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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을 자신의 삶에 각인시키는 방법
살후 3:10-12
(10)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11)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12)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현재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는 구원의 길을 잘 따라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은 분명히 죄인임을, 자신의 힘으로는 의인이 될 수 없음을 겸손히 깨닫고,
과거의 삶에서 돌이켜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온전히 순종하며 사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로 다짐을 하며,
말씀을 통하여 깨달은 진리를 삶속에서 마음을 담아 행함으로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인정하심과 택하심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교회에서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기 위해,
자기를 부인하고, 죄와 싸워서 이기는 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예수님께서 말씀해주신 모습이 되기 위해서라면,
예수님을 닮은 모습이 되기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무엇이겠냐는 굳은 다짐으로
거듭난 모습의 삶을 추구하며 시작하지만
막상 일상 속에서는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
매일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삶이 꾸준히 이어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절감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어렵게 느끼며 결국 작심삼일이 되는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가진 것은
여전히 육신적인 습성을 품고(사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생계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일을 하긴 하지만 여전히 게으르게 살고 싶고,
더 많이 놀고 싶고, 먹고 싶은 것도 많고, 갖고 싶은 것도 많으며,
자신의 처지를 남들과 비교하면서 불평/원망/염려하는 마음도 생기고,
성경책의 표지는 천근만근이어서 주일에만 겨우 열게 되고,
기도를 해도 어느덧 형식적으로, 즉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고 있으며,
주기도문을 할 때에도 입은 기계적으로 움직이지만 머리로는 다른 생각을 하면서 합니다.
그리고는 멍하게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데
이러다보면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기회의 시간,
‘다음은 없다.’는 단 한 번뿐인 인생이 다 녹아버리게 됩니다.
마음을 빼앗긴 것입니다.
인간의 뇌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특정 행동을 60일 정도 꾸준히 유지하면 그 행동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그것을 습관이라고 부릅니다.
평소에 끊지 못하는 안 좋은 습관도, 지키기 힘들어하는 좋은 습관도
꾸준히 60일 정도를 유지하면 원래 그렇게 사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게 되어
안 좋은 습관은 자연스레 사라지고, 좋은 습관이 자리를 잡게 된다고 합니다.
반대로 즉각적인 쾌락을 얻기 쉬운 나쁜 습관을 매일 유지하게 되면
그것을 갑자기 끊었을 때 괴로워하면서 다시 그것을 찾으려고 애쓰게 되는데
이것은 중독이라고 부릅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분이 있다면 스스로 어떤 목표를 설정하여
그것을 2개월 이상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해보시면 정말 그렇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중년의 나이가 된 저는 건강증진과 식비절감을 위해 금식을 시작했고,
하루에 두 끼 또는 한 끼를 먹고 있는데 지금은 저녁식사를 안 한지 약 4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체력이 부족함을 느끼거나 몸이 아플 때는 저녁식사를 함)
소화력이 좋은 사람이라 처음 한두 달은 공복감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만
매일의 습관이 되니 차차 적응되어 지금은 공복상태에서도 어렵지 않게 잠을 잘 수 있게 되었고,
밤의 배고픔이 괴롭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매일 1시간의 운동을 시작한지 8년 정도 되었는데
몸이 많이 안 좋은 날을 제외하면 매일 해왔고, 운동을 거른 날은 열 손가락에 꼽힙니다.
그동안 매일 운동을 하면서 확실히 느낀 부분은
운동을 매일 이어서 할 때는 운동하는 것이 힘들지도, 귀찮지도 않게 느껴지는데
하루 이틀 쉬고 나서 다시 시작하려고 하면 매우 귀찮게 느껴진다는 사실입니다.
공부는 습관이라는 말도 있듯 매일 습관을 들여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시험기간에 벼락치기를 하지 않아도 좋은 성적이 나오며,
무엇보다 새로운 내용을 습득하는 행위자체에 습관이 되어 있기에
짧은 시간을 공부해도 학습의 효율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매일 영어단어를 외우는 공부습관이 있는 학생은
단어를 억지로 외우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단어를 모국어처럼 흡수하게 되기에
몇 번 쓰면서 읽는 것만으로, 혹은 쓰지 않고 눈으로 보기만 해도 습득해버리는 것처럼 말입니다.
공부습관이 없는 학생들에 비해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이 당연합니다.
