의 괴뢰국으로 만들수 있게 되었습니다. 합병이 더 맘에 들어서
그곳을 점령하려고 하는데 그때쯤 되니 아프리카에 연합군이 증강되더군요.
영국군이 거길 지키더군요. 소수라 공격했으니 역시 패배..ㅡㅡ;
전 전선 교착상태.. 자원이 부족해서 벨기에를 합병해서 일시불을 먹으려했는데..
시간을 끄니 그 한군데 영토에 계속 늘어나서 영국군 보병사단 35개가 되었씁니다.
짜증나서 그냥 벨기에 괴뢰국가로 만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수다스러운 후기 그리고 이제 본론..-------
그런데 이제 제 괴뢰국이 된 벨기에 영토에 영국군 보병 사단 35개가 있더군요. 영국군이
점령하면 영국군 영토가 되어야 할터인데 벨기에 영토로 되어있는곳에 영국군 35개
사단이 그냥 있더군요 ..ㅡㅡ;
의아했지만 보급도 안될테니 공격!!! 했는데 안싸우더라구요. ㅡㅡ; ????
이상해 하다 어떻게 되나 하고 벨기에한테 밀리터리 컨트롤을 얻었죠.
그렇게 하니 제가 그 영국 35개 사단을 조종할수 있게 되더군요.. ㅡㅡ;
밀리터리 컨트롤 액세스로 얻은 병력은 부대정보창에 아무것도 표시 안되지만, 타국에서
병력 일시적으로 꿔주는거는 부대정보창 우측에 그 국가의 깃발이 나오는데..
이 영국군 부대는 부대 우측하단에 벨기에 국가가 나오더군요. 이게 어찌된건지..
아마도 영국이 벨기에에 부대 꿔줬는데, 제가 군작권을 받으니 같이 굴러왔나 봅니다..
하여튼 요상한 버그로 보병, 기갑, 기계화 합해서 현재 교전국인 영국의 35개의사단을 공짜로
얻었습니다. 그중에는 보병부대의 지휘관으로 몽고메리랑 오친렉이 있더군요..ㅡㅡ.....
이 영국군 부대는 원래 동맹이었던 벨기에 영토로는 이동이 되는데 제가 점령한
이탈리아영토에는 이동이 안되더군요..ㅡㅡ; 게다가 스트렝스 보충도 안되고요...
적과 교전이나 영토 점령이 되나 해봐야겠네요. 안되면 인프라 낮은 지역에 유배보내야지..
그전에 인프라 낮은데 점령하고 보충 안되니 소멸될때까지 적이랑 싸우게 해야겠네요.^^;
나중에 영국군이 벨기에한테 빌려준 부대 회수하면 갑자기 적으로 될지도 모르니..
현재 1947년인데 독일은 연합군에게 핵공격을 7방 맞았더군요. 파리, 프랑크푸르트, 에센등
초토화..ㅡㅡ; 다행히..이탈리아는 안때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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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이런 일이...(플레이 후기 : 버그로 공짜 사단 35개를 얻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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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원래 AI 설정상 인간 플레이어쪽에 병력을 다수 배치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비율이 AI 파일에 있죠. 그것 때문입니다. 그래서 독일이 소련을 쉽게 이긴 면도 있죠. 이탈리아로써는 정말 큰 공헌 한 겁니다. 할 일 120% 이상 했습니다! ^_^
이번 1.06버전에서는 보급 페널티가 생기고, 각 강대국의 영향권이라는 개념이 확실해져서, 예전처럼 이탈리아로 여기저기 쳐서 IC 늘리기가 힘들죠. 없는 놈은 점점 살기 힘들어지는 세상처럼 게임도... -_-
방금 해보니 영국군 부대는 이탈리아 해군 수송선에는 안타지는데 벨기에 수송선에는 탑승되네요.ㅡㅡ; 한번 연합국인 남아프리카에 상륙해보니 같은 연합국인 영국군과 남아프리카공화국군이 박터지게 싸우네요.. ㅡㅡ..
영국군 사단 35개와 이탈리아 40개 사단으로 중남부 아프리카는 평정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잠시 하는데 독일 핵폭탄 2방 고새 또 맞았네요. 모스크바랑 한군데 더 맞았습니다. ㅡㅡ;
근데 이전가지 플레이중에는 미국은 혼자 놀았는데 이번에는 잘싸우네요. 추축동맹에 가입한 아르헨티나를 다 점령해놓고, 지금 영국 본토에 대규모 항공기(몇십사단인지..)와 보병 부대를 보내지 않나, 인도와 페르시아에도 병력 보내고.. 지금 일본 본토 반을 먹고 한반도에도 병력을 상륙해놨네요.
아무 모드 안깐 1.06인데.. 게시판 글 보면, hoi에서 미국은 혼자 놀고 가금 병력 소수 보내서 재미없다고 하시던데..ㅡㅡ; 인도 페르시아에 기갑 사단 포함 대충 몇십개 사단을 보내놨네요,...
재밌게 봤습니다 ^^
1.06에서는 미국이 대단히 호전적으로 전쟁에 끼어듭니다.저는 독일로 하면서 미국이 안 끼어든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핵 1-2방 맞는 건 기본..쩝..
35개사단 잘 활용하시길 ㅎㅎㅎ (저도 예전에 그런 버그로...이라크에 있는 연합국 6개사단을 써먹은적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