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외신종합> 미네소타 트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각각 승리했다.
미네소타는 1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1차전서 3대1로 승리, 이변을 연출했다.
미네소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양키스와 13게임을 치르는 동안 단 1차례도 이기지 못했지만 이날 만큼은 달랐다. 선발 호안 산타나에 이은 리드-로메오-호킨스-구아다도의 깔끔한 이어던지기로 양키스 강타선을 9안타 1실점으로 막아냈다.
미네소타는 양키스 선발 마이크 무시나를 상대로 3회 1사 1,3서 2번 루이스 리바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뒤 6회 1사 1루서 6번 토리 헌터의 우월 3루타로 1점을 더 얻고, 양키스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의 송구 실책으로 헌터까지 홈을 밟아 3-0으로 앞서나갔다. 양키스는 9회말 1점을 추격하는데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퍼시픽벨파크서 열린 1차전서 선발 제이슨 슈미트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플로리다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올시즌 내셔널리그 방어율 1위(2.34)인 슈미트는 9이닝동안 3안타를 허용했지만 단 1개의 4사구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팀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