또한 사람은 생활환경이 갑자기 바뀌어도
처음에는 불안정하고, 변비도 생기고(군대 훈련소에서처럼), 어색하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그 환경에 적응이 되어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처럼 뭔가를 매일 꾸준히 하면 습관으로 자리가 잡혀 익숙해지는 것처럼
신앙생활도, 순종도 매일 꾸준히 이어간다면 한결 더 수월하게 해낼 수가 있습니다.
물론 신앙생활에 대한 부분은 습관적이 되어 마음은 없는 행위만 남아버린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 것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아예 발도 떼지 않은 것과는 분명히 다른 유익이 있고,
다시 영적으로 회복되기도 쉽습니다.
벧전 5:8-9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오늘날 마귀는 우리를 죄로 이끌어 하나님과 끊어지게 하고,
결국 지옥으로 끌고 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대로 둬도 지옥에 갈만한 충분한 조건을 가진 자는 그대로 두는 경우가 있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는 자, 그리고 자칫 잘못하면 각성하여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갈만한 조건에 있는 자들을 대상으로는
각종 죄의 유혹과 방해로 마음을 빼앗고 있습니다.
또한 마귀는 매매를 인질로(생계를 인질로) 하게 될 짐승의 표를 이용한 통제사회 구축,
차별금지, 동성애 등으로 선과 악의 경계가 없는
마귀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순 없습니다.
‘평안하다. 안전하다. 다들 그렇게 산다.’ 며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육신적인 모습으로 지내다보면 분명히 화를 면치 못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영적싸움이 벌어지는
전쟁 중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께서 친히 인정해주시는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싸움에 임하는 것이 마땅한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오늘 주신 설교의 주제, 매일 이어가는 순종의 훈련입니다.
잠 21:25
(25) 게으른 자의 욕망이 자기를 죽이나니
이는 자기의 손으로 일하기를 싫어함이니라
잠 18:9
(9) 자기의 일을 게을리하는 자는 패가하는 자의 형제니라
잠 19:15
(15) 게으름이 사람으로 깊이 잠들게 하나니 태만한 사람은 주릴 것이니라
순종의 훈련을 이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은
게으름을 버린 부지런한 삶의 습관과 인내입니다.
각 사람마다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며,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하는지 다르겠지만
스스로 자신의 습관을 살펴보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만한 예들을 열거해보겠습니다.
객관적이고 솔직하게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교정하여 성장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아침에(새벽에) 눈을 뜨자마자 즉시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하는 습관.
*매일 정해진 시간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마음으로부터 순종하기 위해 애쓰는 습관.
*매순간 수시로 하나님과 기도로서 교제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선택을 위한 거룩한 고민을 자연스럽게 하는 습관.
*주기도문을 할 때에(혹은 기도를 할 때에) 그 의미를 생각하면서 하는지
아니면 기계적으로 입만 움직이고 생각은 다른 곳에 있는지에 대한 기도습관 점검.
*예를 들어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등의 기도제목으로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는 그 기도의 내용을 이루기 위해 자신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말만하고 행하지도 않으면서 내 기도는 들어주시지도 않는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점검.
*하나님께 예배를 올려드릴 때에(찬송을 부를 때에)
정말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경외하는 참된 마음과 정성으로 하고 있는지
아니면 딴 생각을 하면서 입만 움직이고 있는 형식적인 습관을 가진 것은 아닌지 점검.
*하나님은 유일한 신이시므로 무소부재 하시다는 사실을 알고
늘 자신을 지켜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에
하나님을 배반하는 행동, 즉 죄를 범하지 않기 위해 깨어서 주의하고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는 자와 다를 바 없이
하나님을 까맣게 잊고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
하루 종일 하나님을 잊고 살다가 잠들기 전이나 주일에만,
혹은 육신적인 문제해결이 필요할 때만 찾는 것은 아닌지 점검.
*자기도 모르게 죄를 범하거나 죄와 세상을 사랑하는 옛 자아의 모습이 드러났을 때
마치 다윗처럼 즉시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고, 회개하여 돌이키는지(필요에 따라 사람에게도 사죄),
아니면 마귀가 속삭여주는 구차한 변명과 궤변에 고개를 끄덕이며
자기를 열심히 변호하며 합리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피기.
*밖에서의 모습과 집에서의 모습, 그리고 교회에서의 생활습관이 일치하는지 생각해보기.
