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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

한국의 전통적인 떡

    순서 : 떡. 기원. 풍습. 종류. 의식.

한국의 전통적인 떡은 오랫동안 여러의식 행사때 이웃이나 친구들과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매개 역할을 하였습니다.

떡의 모양,내용물,색깔들은 지역에 따라

다양했습니다. 이웃들과 모여서 이 전통

떡을 함께 나누어 먹으면서 공동체 사회

에서의 이웃 간의 따뜻하고 친절한 정을

키웠던 것입니다.

한국사람들은 그들의 삶에서 슬플 때나 기쁠 때나 항상 떡을 만들었습니다.

떡은 보통 좋고 달콤한 것으로 간주되어 떡이 삶의 모든분야와 밀접하게 연관이 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떡의

상징적인 의미의 이해 없이는 한국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각색 경단

혼인 인절미

무지개 떡

 

떡은 일상생활의 밥을 짓거나 죽을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기원전 7세기나 8세기 때부터 사용되었던, 곡식을 정제하기 위한 다양한 멧돌과 절구가 발견됨에 따라 그보다 전에 벌써 농사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쌀 시루는 청동기 시대에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이 시루는 하부의 각 옆에 몇 개의 구멍이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볼 때 시루가 곡식을 찌는데 사용되었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사탕절편

떡이란 단어의 어원은 중국의 한자에서 자취를 찾을수

있습니다. 漢 왕조(중국)시대 이전에 그것은 한자의 부(釜)

로 썼습니다. 그 당시에는 밀가루가 아직 들여오지 않았기

때문에 떡은 주로 쌀,조,수수,그리고 콩으로 만들었습니다.

떡이란 단어의 비슷한 사용은 중국의<周禮>(주의 예절로써

번역되어진,漢나라의 이전의 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구이분자(救餌粉咨 )' 라는 말이 나오는데, 조선시대 학자인 이익이 쓴 성호사설에는 이를 다음과 같이 해설하고 있습니다.

"합쳐 찌는 것이 이(餌)이고 만드는 것이 자(咨)이다."라고

했던 바, 이(餌)는 찧어 가루로 만든 다음에 반죽을 함으로

"떡으로 만든다."고 하였으며, 咨는 쌀을 쪄서 매에 문드러지게 치는 까닭에 "합쳐서 찐다."고 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덧붙여 구(救)란 볶은 콩이고, 분이란 콩가루이므로

찹쌀이나 기장쌀로써 먼저 가루를 만들어 볶은 콩을 얹어

만든 떡이 구이(救餌)이며, 찹쌀과 기장쌀을 먼저 쪄 쳐서

만든 다음 콩가루를 묻힌 것이 분자(粉咨)라 했습니다.

한편, 기록에 의하면 밀가루가 보급된 한대 이후에는 떡을

가리키는 표기가 '병(餠)'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결국 떡을 나타내는 한자는 쌀을 위주로 해서 만들었을 경우 조리법에 따라 '이(餌)'나 '자(咨)'로 표기했고, 밀가루로 만들었을 경우 '병(餠)이라 표기한 셈입니다. 여기에 따르면, 우리의 떡은 쌀을 위주로 하여 만들고 있는 만큼 '이(餌)'나 '자(咨)'에 해당한다고 보아야 마땅하지만 현재 한국에서는

재료에 따른 명칭상의 구별 없이 '떡'이라 하고, 한자어로

나타날 때에는 모두 '병(餠)'이라는 표현으로 쓰고 있습니다.

두텁편

두텁경단

떡과 관련된 관습

1) 악귀를 쫓아냄. 전통적인 한국의 화장실은 큰 발판이 두개가 있고 사이에 크고 깊은 구멍이 있는데, 구조상 아이들이

때때로 구멍 안에 빠져 다치고는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화장실 귀신이 배가 고파 아이를 먹으려 했다고 믿었습니다.

그런 사건이 발생하면 무당을 불러 액막이를 하고 아이들

에게서 악운을 내쫓기 위해 똥떡이라 불리는 특별한 떡을

만들어서 이웃과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석이병

꽃절편

석탄병

2) 과거의 점성술로서,마을사람들은 떡의 모습을 보고 미래를 예언했습니다. 마을의 모든 사람들이 쌀을 가져와 분배한후 가루를 내어, 각자의 이름을 쓴 종이 위에 자신의 몫의

가루를 놓아 찌게 됩니다. 보통 모든 쌀떡은 잘 찌어 지는데 때때로 일관성없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떡이 잘 쪄진

사람들은 행운이 올 것이라고 믿었고 잘 쪄지지 않은 사람

들은 불운이 올 것이고 믿었습니다. 잘 쪄지지 않은 떡은

먹지 않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대신에 3거리 중간에 떡을

내버림으로써 불운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믿었습니다.

