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상황]
2023년 11월 19일
1. 머리말
마하반야바라밀
불광형제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도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법회에 동참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귀한 법문을 해주신 마가스님과 법회를 함께 해주신 혜담스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최근의 상황에 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 선학 워크숍
- 지난 11월 12일 법회 후 선학 89분이 참석하셔서 “구법회 활성화를 위한 선학의 역할”에 관해 활발한 논의를 해주셨습니다. 오늘은 법회 후 2차 선학 워크숍을 합니다. 지난 주 워크숍에 참석하지 않으신 선학님들께서는 오늘 꼭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3. 수능일 기도
- 지난 목요일 수능시험일에는 불광형제 70여분께서 수험생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대웅전에서 진행된 수능기도에 동참하셨습니다. 기도에 동참하신 분들 모두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등 모든 소원을 성취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4. 범어사 사건
- 우리 법회 일은 아닙니다만 참고로 최근의 범어사 사건에 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범어사는 불광형제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광덕 큰스님께서 출가하신 사찰입니다.
- 지난 11월 14일 범어사 신도회 및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가 불교중흥을 위한 불교개혁을 요청하는 내용을 부산일보에 전면 광고로 게재한 불교계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광고에서 밝힌 방장스님에 대한 요청사항은 4가지입니다. ① 재가 불자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는 스님을 주지 및 보직스님으로 임명하고, ② 불교사상을 바르게 실천하면서 수행정진에 최선을 다하는 스님이 양성될 수 있는 승려교육을 실시하고, ③ 불교사상의 대중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④ 사찰재정의 건전성과 행정체계를 혁신하여 신뢰받는 불교의 위상을 정립하여 달라는 것입니다.
- 범어사 신도회 등에서 요청하는 내용은, 신뢰할 수 있는 청정한 스님이 불광법회 회주, 불광사 창건주 및 주지를 맡을 것과 재정투명화와 합리적인 사찰운영을 추구함으로써 광덕 큰스님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펴고자 하는 우리의 주장과 그 취지가 다르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 이번 일은 과거의 폐습에 젖어있는 일부 스님들께서 하루 속히 세속적 욕망에서 벗어나 승가본연의 수행에 보다 투철함으로써 재가자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바라는 부산 지역 재가자들의 염원이 드러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 범어사 사건은 불교계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생각됩니다만 교계 주류 언론은 이를 외면하고 있고 불교닷컴 및 천지일보에서만 기사화 하고 있습니다.
5. 맺음말
- 이제 김장철이 되어 가사일로 많이 바쁠 시기가 되었습니다. 가사 일을 하시면서도 무리 하지 않는 등 건강관리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