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원님들께!!!
끈임없이 내리는 빗줄기를 맞으며 길다먼 조금은 긴 여행에서 돌아왔슴니다,
처음엔 시원해서 반가웠던 가랑비가,,,,, 글쎄 이렇게 끊임없이 내릴줄이야.......
발에 물집이 잘 안생기기에 방심했습니다.
정말 많이 배우고 느끼고... 또 반성하고......말초신경까지
자극하는 물집을 사랑하며 ... 주인 잘못만났다는 발을 위로하며.....
달리고또 달렸습니다. 아무생각없이.... 그저 3년전에 뛰어지나간 발자취를 찿으며....
물집의통증땜에 속도는 줄고 마냥 고통을 즐기면서.... 아니..이기면서요...
cp 를 지날때마다 늠늠했던 철각님들이 한분...한분,,, 보이지않습니다.
3일동안의 폭우로 너 나 할것없이 물집은 기본입니다.
물집은 통증이 사라지기도합니다... 하지만 부상은 그야말로 고통입니다.
태기산...... 에서부터 대관령까지 긴.....내리막........ 오르막.............
속도가 느린탓에 계속 뛸수밖에없었어요 ,
cp마다 시간제안이있어서 그나마 철각님들이 많이 탈락되었나봐요
마지막 cp 싸리재에서 3분늦었다며 탈락되는 철각님을 보니....아쉬움과 억울함도 있겠더라고요
대관령고개길..... 이잰 친근함이있내요 3번째뛰어보내요 진부100 때는 즐기면서 뛰던곳!!!
그때를 상상하면서 그래 내년에도 널! 만나러 와주리라 속으로 외치며 긴....내리막을 달렸답니다.
경포대에 도착하니 하늘같은 서방님이 바뜬 와중에도 오래달린뒤에 대개가 좋다며 주문진에서
대개를 삶아 오셨더라구요.... 마지막 완주 사진을 서방님과 나란히찍고 서방님등에 업혀서
숙소에 들어갑니다..... 어때요.... 기분좋겠죠? 물집이빨리 아무러야 강진100 갈터인데....
좀심해서 이번엔 모든 완주자 발이 성치않겠지만.....
몸조리잘하길 빌면서 저도 발관리해야겠내요
응원해주신 모든 회원님.... 사랑합니다......
다음주에나 될께요.. 발이부어서 불편하내요 빨리보고싶은데....
첫댓글 최란님 대단한 일을 해내셨군요? 빨리 피로회복하고 다시 한번 완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뭐라고 꺼낼 말씀이 없습니다. 울 대한의 여인이 장한줄은 알지만 이건 정도가 지나치십니다. 울 전마클 남정네들 모다들 기가 떨어져서라무네, 하여간 경외스러울뿐입니다. 부디 건강하세염.
와- 감탄스러울 수 밖에 없어요^^* 대단하십니다.
귀가 하셨군요 빠른회복하시고 주인 잘못만난 두 발 앞으로 많이 "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해야 할일이 많을것 같은데,,,,
최란누님 뭐라 표현하기가 어려울만큼 정말...대단한 도전을 성공하고 오셨네요...완주 축하드리고 빨리 회복하셔서 함께 훈련하고 싶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용...^^
철녀 등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빠른쾌유하시고 무용담 꼭 들려주세요~~
언니 완주 축하드려요. 앞으로 뛰다가 힘들면 언니 생각할게요. 쾌유하시고 담에 만나요.
너무너무 대단하십니다. 어서 뵙고싶군요. 발에 호~~~ 해드리고싶어요.
"어메 힘든것!" 대단히 수고했습니다. 빠른 회복 바랍니다.
스슝님, 저도 힘들 걸랑요? 인자 포도시 발바닥이 나승게 발 뛰굼치가 까졌쒐메~~~
대게 사가지고 완주하는 모습 기다리며 서방님 등에 업혀 들어가는 란은 힘들었던 순간이 모두 날라갔겠다.하고 발맛사지 자격증만 따놓고 언제 기회가 없었는데 한번 해주고 싶네 징하요 잉 란 푹 쉬세요
도대체 올매나 크길래 대개라 허죰? 한 50근 나가남? ^^* 개가 아니고 기가 안닌가욤? 호호호~
다시한번 축하한다..
당분간 회복해야 하니
휴가라 생각하고 잘 쉬어라 ~~~
아니 사령관님, 전 휴가 주시마서...308km를 뛰게허는 것이 뭔 휴가래욤
할말(?)이 없습니다......
왜 꿀 잡쒔쓤? ^ >^*
저는 감히 흉내도 낼 수 없는 힘든 일을 이겨내신 굳센 의지에 찬사를 보냅니다. 축하드리고 빠른 회복있으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크신 원력 이루심을 존경합니다. 이젠 참사랑의 꽃비가 댁내에 영원히 내리소서.
무사 완주 축하드립니다~~역쉬~~대단하숑~~홧팅~~
대단한 내공을 가진 란~~~ 축하합니다.겉은 가냘픈 여성인데 속은 남정네보다 더 강하고강하게....ㅋㅋㅋ
랅은 모습을 보니 기분좋아써요 ~~목요일 나온다고 ~~급수하려 ~~
이정도 의지면 평생 밥걱정 않고 사시겠어요. 전마클의 자랑입니다^*^
서방님의 따뜻한 사랑 한방에 아픔도 큰일 해내셨군요 부럽습니다
가족 사랑의 진면목을 봅니다. 고통도 마다않고 머 언 여행길 잘참으셨습니다. 진정한 승리자 그대는 최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