떡점은 떡으로 점을 치는 것입니다.

떡을 찌고난 후의 떡의 모양을 통해서 점을 친 것입니다.

송편 또한 같은 목적으로 활용되었습

니다. 마을사람들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의 외모는 송편의 모양에 따라 예측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속이 잘 익으면 아들이고 아니면 딸이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여러 행사에서의 떡
떡이 한국의 입맛에 맞는 선호식품의 하나가 되면서 많은 경축 행사의 단골 메뉴에 포함되었습니다.

아이들과 관련된 떡으로는 흰 무리 (흰 쌀 떡), 수수팥떡(빨간 콩 쌀 떡), 그리고 송편(솔 바늘이 덮인 찐 쌀 떡)이 있습니다.

각각의 떡은 서로 다른 의미를 상징하는데, 흰무리는 순수를 의미하고,송편은 복을 가져오거나 악귀를 물리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옛날에는 아이가 서당에 들어가 책 한 권을

끝마치면 책걸이(책 종강 파티)를 열고 떡을 나눠 먹으면서

축하하였습니다. 결혼식이나 회갑연 때는 인절미(콩가루를

입힌 정사각형 쌀 떡), 각색경단(여러 색깔을 넣은 쌀 떡)과

절편을 준비합니다.

 

  

찐떡	곡물을 갈아서 큰솥에 찐 떡 굴편, 쑥설기, 백설기, 증편, 약식
빻은 떡	진득진득한 쌀을 빻은 후 쪄서 찰지게 하여 콩고물을 묻힌 절편, 계피떡, 차조수리취, 인절미
모양을 낸 떡	진득진득한 쌀이나 수수를 반죽을 해서 모양을 만든 후 쪄서 빨간 콩가루, 깨, 콩고물 등을 묻힌 떡 찹쌀 경단, 감떡, 색단자, 송편
구운 떡	반죽하여 모양을 만든 후 기름을 둘러 구운 떡 진달래 갓전, 빈대떡, 국화갓전, 토란병
기타	약식-근적근적한 쌀을 호도, 대추, 깨와 함께 찐깨, 콩기름, 설탕, 계피가루 등을 방향제로 첨가 합니다. 증편- 쌀가루에 술을 섞어 만듭니다. 말랑말랑한 반죽을 발효시킨 후 싸서 찝니다.

함경도
함경도는 주로 산악지역이어서 일부 곡식만을 소규모로 경작하는 산간지방입니다. 예를 들면 남쪽 지방은 경작의 비율이 간신히 10퍼센트를 넘습니다만 떡은 주로 수수로 만듭니다. 다른 떡으로는 인절미, 달떡, 오고랑떡, 찹쌀 구이, 구절떡,

고명떡, 감자떡(감자로 만든), 언감자떡, 가랍떡, 콩떡, 메밀주떡, 차조 인절미, 그리고 귀리 절편(귀리로 만든)이 있습니다.

차조 인절미

메밀주떡

고장떡

평안도
평안도는 서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주로 산악지역입니다.

서부 지역의 약 20퍼센트는 논입니다만 나머지는 건조한

땅입니다. 논의 낮은 비율에 비하면 생산성은 상대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평안도 북부 지역의 청천강과 황해 사이의 넓은 지역은

관개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의 떡은 매우 크고 재미있게 생겨, 대륙의 사람으로

서의 진취적인 기상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떡은 송기절편, 니도래미, 찰부꾸미, 노티, 강냉이 골무떡, 녹두지짐, 감자시루, 뽕떡, 꼬장떡 등이 있습니다.

노티

무지개떡

골미떡

송기절편

조개송편

황해도
황해도는 비옥한 넓은 평야를 가진 곡창지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재령과 연백의 쌀은 품질로 유명하여 왕족의

쌀로 공급되었습니다.

다른 곡물로는 끈적거리지 않는 수수, 중국의 수수, 밀, 콩,

그리고 빨간 콩들을 주로 경작하였습니다. 다양한 곡물의

생산으로 여러 종류의 떡이 잘 개발되었습니다. 황해도 사람들은 마음씨가 좋아 떡도 크게 많이 만들었습니다.

