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2월14일(일)
만어산669.5m, 구천산640.1m
행정구역 :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단장면
산행거리 : 10.73km
총소요시간 : 5시간59분
걸음시간 : 4시간53분
휴식(점심포함)시간 : 1시간6분
08:21 부산역(무궁화3100원) 6명
08:56 삼랑진역. 날씨 : 비
09:00 택시2대 분승(각7000원). 산행기점인 우곡리 표지석 도착후 우중산행 준비.
(배낭을 바꾸다보니 미처 못챙긴 우의는 이상영총무 에게서 대여)
09:16 산행시작(고도60). 2차선 오르막 도로를 따른다.
09:22 삼거리(고도100). 우측임도로 진행. 파토리아펜션을 지나 계속 오르막임도로 전진
09:36~09:40 장군당갈림(고도180). 비는 오락가락, 더위에 우의를 벗는다.
09:45 임도삼거리(고도250). 잘정리된 묘와 제단을 지나 본격적인 산길에 접어든다. 등로는 이어졌다 끊겼다 거듭한다.
거미줄 헤쳐가며 눈크게뜨고 살펴보며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주우욱 묘로 연결된 능선을 지나면
10:28~10:40 임도.(고도450). 건너편 저멀리 겹쳐있는 산군들은 오늘 잘왔다고 환영해주는것같이 착각에들게 한다.
(그만큼 절경). 임도좌측으로 가다 위로 진행
10:45 만어석이 모였다는 어산불영에 접어든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비에젖어 미끄러운 바위들을 아슬아슬 하게 넘어가면
10:50~11:02 만어사.(고도470). 천도제인지 49제인지 스피커로 전해지는 염불소리는 우렁차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에 잠시 묵념. 염불은 그냥 생음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물도 한모금하고, 주변 풍광은 말할것도 없이 절경. 산행은 미륵전 위로 급오르막 진행,
등로는 비가와 미끄러워 한결 어렵게 오른다.
11:20 임도옆 헬기장.(고도630). 이동통신 기지국 좌측으로 들어서 좀더가니
11:26~11:32 만어산. 670.4m정상석과 삼각점이 위치하며 영남알프스 산군을 비롯 주변산들이 또렷하다.
보슬비가 계속와 인정샷후 하산을 서둔다.
11:40 임도.(고도630). 잠시 갈등, 직진하면 구천산 방향 이지만, 비가 계속오면 바로 하산하기로 합의한바 우측임도로 진행
11:51~12:33 임도.(고도570). 임도를 뒤덮는 소나무군락 아래서 김영대고문의 어묵을 위시하여
집밥을 방불케하는 luxury lunch party.
식사도중 비가 그친다.~~~ㅎ. 설계변경 구천산으로 향한다.
임도진행
12:40 임도(고도500). 벗어나 산길로 연결한다.
계속 오르막으로 진행 610봉쯤에서 같이하는산악회 표지기 발견
(같이하는산악회 에서 2007년9월에 만어산을 등정한바 있다.) 새삼 잠깐 그때그시절이 그립네. 선우사절 지나
13:15 감물리고개(고도430). 2차선도로 건너 급오르막
13:27~13:32 526봉. 또나타난 같이하는산악회 표지기옆에서 숨고르기
13:49 삼거리(고도570). 좌측은 당고개 거쳐 금오산 방향, 직진으로 계속 올라 정상부근 바위들을 힘겹게 오르면
14:07~14:17 구천산꼭대기.(고도640.1m). 암봉으로 이뤄지고 뜻밖에 비경이 펼쳐진다.
천태산 아래 안태호 주변과 저멀리 산군들을 감싸는 운무는
설악산과 지리산등 큰산에 올라야만 볼수있었는데~~~복받응겨. 오늘의 힘든산행을 충분히 보상받는 느낌.
눈과 가슴에 가득 담고, 위태로운 암릉들을 기다시피 전진.
14:43 고도480쯤에서 급내리막은 낙엽과 진흙이 뒤섞여 몇번 미끄러지며 진행.
14:54 영천암갈림(고도330). 임도 진행하면 수월했을건데~~쯥. 앞의 희미한 등로가 유혹한다.
좀더 밑으로 가다보니 왠걸 길이 아예 없다. 빤히 보이는 건물만보고 마구잡이 진행,
가시덤불과 너들을 간신히 헤쳐가며 어렵사리 빠져나온다.~대장 잘못만나 왠 개고생~
15:15 카페"루"앞 주차장(고도200).
♡♡♡산행끝♡♡♡
이후, 콜택시2대이용(각11000원) 삼랑진역 앞으로, 16:25출발, 18:10출발 기차 만차로
18:55출발만 좌석 있다하여 멤버들과 의논,
16:00 택시2대이용(각30000원) 30분걸려 김해시청역으로 이동 경전철탑승 사상역환승.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