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2. 마흔여섯 번째 주.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1장)
신앙고백
찬송 14 구세주를 아는 이들
기도 김복순 권사
성경말씀 에베소서 2:11~22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이젠, 걱정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찬송 456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새 사족 김정자 목사
광고 추수감사절(다음 주) 성찬 예배- 신우회에서 준비(총무, 강성자 권사)
가족방문 김응칠 성도 일본 딸, 넷째 아들, 최연희 권사 아들, 박연순 집사 셋째 아들
찬송 209 주의 말씀 받은 그날
축도 아프니까 그만 하세요. 주님도 아프고, 나도 아프잖아요.
벌써 들녘이 텅 비었습니다.
다 비워버리고
텅 빈 들녘이 아름답고 거룩합니다.
그러자 입동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물웅덩이마다 바삭바삭 얼었습니다.
11절입니다.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2절, 그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13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14절,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15절,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의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절,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절,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절,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9절,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20절,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21절, 그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절,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지금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에 수많은 어린 생명들이 죽어갑니다.
유대인?
이방인?
유대교?
이슬람교?
그리고 기독교?
이것이 무엇이기에
우리 인간의 생명을 무참히 짓밟는 것입니까?
11절입니다.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가장 관대해야 할 종교, 지도자들이 악의 축입니다.
그러므로 생각해보자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선민의식(하나님께 택한 백성)은 할례와 율법 때문입니다.
할례는
출생한 지 8일 만에 남자아이의 양피를 자르는 의식입니다.
이것 때문에 이방인들을 무할례당이라고 멸시했습니다.
이런 무지 때문에 지금 종교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입체적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평면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입니다.
평면적인 관점에서 보면 키가 크고 잘생겼으면 멋져 보입니다.
그러나 입체적으로 보면
키 크고 잘생긴 청년이 더러운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겉모습 보고 결혼했다가 인생 망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즘 목사님도
서울에서 겉모습만 보고 만난 부부 목사 때문에 골치 아픕니다.
이 부부 목사가 주장하기를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거라면서
대한민국을 일곱 바퀴 돌면서 땅 밟기를 하면 통일이 된다는 것입니다.
마치, 할례와 유월절을 지킨 이스라엘이 가나안 첫 전투에서
여리고 성을 일곱 바퀴 돌아서 무너트린 것처럼 하라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해괴한 논리입니까?
그런데도 무지한 성도들은 이것을 하나님 말씀이라 믿고 따릅니다.
이것을 고슴도치 딜레마라고도 합니다.
짝퉁인지 알면서도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신천지 아니겠습니까?
이것이 평면적 사고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면 진실이 들여다보입니다.
결국, 재주는 곰이 부리고 왕서방은 잿밥을 챙기는 것입니다.
12절입니다.
그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육체적 이스라엘은 할례와 관련되어 있지만
이스라엘을 교회로 이해하면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백성인 것입니다.
그래서 할례, 무할례가 무슨 의미겠습니까?
13절입니다.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엊그제 서울서 1박하고 늦게 내려왔습니다.
몹시 피곤해서 외출하지 못하고
종일 성경을 읽으며 쉼을 가지려 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을 끝자락을 명상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침부터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목사님, 저 군산 터미널에 왔습니다.
경기도 광주에 계시는 김정자 목사였습니다.
김정자 목사님은 탤런트 김학철 씨 친누님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동생은 대전서 국회의원입니다.
우리 김정자(77) 목사님과 인연은 벌써 20년이 됩니다.
목사님이 노숙인들과 함께 살때에 가난한 성도 5분과 함께 오셨습니다.
그때 추억을 잊지 못해서 전화를 하곤 합니다.
그래서 주저함 없이 군산 터미널까지 마중 나갔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보혈의 피로 맺어진 가족입니다.
그래서 우리 김정자 목사께 죽도록 함께 살자 했습니다.
어제 박영숙 집사께서 쓰레기를 태우고 있는데
뉴스를 듣고 이런 말을 하는 겁니다.
전주에서 지 엄니를 옷도 입히지 않고 쫓아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 엄니가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가족이란 말조차도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가 없으니 엄마 아빠란 단어도 없어질 것입니다.
14절입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15절,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의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절,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절,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절,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9절,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오는 길에 우리 김정자 목사와 맛있는 팥죽을 먹으면서
20년 전의 추억을 나눴습니다.
오규석 집사(47)는 알콜릭이었습니다.
새벽 1시부터 고주망태가 되어 새벽예배를 드리는 친구인데
맨 앞줄에 무릎을 꿇고 예배를 드립니다.
그래서 방언의 은사도 받았습니다.
4,5년을 함께 살면서
이 친구 변화시켜 보려고 운전학원에 보냈습니다.
음주 운전은 할 수 없기때문에 술을 끊게 하는 한 방법이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운전학원에 등록했습니다.
새벽 예배를 마치고 새벽밥을 함께 먹고 나면
운전학원 셔틀버스가 교회 앞에 왔습니다.
그렇게 3개월여를 자식 학원 보내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렵게 운전면허증을 취득했습니다.
그런데 운전면허증을 받자마자 얼씨구 좋~다 한잔 마신 겁니다.
