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4월24일 수요일오전11시28분 근래에 처음이다. 지금 따뜻한 잠자리에서 그대로 누워있다. 어제 백양산 정상을 올랐었다. 때가 되었으니 철쭉이 정상 아랫도리를 풍성하게 감싸고있다. 정상까지 오를 생각은 없었으나.혹시 철쭉이? 하는 마음으로 올라온 것이다. 제대로 올라온 것이다.그러나 조금은 센바람이 냉기를 품고 있었다. 꽃샘 바람일까? 얇은 옷에 몸이 추위를느꼈다. 오늘 아침 일어나는데 몸의 상태가 정상 같지가 않았다. 물론 나이가 있으니 아침 일어날때 힘들 때도 있지만 오늘은 좀은 더 다른 느낌이다. 감기가 올려나? 어제 산에서 느꼈던 으스스한 몸 상태가 원인 이었을까? 아침을 토스트 두쪽으로 때우고 커피는 거르고 쌍화탕 한 병을 데워 마시고 소파에 잠시 누웠으나 몸과 기분이 너무 처지는것 같아 청심환 하나를 더 마시고 이렇게 따뜻한 전기장판 위에서 누워있는 것이다. 오늘의 일정은 밖을 나가지 않기다. 제대로 실천 될지가 의문이지만 현재의 생각은 그렇다는 것이다.