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도 해상관광 육로관광 도보여행
[가고 싶은 섬] '절세비경' 완도 금당도를 찾아서
금당도 절세비경길
주상절리 해상관광
조물주의 걸작 천연전시장
https://youtu.be/tDWNQIqBUSI?si=MUa__3knY2MEJzXY
[한국아트뉴스=어랑] 전남 완주 녹동항에서 아침 5시50분 출발하는 금동도행 배를타고 약 40여분 후 금당 율포항에 도착했다. 금당도에 첫발을 내딪은 후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건물 벽에 그려진 금당 8경의 그림이었다. 금당의 숨겨진 비경에 찾아 낚시배를 타고 울포항을 출발해 금당의 비경을 보기 위해 나선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입담을 자랑하는 천도2호 선장의 안내로 해상관광을 사작한다.
금당 사람들은 "파도에 씻기고 비바람에 할퀸 갯바위의 얽은 자국이 아물 사이 없이 상처만 늘어 괴암(怪岩)이 됐고 절경이 됐다"고 금당 8경을 이같이 예찬했다.
또 "어그러지고 쪼그라지고 울퉁불퉁 지지리도 못나게 생긴 바윗돌로 둘러 쌓인 금당도는 참으로 조물주의 일대 걸작을 모아 둔 천연의 전시장이라고 할까"라며 해금강에 견주었다.
부채바위와 병풍바위. 부채살을 펼쳐 놓은 형상의 바위와 크고 작은 주상절리가 어울려져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했다. 비견도와 허우도 사이를 통과한 배는 세포리의 또 다른 비경을 선보이기 위해 잔잔하고 고요한 바다를 미끄러지듯 달렸다.
세포리 앞바다에는 시루떡처럼 늘어선 교암청품(轎岩淸風). 마치 목포에 있는 천연기념물 갓바위와 흡사했다.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바위에 구멍이 숭숭 뚫려 부드러운 카스테라의 속살을 보는 듯 했다.
억겹의 시간을 거쳐 탄생한 자연의 신비로움과 웅장함에 숙연해졌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지 않은 것이 이상할 만큼 특이한 장관이었다.
세포전망대 아래에는 사봉세우(蜂細雨)가 있다. 깎아지른 기암괴석 사이로 흘러내린 비가 삿갓 모양의 봉오리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비가 오면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사봉세우 바로 옆 목섬은 갯바위 낚시터로 유명하다. 이날도 전국에서 몰려드는 강태공들이 물고기와 세월을 낚는데 여념이 없었다. 이곳 낚시터는 감성돔 문어등이 많이 잡혀 강태공들에 인기를 끄는 장소라고 한다.
대납다지와 소납다지의 작은 섬을 끼고 중화도로 향했다.
초가집을 빼어 닮은 초가바위가 길손을 반갑게 맞이한다. 초가지붕위에는 박 넝쿨 대신 작은 소나무들이 멋들어지게 자릴 잡았다.
인근 대화도에는 남근바위와 코끼리 바위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었다. 아들을 원하는 사람들이 소원을 빌었다는 전설의 남근바위. 그 옆으로 빼꼼이 보이는 코끼리의 얼굴 표정에 웃음을 머금게 된다.
"평소에는 바람이 불고 파도가 심해 배를 접안하기 힘들어 뭍에 발을 올려 놓는 것은 엄두도 못 냈다"고 귀띔했다.
"금당도는 완도에서 가장 작은 섬이다. 그런데도 주상절리대를 비롯해 갖가지 기암괴석과 30여 가지가 넘는 비경을 갖춘 금당도는 자연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했다.
입도를 허락한 코끼리 바위와 남근 바위. 갖가지 형상의 기암괴석이 다른세계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고 있다.
해상투어 후에는 세포전망대 입구 작은포구에서 도보여행을 시작해 세포전망대-세포마을입구-교암청품 전망대-세포마을-율포항까지 경관둘레길이 약 7㎞로 걸으면 해상에서 바라본 기암절벽 괴석을 체감한다.
금당도에는 총 26.5km에 이르는 다양한 등산 및 트레킹 코스가 있다. 전체를 모두 돌 경우 소요시간은 약 7시간 정도. 금산제월길(2km), 병풍바위길(5km), 성산효종길(3km), 학령낙조길(3km), 갯벌들판길(3.5km), 적벽청풍길(7.5km), 비견비경길(2.0km), 황금어장길(선박,4.5km) 등이다.
첫댓글
'절세비경' 완도 금당도 해상관광(1)
https://cafe.daum.net/9595kimmini0A0/NEHx/763
회장님의 탁월한 진행으로
금당도
진짜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가을날씨답게
하늘은 푸르고 바닷바람은
살랑살랑
함께온 동행자들 신들이 났습니다
모처럼 여행다운 나들이길에
어랑회장님 멋진사진과
싱싱회까지 부족한거없는 금당도였습니다
우리6명 감사인사 드려달라고
하네요
즐겁고 건강한 여행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