*자신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에 순종하는 겸손한 사람인지
불응하는 교만한 사람인지 생각해보기.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더욱 잘 감당하기 위해,
그리고 육신이 건강해야 영적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기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있는지 살피기(규칙적인 생활, 적절한 운동, 먹거리 등).
휴식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기에 최대한 잘 쉬어서 재충전하고 있는지,
아니면 휴식 이후에 더욱 힘들어져서 무기력하게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기.
*하나님께서 일용할 양식으로 나에게 어떤 음식을 주시든 감사함으로 먹는지
아니면 광야에서 불평하다가 죽은 자들과 같이
자신도 반찬투정을 하며 불평을 하는 습관을 가졌는지 생각해보기.
*학생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하나님께서 무엇을 명하시든지 잘 순종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공부도, 운동도, 학교생활도 성실히 하고 있는지 점검.
*몸이 아프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것이 아닌데도 게으르게 낮잠을 즐기고선
밤에는 잠이 안 온다며 세상쾌락을 즐기며 에너지를 소진하는
나태한 습관을 가진 것은 아닌지 살펴보기.
*이 외에도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 시간의 비중을
습관적으로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솔직하게 생각해보기.
이런 내용은 마치 바른생활 강의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평소 생활습관이 성실하고, 건전해야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생활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벧후 1:8-9
(8)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생활습관 자체가 나태하고, 뭔가 하는 것을 귀찮아하면서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마저 최대한 뒤로 미루고 노는 것만 좋아하는 사람 중에,
즉 육신적인 쾌락을 가장 우선시 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 중에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자들은 말로는 매우 그럴듯하나 막상 그 생활을 보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와 다를 바가 없거나
단순히 성공과 출세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보다도 더 형편없기 때문입니다.
잠 26:16
(16) 게으른 자는 사리에 맞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느니라
애초에 성실하기에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성실해지는 원리입니다.
하나님을 자기 삶의 주인님으로 모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자기 삶의 주인님으로 모신 사람들은
누가 보든지, 안보든지 하나님께선 어디서든 나를 항상 지켜봐주고 계신다는 그 사실을 잘 알기에
누가 간섭하거나 감독하지 않아도 성실하고, 선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깊어지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순종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기에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것이 있을 때 고민 없이 즉시 순종을 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주인님이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인생의 습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하나님을 주님으로 모시지 않고, 자기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군가 강제하지 않으면(강제하더라도 듣기를 싫어하며)
한 없이 나태하고 게으른 삶을 선택하여 살아갑니다.
육신의 종이 되는 것을 스스로 택했기 때문입니다.
롬 12:11
(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생활습관에 대한 교훈은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의 법칙 등 인간적 열심과는 다릅니다.
나를 만드신 하나님, 나의 주인님이신 하나님을 경외함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훈련하고 있는 사람들이 평소 죄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우리 사회에 나타날 ‘짐승의 표’거부도 가능할 것입니다.
쾌락추구와 자신이 주인 된 삶으로는 타협하고, 합리화하여 하나님을 배반하는
대다수 중의 한 명으로 삶을 마무리하게 될 것입니다.
마치 “일단 살아남아야 복음도 전한다.”고 타협하여 우상숭배의 죄를 결의하고 실행한
일제시대 신사참배 교단과 그 목사들과 성도들처럼 말입니다.
이 부분을 음식으로 예를 들면
금식이나 소식하는 공복감을 참는 것이 아예 불가능 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만 먹을 수 있고,
싫어하는 음식은 절대로 입에도 대지 않고 계속해서 불평만 늘어놓는 사람은
스스로 육신에 매여 육신의 종, 쾌락의 종이 된 사람으로서
여러 가지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당연하다는 듯 하나님을 배신하고,
육신의 쾌락을 좇아 짐승의 표 받는 것을 타협/합리화하면서 받아들여
결국 지옥에 속한 자가 될 것이라는, 그 인생의 결말이 뻔히 내다보인다는 사실입니다.
마 25:26-30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평소에 자기제어가 가능하도록 삶의 습관을 통해 스스로를 훈련한 사람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평소 게으르고, 식탐이 많고, 쾌락의 종에 가까운 모습이 된 사람은
극단적인 상황이 닥치면 이성을 잃은 채 육신적 안녕과 안전을 최우선하여 힘에 굴종하고,
자신의 신념을 쉽게 내던지며, 결국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버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물론 완벽한 자기제어가 가능한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우리가 평소에 절제를 실행하고, 순종을 선택하는 성실한 습관에 익숙하다면
어떤 경우에도 유연한 대응, 후회가 없을 선택이 가능할 것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도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끝까지 순종할 확률이 높습니다.