일반적인 형태는 오쟁이떡, 좁쌀떡(수수의 껍데기로 만든),

연안인절미, 혼인절편, 닭알범벅, 혼인인절미, 무설기떡,

징편, 우기, 잡곡 부치기, 꿀물경단, 닭알떡, 수제비떡 등이

있습니다.

오쟁이떡

혼인인절미

오쟁이떡

큰송편

장떡

수수팥떡

제주도
제주도는 강수량이 적절한 편이지만 관개수는 희박합니다.

토양의 질이 워낙 나빠 섬에는 비옥한 논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삼도(산쌀) 혹은 육도(육지의 쌀)라 불리는

밭 쌀을 널리 심었습니다. 또한 건조한 땅에는 조, 보리, 밀, 콩, 빨간 콩, 참깨, 감자와 고구마 등을 심었습니다.

잡곡이 쌀보다 더 풍부하기 때문에 떡은 보통 잡곡이나

감자,고구마,조, 밀 같은 건조한 땅의 작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조상에 대한 제사용으로는 쌀로 떡을 만들었습니다. 전분으로 만든 떡은 특별한 맛이 있으며 빙떡(메밀가루 반죽을 기름두른 번철에 펴 놓고 채썬 무를 가운데 놓은 후 김밥

처럼 돌돌 말아서 만듬. 망석떡이라고도 함.)도 맛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형태는 절편,침떡,차좁쌀떡(조 껍데기로 만든), 좁쌀시루떡, 오메기떡, 돌래떡, 속떡, 감재떡, 송애기, 세미, 벙거, 날쑥머무리, 꿀찰시루, 약식, 제주도 큰 송편, 초침떡, 감재침떡 등이 있습니다.

오메기떡

인절미

전라도
전라도에는 한국에서 가장 큰 곡창지대인 호남평야가 있으며, 산수유, 당귀, 오미자, 익모초 같은 많은 약초가 풍부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 지역은 또한 먹을 수 있는 야생 초목과 버섯류 들도 재배

합니다. 전통적으로 이 지역은 생활이 부유해서 맛있고 풍부한 떡이 지금까지 잘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것으로 감고지떡, 감단자, 감시리, 해남경단, 꽃송편, 삐삐떡, 모시떡, 모시송편, 호박메시리, 풋호박떡, 복령떡, 수리취떡, 송피떡, 보리떡, 고치떡, 차조기떡, 주악 등이 있다.

복령-떡

고치떡

꽃송편

봉치떡

꽃송편

차조기떡

강원도
강원도는 정반대로 감자, 옥수수, 콩 등의 밭작물과 야생의

식물이 많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밭작물, 감자나 야생식물 같은 것으로 만든

떡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잡곡이나 야생칡, 옥수수,그리고

밀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맛이 지극히 향토적 입니다.

일반적인 것으로는 감자송편, 찰옥수수 시루떡, 메밀총떡,

감자부침, 구름떡, 도토리송편, 호박 시루떡 등이 있습니다.

구름떡

찰 부꾸미

갓 절편

물호박떡

각색경단

충청도
충청도는 쌀과 보리 같은 농작물이 풍부하여 이 지역은

많은 소재로 다양한 떡을 만드는 떡의 본고장입니다.

소머리떡이 특히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호박은 호박죽과 호박꿀항지(호박꿀 항아리)를 만들 때뿐만 아니라 떡을 만들 때도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것으로는

소머리떡, 곳산떡, 곤떡, 약편, 막편, 호박떡, 장떡, 감자떡,

감자송편 등이 있습니다

갓 인절미

호박떡

공설기

팥소인절미

약식

경상도
경상도의 농산물은 쌀, 보리, 콩, 고구마, 옥수수, 감자 등

이며, 과일로는 밤, 사과, 감, 배 등입니다.

따라서 이 지방의 떡은 이러한 소재들과 칡, 쑥, 산에서

자라는 청미래(망개)나 유자 잎 등을 소재로 합니다.

이러한 이 지방 고유의 소재로 만든 떡은 지방 특유의

맛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떡으로는 부편, 감탄자, 상주설기, 송편꿀떡, 쑥떡, 감자송편, 거창송편, 쑥굴레, 망개떡, 밀양경단, 콩고물떡,

차노치, 호박범벅 등이 있습니다.

