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05 지리산 성중종주(성삼재~중산리),반야봉경유 (산행후기)
지난해 10월 09일 이후 약6개월만에 지리산 성중코스를 다시찾는다. 지난해엔 노고단정상 찍고 갔으나 이번엔 반야봉을 찍고 천왕봉으로 지리산은 고도높이로 4월초 정도 계절느낌으로 이제 겨울나무에서 새순이 돋아나고 연초록의 연신록이고 부분적으로 참꽃이 만개하였고 이제 꽃망울이 보이는 부분도 보이고 기온차로 얼어붙은 것도 본다. 가끔은 산벚꽃나무를 볼수 있고 생수 5개를 마실정도의 약간의 더운 날씨에 35km를 13시간 휴식시간 포함 산행한다.
인천에서 전날 밤 11시20분에 출발 새벽 3시30분 정도 성삼재 도착을 하고 37분 부터 성중코스 대장정에 오른다. 지리산을 찾은 사람들은 많아 보이고 다수는 새벽 5시에 열리는 노고단정상의 해맞이 산행객이 많고 천왕봉이나 세석으로 가는이는 산악회를 제외하면 일반인은 보기 드물다. 새벽엔 다소 한기를 느끼면서 노루목에 도착을 하고 그곳에서 반야봉길로 접어든다. 노루목에서 반야봉까지는 1.0km인데 30분정도 된비알이고 돌길이면서 경사도가 높아 다소 힘든 구간이기도 하다. 반야봉 가는길에 일출을 보고 반야봉 정상에서 앞으로 보는 지리산 마루금은 멋진 살짝운해가 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반야봉 운해와 낙조는 아름답다. 다시 반야봉 삼거리 원점회귀하여 배냥을 다시메고 삼도봉으로 하산길 또한 너덜길로 걷기가 다소 불편하기도 한다.
이후 삼도봉에서 중산리 까지는 일반적인 정코스이고 가는길이 다소는 힘들고 고단한 길이기도 하다. 특히 세석대피소에서 부터는 체력방전으로 매우 피로도를 느끼는 구간이고 때문에 지리산 성중코스 종주를 중단하고 체력적 문제로 세석에서 가림쪽으로 내려가는 사람도 많다. 무엇보다도 세석대피소나 장터목 대피소는 세석이나 천왕봉 가는 산행로를 오후 3시 이후 산행로를 통제하기 때문에 가고싶어도 갈수 없고 중산리 까지 갈려면 늦어도 2시 까지는 장터목대피소를 통과해야만이 중산리에 도착할 수 있다. 천왕봉까지 1시간 그곳에서 중산리까지 2시간30분정도 잡아야 하니 장터목대피소를 2시에 통과하더라도 오후 5시30분 정도에 주차장가는 버스 정류장에 도착할수 있다. 보통 산악회 버스들은 6시 전후로 출발을 한다.
두번째 걸어보는 지리산 성중코스 반야봉을 찍어서 그런지 다소는 조금 체력적 부담을 느낀다. 다시 언제 성중코스를 탈수 있을지 조금은 무리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간단하게 지리산 성중코스 후기를 끝맺음 한다. 얼레지꽃이 산행로 주변으로 군락을 이룬 아름다운 야생화길을 얼레지꽃과 함께했다. 그 꽃속에 눈도맑고 잠시만이라도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얼레지꽃 야생화 산행내내 힘들었지만 행복했든 순간들이기도 하였다. 고맙습니다.
산행코스) 성삼재 03:37(들머리)..노고단고개 04:08..노고단대피소 04:18..임걸령 05:08..노루목 05:28..반야봉삼거리 05:36..반야봉 05:56 ..반야봉삼거리 원점회귀 06:09..삼도봉 06:24..화개재 06:41..토끼봉 07:09..연하천대피소 08:08..벽소령대피소 09:32..선비샘 10:30..칠선봉 11:17.. 긴계단끝 11:59..영신봉 12:10.. 세석대피소 12:18..세석갈림길 12:21..촛대봉 12:42..연하봉 13:37..장터목대피소 13:53..통천문 14:40..천왕봉 15:00..개선문 15:26..법계사 16:00..로타리대피소 16:05..아리랑고개 쉼터 16:41..중산리생태탐방로 입구 17:09..일주도로 버스정류장 17:15(날머리)
들머리: 성심재
노고단 고개
노고단 대피소
임걸령
노루목
반야봉삼거리
반야봉
반야봉삼거리..원점회귀
삼도봉
화개재
토끼봉
연하천대피소
벽소령대피소
선비샘
선비샘
칠선봉
긴계단끝..전망좋은곳
영신봉
세석대피소
세석갈림길..백무동..가림방향
촛대봉
연하봉
장터목대피소
통천문
지리산 천왕봉
개선문..중산리방향
지리산 법계사 입구
로타리 대피소
아리랑고개
중산리 생태탐방로 입구
중산리 주차장 가는 일주도로 버스정류장(날머리)
이곳에서 버스정류장 까지는 12분 정도 소요된다.
지리산 성중코스 내내 벽소령대피소까지 얼레지꽃 군락을 이루고 산행로 주변에서 쉽게 볼수있다. 이 꽃은 낮이되면 오므른 꽃잎을 활짝편다. 아름다운 야생화다.
첫댓글 지리산 종주
성삼재에서 중산리까지 다녀오셨네요
멋집니다.
어랑회장님 고맙습니다. 지난 10월엔 노고단 정상 이번 5월엔 반야봉 정상을 목적에 두고 성중종주는 겹가지로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에 시간예측이 되지 못하여 노루목에서 반야봉 1.0km를 옆에 두고 통과한 아쉬움이 다시 지리산을 찾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