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3일 주일예배
하늘은 푸르고, 마당의 은행나무가 노오랗게 물드는 가을입니다.
오늘은 애찬시간에 녹두닭죽을 나눴답니다.
고구마를 심고 남은 몇 고랑에 녹두를 심었었는데,
녹두를 수확하고, 녹두죽을 끓여서 맛있게 나눈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너무 맛있게 드셔서~ 찬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에 다시 한 번 더 녹두죽을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번 주에도 떡을 가져오신, 정명훈(현진 형제) 권사님께 감사드리고, 포도를 제공하신, 이운섭 집사님 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녹두 닭죽에,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갔습니다. 능이버섯도 들어가고요... 배추 겉절이도 맛있고... 주일 아침 일찍부터 정성으로 준비해 주신, 진종임 권사님, 최상현 권사님, 이주원 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감사함으로 맛있게 나눴지요~ 종종 이런 맛있는 음식을 나눠야 할 것 같습니다.^^
맛있는 녹두죽이 완성되기까지 이명숙 권사님의 특별한 노력이 있으셨습니다.
녹두를 잘 골라서 까불러 주셨는데, 참 감사드립니다.
녹두씨앗을 종자로 주셨는데, 수확한 것의 이자도 못쳐서 드렸습니다. ㅎㅎ
조금 드리고 싶었지만, 권사님께서도 녹두 농사를 지으셨다고 한사코 사양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광영/이한순 권사님께서 새 트럭을 장만하셨습니다.
축복하며, 함께 감사기도 드렸습니다.
지금처럼 서로의 손을 꼭잡고, 주님안에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은행잎이 노오랗게 물들고 있는데,
한 동안 마당을 쓸지 않고, 여운으로 남겨 보려고 합니다.
은행잎이 수북이 쌓이면, 아이들이 은행잎을 공중으로 뿌리면서 놀거든요~
해마다 이 맘때, 아이들의 해 맑은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는데, 돌아오는 주일에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아름다운 찬양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오후 예배 후에, 김홍태 권사님과 황봉옥 집사님께서 화단을 예쁘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2시간 동안 정성스럽게 일하셨는데... 하나님께서 기억하여 주실 것입니다...^^
10월 24일(월) 오전 7시에, 고 이한옥 성도님(이문희 권사님 부군)의 발인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문희 권사님과 유족 모든 분들 위로하여 주시고, 새 힘을 베풀어 주시길 기도드렸지요.
고 이한옥 성도님은 분명 천국에 가셨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작년 2021년 12월 20일. 성탄절을 앞두고, 가정에서 세례를 받으셨는데,
세례받으시기 전부터 몇 차례 예배드리면서, 기도드릴 때마다 "아멘~ 아멘~" 응답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세례받으시는 그 날,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을 영접하시면서,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입술과 온 마음을 다해 "아멘"이라 말하시며, 주님을 확실하게 인정하셨습니다. 이 사실이 굉장히 중요한데, 구원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은 구원에 대해서 이렇게 정의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에 이르게 되느니라.”(롬10:10)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렸던 강도 한 사람도 주님을 믿고 시인하여, 구원받고 천국백성이 된 것처럼, 이한옥 성도님도 그리 되셨을 거라 확신합니다. 이문희 권사님~ 늘 건강히 우리들 곁에서 기도의 중보자 되시길 소망합니다...^^
화장장으로 이동하기 전에 아침식사를 하였답니다.
만나밥집~ 콩나물국밥~ 비싼 가격에 놀라고~ 괜찮은 맛에 놀라고~
진종임 권사님께서 밥 값을 내셨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느덧 벌써 10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우리의 마음도 영혼도
예쁜 과일들처럼 멋지게 익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동락교회 성도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기쁨이 넘치시길 계속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