감탄자

콩고물떡

부편

쑥굴레

은행주악

주걱떡

쑥 버무리

갓 절편

잣구리

경기도
남한강은 경기도를 지나 서해로 흘러갑니다.

남한강이 흐르는 유역에 김포 평야, 평택 평야같은 기름진

옥토가 형성되어 최고 품질의 곡식을 생산해 냅니다.

쌀과 수수는 특히 유명하고 당연히 이 성분들로 만든 이

지역의 떡도 유명하며 쑥을 넣은 떡과 서해의 굴을 넣은 떡

등도 있습니다. 이 지방의 떡은 사치스러운 것을 제외하고는 적절한 양의 섬세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형태로 배피떡, 개성경단, 수수병고지, 쑥갠떡,

쌕떡, 여주신병, 각색 경단, 개성초랭이, 쑥버무리, 밀범벅떡 등이 있습니다.

개성주악

각색 경단

개성주악

개성초랭이

대부분의 우리 조상들은 그들의 삶에서 몇 가지 의식을

행합니다. 이 의식에는 표준화된 행사가 있으며 항상 특별한 음식을 준비합니다. 쌀로 만든 떡은 조상과 신들을 모시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삼칠-일
이 날은 아기의 탄생 21일 째를 축하하는 날입니다. 친척들과 가족들이 모여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산모의 노고를 위로합니다.

이를 위한 음식으로 미역국과 백설기를 준비합니다. 백설기는 아기가 엄마로부터 분리되어 이 세상에

나오는 신성함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이 떡은 가족과 친척들에게만 나누고 이웃과 친구에게는 떡을 나누지 않습니다.

백일
이 날은 아기가 태어난 지 100일째 날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100의 숫자는 본래 성숙과 완전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 아이가 한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기간을 무사히 넘겼음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선물과 축하의 메시지를 준비하고 아기의 건강과 축복을 기원합니다.
여러 종류의 쌀 떡이 준비되는데, 백설기(찐 쌀떡), 붉은팥

고물 (빨간 콩떡)떡, 찰수수경단, 오색 송편 등입니다.

백설기는 신성함의 상징이며, 붉은팥 고물떡은 악귀를 내쫓는 의미이고, 찰수수 경단은 신성한 세계에 두었던 아이를 이 날 세속적인 세계로 돌려보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5색떡은 5가지의 예쁜 색깔을 넣어 만드는데 자연의 조화를 상징합니다. 삼칠일의 쌀떡과는 달리, 백일 쌀떡은 아이의

장수와 축복을 믿는 마음으로 이웃들과 나누어 먹습니다.

돌
이날의 쌀떡은 백일날과 같습니다.

이 쌀떡과 다른 음식과 함께 부모들은 쌀, 실, 책, 종이, 연필, 그리고 활과 화살(또는 딸의 경우 가위, 바늘, 그리고 자)을 탁자에 놓고 아이가 그 품목들 중 하나를 집도록

하여 아이의 미래를 예측합니다.

그리고는 떡이 병을 막는다는 믿음으로 부모가 아이에게

찰수수 경단을 먹입니다.

책걸이(책 한 권에 대한 강의 완료 잔치)
이 의식은 오늘날에는 사라졌는데, 과거에는, 아이들이 한국의 전통적인 학교(서당)에 가서 책을 완전히 마치면 어머니들이 보통 쌀 떡과 다른 음식들을 가져와서 축하하고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과 다른 학생 모두들과 음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이 때 사용되는 쌀 떡은 작은 크기의 오색 송편이다.

혼례(결혼식)
결혼식은 새신랑과 새신부를 결혼한 한 쌍의 부부로 묶는

중요한 행사이다. 결혼식에 사용되는 떡은 신부측이 준비한 봉채 떡이다.

떡의 주요 재료는 대추, 밤, 빨간 콩, 찹쌀입니다.

각 재료들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는데 찹쌀은 커플의 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의미하고 각7개의 밤과 대추는 많은(일곱) 아들을 바라는 마음이며, 빨간 콩은 악귀를 내쫓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혼식에 사용되는 다른 쌀 떡은 달떡과 색떡이 있습니다.

달떡은 두 사람의 인생에 달빛이 그윽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며 색떡(2색)은 커플을 의미하는 병아리 한 쌍을 뜻합니다.