단순히 ‘좋은 생활습관이 성공하는 인생을 만든다.’는 수준이 아니라
‘하나님과 나의 관계’, ‘내 영혼의 종착지’와 관련된 심각한 내용이라는 사실을
먼저 인식해야 오늘 주신 교훈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히 6:11-12
(11)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12)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 진리의성령교회 가족 여러분
예수님께선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우리의 단단한 마음의 밭을 갈아엎어 주시고, 말씀의 씨를 뿌려주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계속 좋은 땅으로 만들어주셔도
스스로 길 가에 뿌려진 자가 되어 마귀에게 즉시 빼앗기거나,
그 순간에는 기쁨으로 말씀을 받지만 스스로 뿌리가 없는 돌밭이 되어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는 즉시 넘어지거나,
가시떨기의 마음이 되어 말씀을 듣기는 해도
곧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막혀 결실하지 못하면
결국 어떤 열매도 맺을 수가 없습니다.
열매가 없다는 말의 의미는 곧
예수님과 아무 관계가 없는 자라는 무서운 증거입니다.
평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좋은 습관을 만든 삶의 형태가 이루어진 사람들은
말씀을 받았을 때에도 그것을 지키기를 힘쓰기에 순종을 실천하기가 상대적으로 쉽지만
습관적으로 불순종에 인박힌 사람들, 자신의 생각이 더 옳다고 생각하는 교만한 사람들,
육신적인 것들에 마음과 생각과 뇌가 절여져 아예 습관이 된 사람들,
따라서 관심사가 오로지 세상의 것들인 사람들, 삶의 습관이 나태하여 게으른 사람들은
말씀을 받긴 받았어도 금세 빼앗기기 십상인 것입니다.
성경말씀에 등장하는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눈 인물들만 봐도
게으르고, 나태하며, 세상의 것들을 가장 사랑한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가 자신이 맡은 일에 성실했고, 삶에 열심을 내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물론 그들도 성장하는 과정 중에는 우리와 다를 바 없이 연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자신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즉시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며, 회개하고 돌이켰습니다.
반면 끝까지 돌이키지 않고 궁색한 변명과 핑계만 늘어놓은 자들의 결말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주님으로 모신다면서도
그 삶의 습관이 나태하고, 게으르며, 말과 행동이 다른 자들은 많지만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스스로 좋은 습관을 만들어 그것을 꾸준히 지키는 자는 드문 것이 사실입니다.
역시 이 부분에서도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는
예수님의 말씀과 일맥상통합니다.
철저하고 완벽하게 살아야 한다는 단순한 내용이 아닙니다.
이 부분에 대해 더욱 이해가 쉽도록 낮잠과 취미를 예로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어느 날 육신의 컨디션이 안 좋을 때 휴식할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낮잠을 자고, 다시 회복하여 그 활력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과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귀찮고, 순종하기가 싫어서
도피하고 싶은 마음과 게으름으로 낮잠을 자면서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이 낮잠을 자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행위의 열매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또한 각 사람의 생활습관 중 어떤 취미가 있다면
그것이 나의 신앙생활에 방해가 되고 있는지, 도움이 되고 되는지
각자 본인은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동일한 취미라도 누군가에겐 신앙생활의 방해요소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휴식과 재충전이 되어 하나님께 순종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런 부분은 제3자가 율법적인 시각으로 “해라.”, “하지 말아라.” 할 것이 아닌
스스로 결정하여 선택할 문제라는 것입니다.
내가 취미의 종이 되었는지, 취미를 나의 종으로 삼았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해봐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의 교훈은
자신을 억누르면서 성실함을 위해 억지로 괴롭게 사는 고행을 선택해야 한다는 내용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판단해봐야 한다는 내용인 것입니다.