그리고 교회 성도와 죽일 놈 살릴 놈 싸우고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얼마 만에 경찰관이 교회에 찾아왔습니다.
오규석 씨 아십니까?
얼마 전에 얼어 죽었습니다.
그리고 나한영 할아버지(90)는 금목걸이가 무거워 보였습니다.
왜? 탈억제란 말 아십니까?
술 취한 사람이 나 술 취하지 않았는데~
이런 양가적 증상으로 평생을 산 분입니다.
욕을 하고도 욕을 하지 않했다는 병적 증후군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군산 친척 집에 간다고 떠나더니
얼어 죽고 말았습니다.
19절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사랑하는 우리 김정자 목사님, 성도 여러분!
이제 더 이상 뜨네기 나그네로 살지 마시고
주님의 집에서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우리 요양원 정면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MY FATHER’S HOUSE 나의 아버지의 집
여기가 천국입니다.
우리가 가족입니다.
우리 권사님들이 아프면
제일 먼저 목사님이 모시고 끙끙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그러면서 응급실서 날을 꼬박 지샙니다.
목사님은 이렇게 20년을 살았습니다.
그러니 목사님이 장자입니다.
그런데도
1년 만에 어쩌다 오시는 아들 한 명만 진상을 부립니다.
상대도 않겠지만 참 슬픕니다.
20절입니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21절, 그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절,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그래서 세계 경제가 위기입니다.
대한민국도 위기입니다.
내년에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이 1%라니 정말 보릿고개입니다.
거기에 고물가, 턱없이 높은 은행 금리
그래서 수많은 건설사가 망해가고 있습니다.
이러니 어떻게 살겠습니까?
지금 일할 수 있는 직장 꼭 붙들고 살아야겠습니다.
목사님은 빌딩 두 채를 건축했습니다.
한 채는 30대에
그리고 한 채는 50대에 건축했습니다.
그래서 머릿돌의 소중함을 잘 압니다.
머릿돌은 빌딩의 중심축입니다.
그런데 이 어마어마한 빌딩을 건축하면서
어찌 고통이 없었겠습니까?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습니다.
한강에 가서 정말 죽고 싶었는데 신발이 아까워서 죽지 못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죽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우리 모두는 무척 어렵습니다.
이럴 때
서로서로 손을 붙잡아 주면 눈물이 납니다.
이럴 때
등을 다독여 주면 힘이 납니다.
목사님은 우리 박영숙 집사를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인생을 참 잘 살았다고 여러 차례 간증했습니다.
아이 셋을 낳자마자 남편은 전신마비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슬퍼할 틈도 없이 살았습니다.
먹고살기 위해서
얼마나 악착같이 살았겠습니까?
1,2년도 아니고
5,60년을 남편 병 수 발하다가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유방암때문에
유방을 다 떼어버렸습니다.
그러고도 또 유방암 수술을 했습니다.
유방암 수술을 하는 날 나 홀로 수술을 마치고
해 질 녘에 터벅터벅 텅 빈 집으로 오니
너무나 배가 고파서 라면을 끓여 먹었더니
그렇게 맛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울컥 눈물이 났습니다.
그래서 유방암 약물 치료 중에 머리가 다 벗어졌는데
모시고 장어 요리 집에 갔습니다.
평생 처음 먹어본다고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
그때 맛있게 먹는 박 집사의 오물거리는 큰 입을 보면서
목사님은 참 배불렀습니다.
이것이 인생입니다.
그리고 남편을 우리 요양원서 떠나보내고
자식들도 다 결혼시키고
우렁 껍데기처럼 텅 빈 집에 우두커니 홀로 남았습니다.
그랬으니 무슨 락으로 밥을 먹겠습니까?
밥 대신 약만 라면 상자에 가득했습니다.
소대변도 전혀 눕지 못했습니다.
몸무게 35 킬로그램,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죽고 싶어서 목사님께 전화했습니다.
목사님, 죽는 법 좀 알려 주세요.
그래서 목사님이 쏜살같이 달려갔습니다.
목사님이 한 달 안에 살려 줄 테니 걱정 말아라..
그리고 한 달 만에 밥도 잘 먹고 소 대변도 잘 눕습니다.
이젠 없어서 먹지 못할 지경입니다.
어제도 우리 김정자 목사님 잠옷을 사 오는 길에
우족탕을 사 왔습니다.
이제 재밌게 인간답게 살고 싶은 겁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머릿돌이신 예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이제 무어가 두렵겠습니까?
모퉁잇돌을 치우면 교회는 무너집니다.
나도 무너집니다.
마태복음 7장 24~27절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짐이 심하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걱정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습니다.
그래서 죽고만 싶은 것입니다.
그러니 이젠 주님만 의지하면 됩니다.
더 이상 걱정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박영숙 집사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우리 요양원에서 약방 감초입니다.
한 방에 계시는 우리 석 권사님도
우줄증에 빠진 우리 이정석 집사님도 지극 정성 돌보고 계십니다.
우리는
덜 아픈 집사님이
더 아픈 권사 집사님을 돌보며 살아갑니다.
그러니 우리가 진짜 가족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