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복지관 핸드드립 첫 수업에 참여합니다.
성은씨도 오랜만에 프로그램에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수업에 처음보는 얼굴들이 많았고 서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성은씨도 처음에는 낯을 가리다 차차 적응해 갑니다.
핸드드립 도구들을 처음보는 성은씨는 모든게 신기합니다.
원두를 가는 것도 너무 재밌어 하고 커피를 내리는 것도 잘 따라했습니다.
마침내 성은씨의 수업 첫 드립커피가 완성되었습니다.
평소 커피를 즐겨 하지 않는 성은씨는 커피를 먹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성은씨, 커피 먹어볼래요?"
"먹어요"
커피가 맛있었는지 내린 커피를 모두 마셨습니다.
"흐흐"
"맛있어요? 성은씨 커피 안 먹는 줄 알았는데 잘 먹네요"
"네 맛있어요"
기본적인 커피 내리는 수업을 하고 마지막으로 오미자 아이스티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참여한 활동인 부분도 있지만 첫 핸드드립 활동은 성은씨에게 만족한 시간이었습니다.
2024.08.06 화 생활일지 작성자 김형준
오늘은 생활요리 첫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삼다복지관은 처음 오는 곳이라서 성은씨도 낯설어 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여기서 요리 수업한대요"
"요리!"
천천히 주의를 둘러보며 구경했습니다.
신기하고 처음보는 물건들이 많아 설레어서 웃음이 나옵니다.
"흐흣!"
"재밌을 것 같죠"
"네"
강사님께서 요리하는 과정을 선보이셨고 성은씨도 보면서 잘 따라합니다.
"오늘은 전복죽이랑 오이고추무침을 할거에요"
"네, 전복죽!"
"네~ 전복죽 좋아해요?"
"네 좋아해요!"
"오늘 잘 만들 수 있어요?"
"네, 잘 만들 수 있어요"
칼질은 조심히 천천히 다치지 않도록 직원의 도움을 받으면서 했습니다.
재료 손질은 성은씨가 좋아했습니다.
"성은씨가 꼼꼼하게 잘 하네요"
"네,네"
오이고추를 꼼꼼하게 씻고 씨를 깨끗하게 떼어냈습니다.
전복죽의 간을 맞추거나 고추무침의 양념을 할 떄도 숟가락을 이용해 잘 맞춥니다.
"잘 했어요. 그럼 맛 봐볼래요?"
"네"
맛을 보고 싶어 한참을 참다 드디어 성은씨가 직접 만든 요리를 맛을 봅니다.
너무 맛있어서 여러 번 먹었습니다.
놓아두면 다 먹을 것 같아 남은 음식은 싸가기로 했습니다.
"성은씨, 여기까지만 먹고 남은 거는 싸서 형들이랑 나눠 먹게요"
"네,네"
성은씨도 자신이 만든 요리를 집에 가서 이야기하고 싶어 했습니다.
집에 가서 만든 요리를 보여주었고 많은 양은 아니지만 저녁에 반찬으로 나눠 먹었습니다.
2024.08.09 금 생활일지 작성자 김형준
첫댓글 성은씨가 새로운 활동을 시작해서 재미있어하고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도 적응 잘하고 즐거워 보여 다행입니다. 여러 가지 경험을 쌓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취업도 되었으면 좋겠네요.
성은씨의 다양한 경험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