회갑(60세 생신)
60회 생일은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음력으로는 특정년도를 10간 12지의 각 한 자를 따와 지정

합니다. (10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

12지: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예를

들어 갑자 년에 태어난 사람이 다시 갑자년을 맞는 데 60년이 걸리는 것입니다.(10과 12의 최소 공배수).

60세는 그 사람이 태어난 본래의 해로 돌아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친척(보통 맏며느리가 지휘함)들은 큰 생일 상을

준비하는데, 쌀 떡은 없어서는 안될 품목입니다. 

제례
매년, 가족들은 조상들이 돌아가신 날에 제사를 지냅니다.

이 제사 때는 항상 쌀 떡을 준비해야합니다.

무속행위와 떡의 풍속(액막이) 무속행위는 귀신과 악마를

내쫓고 행운을 바라며 축복을 주기 위해 무당이 수행하는

주술 행위입니다.

이 때 쌀 떡은 귀신을 달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중편, 계면떡, 개피팥편 등이 사용됩니다.

절식과 떡(특별한 휴일)
절기는 음력 상으로 자연의 순환과 전통적인 삶의 방식에

의해서 정해진 날입니다. 이에는 농경문화의 절기와 무속

의식, 그리고 역사적인 행사 등이 포함됩니다.

이 휴일에는 사람들이 특별한 음식, 특히 쌀 떡으로 경축

합니다.

설날
새해의 인기있는 음식들 중에,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떡국인데 이유는 새해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새해 첫날(음력 새해)은 쌀 떡의 흰색과 같이 신성하고

깨끗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통에 의하면, 떡국을 먹음으로서 비로소 한 살을 더 먹는

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나이를 물을 때 우회적인 표현으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떡국을 몇 그릇 먹었느냐?"고 물어보는 것은 이런 관습 때문입니다.

중화절(中和節)(음력 2월 1일)
사람들은 달떡을 만들어, 특히 머슴들은, 자신의 나이만큼

먹었습니다. 이 의식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할 때 머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삼짓날(음력 3월 3일)
이날은 계절적인 향유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진달래로 만든 진달래 화절(진달래 쌀떡)을 먹었

습니다. 이것은 봄에 자연을 즐기면서 밖에서 먹는 일종의

계절적인 음식입니다.

초파일(음력 4월 8일)
이날은 부처님의 탄생일로, 연중 이때는 장미가 꽃을 피우고 느티나무에서 새로운 싹이 움틉니다. 그래서 이 재료들을 사용하여 시루떡을 만듭니다.


단오(음력 5월 5일)
달과 날이 같은 숫자인 홀수 5의 이 날은 음양오행설에 근거하면, 삶과 유쾌함을 축복하기 위한 좋은 날로 믿었습니다.

이날에는 여자들이 악귀를 내쫓기 위해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머리핀을 붉은 색으로 물들였습니다. 사람들은 이날에 쌀가루에 수리취를 넣은 수리취절편을 먹었습니다.

유두(음력 6월 15일)
이날 아침 일찍 사람들은 조상을 모시기 위해 국수, 떡,

그리고 과일을 준비합니다. 농경사회에선 사람들은 풍년을

바라는 제사도 지냈습니다. 이 제사에 준비되는 쌀 떡은

상화병(밀가루와 술로 혼합해 만든)과 밀전병(밀가루로

야채를 씌워 튀긴 )이 있습니다.

추석(음력 8월 15일-

       한가위 수확기 행사)
한가위 중추절이라 불리며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명절로 3일간 지속되는 추석은

일년중의 수확의 시기입니다.

이 날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을 준비하여 감사를 표시하는

날입니다. 대표적인 음식은 송편인데 솥바닥에 소나무 잎을 깔고 떡을 쪄 특별한 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최근 시중

에서 파는 송편은 대개 그냥 찜으로 향이 없습니다.)

동지
이날 밤은 일년 중 가장 밤이 깁니다.

사람들은 낮이 가장 짧아졌지만 다시 이 날

부터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이 날을 기념합니다.

사람들은 태양이 이날에 다시 생명을 얻는다고 믿어왔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팥죽을 먹었으며, 불길한 망령이나 귀신을 내쫓기를 바라면서 팥죽을 문 앞에 뿌렸습니다.

이 날과 관계되는 특별한 떡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찹쌀

가루로 새알처럼 둥글게 새알심을 만들어 팥, 살과 함께 죽을 끓였습니다.

[예쁜코스모스]

그림의떡 잘먹고갑니다진짜루 인절미 먹고싶은데참는거예염 살찔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