벧전 2:16
(16)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어떤 사람에 대해 알고 싶다면 그 사람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관찰하라는 말도 있듯
말은 누구나 그럴듯하게 잘할 수 있어도 거짓인 경우가 더 많고,
삶의 습관은 속일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스마트폰 중독, 편식, 쾌락우선추구, 게으름 등 육신적인 것들에 초점을 맞춘 삶을 살다가
갑자기 욕구가 제한되는 삶, 절제를 필요로 하는 상황에 놓이면
그 사람은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꾸준히 이어져 온 삶의 습관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부터 육신 중심의 생활습관을 점차 내려놓고,
영 중심의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의 습관을 가져야
앞으로 있을 어떤 종류의 상황에서도 후회 없이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빌 4:11-13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우리가 그런 일들(환난)을 겪기 전에 예수님께서 와 주시면 된다.”는
주장을 하는 자들이 들어야 할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짜를 아는 자가 있는가?”,
“설령 이제 곧 오신다고 해도 당신은 예수님을 따라갈 만한 준비가 완료되었는가?”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에 생활습관도 자연스레 변화되어
언제나,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성실함을 갖춘 사람들만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 지극히도 육신적이고, 쾌락중심의 나태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순종과 인내를 싫어하는 자로서 여전히 자신이 주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게으른 자가 확실합니다.
그 사람들이 과연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겠습니까?
모두가 지금까지 살아온 오랜 세월이 있기에
처음부터 삶의 습관을 갑자기 확 바꾸기는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각자 스스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생활을 조금씩 바꿔서 그것을 하나씩 습관화시키며 성장하면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가장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매일 실천해 나간다면
우리를 여전히 사랑해주시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와 동행해주실 것이기에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어떤 삶의 습관을 가진 사람인지 객관적이고, 솔직하게 점검해보십시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기에,
하나님을 자신의 주인님으로 모시고 경외하기에
자신에게 주신 삶을 귀하게 여기며 좋은 습관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자신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자신의 주님이시라고 말은 잘 하면서도
나태하고 게으르게 시간을 보내며, 육신적인 습관들로 가득한 삶을 살아가고,
아무런 열매도 없이 입만 나불거리다가 자신의 육신적인 안위가 걱정될 때에는
하나님을 쉽게 배반하게 될 습관을 가진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인지
사람의 마음 중심까지도 다 살피시는 위대하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솔직하게 점검하고, 고백하십시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경고의 말씀이라고 분명하게 언급해주셨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저와 여러분들이 마음에 깊이 새기고 즉시 삶에 적용함으로서
과연 우리 각 사람은 하나님을 주님으로 경외하는 피조물다운 삶의 습관을 가진 자인지,
아니면 말로는 그럴싸하지만 정작 삶의 모습은 육신에 초점이 맞춰진 가식적인 자로서
불순종의 습관을 가지고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면서도
자신은 믿음이 좋은 자라며 착각하고 살아가는 자인지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 앞에서 솔직히 점검하고, 고백하는 귀한 시간을 가짐으로
오늘부터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습관을 만들어 지킴으로
끝까지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어
그 날에 하나님의 영원한 가족으로 확정되는 최고의 복을 누리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딛 1:12-16
(12) 그레데인 중의 어떤 선지자가 말하되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 하니
(13) 이 증언이 참되도다 그러므로 네가 그들을 엄히 꾸짖으라
이는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온전하게 하고
(14)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16)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예수님의 사랑안에서 진리의성령교회 윤경훈 목사 올림
진리의성령교회 2023.09.10. 주일설교
감사와 다짐의 노래
387장 나는 예수 따라가는
1. 나는 예수 따라 가는 십자가 군사라 주 이름 증거하기를 왜 주저하리요
다른 군사 피 흘리며 나가서 싸울 때 나 혼자 편히 앉아서 바라만 보리요
2. 큰 싸움은 시작되어 용사를 부른다 곧 나가 전쟁마당에 다 어서 나가자
거룩하신 주님 위해 싸우러 나가자 주님의 권능 힘입어 다 이길 때까지
3. 그 승리의 영광 위해 싸워야 하리라 주 말씀 나의 힘 되니 겁낼 것 없도다
모든 싸움 이긴 후에 그 날이 이르면 승전가 높이 부르며 큰 영광 누리리
[후렴]
다른 사람 어찌든지 나 주님의 용사되리 나는 주의 군사되어 충성을 맹세하여
내가 승리하기까지 주 은혜로 싸우리 주의 용사된 나에게 주의 일 맡기소서
첫댓글 아멘! 좋은 학업 습관이 좋은 성적을 불러오듯
귀한 신앙적인 습관이 우리를 좀 더 쉽게 천국
으로 인도하는 줄 믿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을 유일하신 주님으로 모신 참 그리스도인으로서
좋은 믿음의 습관으로 시간을 귀하게 사용하며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으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