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팔마우스 항구 하선]

[김윤자]

* 자메이카 팔마우스 항구 하선

 오늘 우리는 자메이카의 폭포와 바다를 보기 위해 하선한다. 크루즈 배 5층 하선 모임 장소로 갔다. 5층 통로에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어서 분위기가 참 좋다. 곁에 있는 소렌토 카페가 항상 그윽한 바다 향수로 시선을 이끈다. 우리가 하선하는 출구 위에는 남자 세 사람의 마네킹이 있다. 하선 수속을 마치고 자메이카 팔마우스 항구에 내렸다. 자메이카 현지 여자 가이드를 만나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할 때 파란 잔디와 물을 뿜는 분수가 외인을 반긴다. 우리의 크루즈 배가 우람하게 정박해 있다. 자메이카 수도는 킹스턴이다. 흑인 91％로 아프리카계 흑인이 대부분인 나라다. 나머지는 유럽인, 혼혈인, 아시아인으로는 중국, 인도 정도다. 공용어는 영어이며, 종교는 75％ 이상이 기독교다. 1962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우리나라와는 1962년 10월 13일 수교하였으며, 2006년 현재 주 멕시코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북한은 1974년 10월 9일 수교하고 1979년 3월 주 자메이카 북한대사관이 개설되었으나 1993년 11월 4일 단교하고 공관을 철수시켰다. 버스가 크지 않아 우리 일행은 두 대에 나누어서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